〈민족에 총부리를 겨누는 전쟁연습에 방어는 없다〉 미대사관·종각역앞 정당연설회

18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 종각역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구호를 들고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출근시간대 미대사관앞에서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북침핵전쟁연습이 시작됐다. 방어적이니 시뮬레이션이니 하는 핑계를 대지만, 같은 민족에게 총부리를 겨누며 벌이는 전쟁연습에 방어는 없다.>며 <전범국인 일본을 제국주의 전쟁동맹 오커스에 끌어들이고, 4년5개월만에 동해에 핵항모까지 동원하며 일본과의 전쟁연습을 벌이는 미국은 자신들의 패권을 위해서라면 정의도 전범국에 대한 책임도 없는 극악무도한 전쟁국가일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62주년을 맞는 4월민중항쟁의 역사는 민족을 배반하고 민중을 억압한 자들의 비참한 말로를 보여준다. 억압이 있는곳엔 반드시 저항이 있다. 억압받으며 살수 없는 역사의 주인인 민중은 반드시 그 억압을 짓부수고 사회를 변혁해왔다.>며 <이승만을 하야시킨 4월민중항쟁이 그랬고 군사독재를 종식시킨 6월민중항쟁이 그랬으며 <이명박근혜>의 말로 역시 그것을 증명한다. 윤석열무리는 자신들이 벌이는 친미호전행위들이 스스로의 숨통을 조이는 목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퇴근시간대 종각역앞에서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대변인은 <제주민중항쟁이 있고 74년 4.19민중항쟁이 있고 62년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진정한 민족자주도 민주주의도 실현되지 않은 채 위험천만한 봄을 보내고 있다>며 <윤석열은 당선전부터 온갖부정부패를 저질렀던 범죄자이며 민중의 삶을 파탄낼 자다. 당선전부터 부르짖던 <선제타격>, <사드확대>, <한미연합훈련재개>는 실제가 돼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국방방관 서욱까지 나서 <대북선제타격>을 부르짖고 있으니 이땅은 언제 전쟁이 터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꽃은 꺽을수 있어도 봄이 오는 것은 막을수 없듯이 민중의 뜨거운 항쟁은 필연이다. 어떤 강력한 군대도 경찰도 무기도 빠르게 타번지는 민중들의 새세상을 향한 염원을 가로막을수 없다. 수많은 열사들이 우리에게 투쟁하라 외치고 있다. 민족자주와 민중민주, 조국통일의 새세상을 실현하자고 외치고 있다. 민중민주당은 우리민족의 새로운 봄날을 위해 가장 앞장에 서서 힘차게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윤석열은 우리민중이 무엇을 바라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일절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 윤석열같은 자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전쟁위기에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할 것이다. 같은 민족인 북과의 관계는 파탄날 것이다. 미국으로 인해 이땅은 미군기지로 오염되고 전쟁터로 악용될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제국주의세력들에 부하뇌동하지 말고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돌파해나가야할 전쟁정세다. 미국도 사대매국세력도 호전광세력도 아닌 우리민족우리민중의 힘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윤석열호전무리를 청산해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겨 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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