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선제타격핵전쟁책동중단! 윤석열호전무리청산! 미군철거!〉 21차반미대장정 평택캠프험프리스기지앞집회

19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은 평택캠프험프리스미군기지앞에서 <선제타격핵전쟁책동중단! 윤석열호전무리청산! 미군철거!> 21차반미대장정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이 날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미남연합훈련의 본질이 북침전쟁연습이라는 사실은 공공연하다.>며 <20일 방남하는 바이든은 아시아판 나토 쿼드정상회의를 계획하며 북침핵전쟁책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핵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미제침략세력과 함께 반북대결을 일삼는 윤석열무리를 청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호 <핵재앙 초래하는 북침전쟁책동 중단하라!>, <선제타격망발 윤석열친미호전무리 청산하자!>, <제국주의침략군 미군 철거하라!>를 외쳤다. 

안학섭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고문은 <이땅이 누구 땅인가. 우리의 땅이지만 우리의 땅이 아닌 이곳. 비참하고 처량하지 않은가>라며 <미국은 살인과 살상, 파괴로 건설된 나라다. 선량한 원주민들을 토끼몰이하듯 사냥해 만든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은 그렇게 만들어졌고 240년의 역사중에 전쟁이 없던 해는 16년밖에 안된다. 매년 전쟁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이 미국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매년 전쟁을 벌일뿐 아니라 1,2차세계대전에서 전쟁무기를 팔아 부자가 된 나라가 미국이다. 지금도 그 본성은 계속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총소리가 나는 곳에는 언제나 미군이 있다. 미국놈들이 전쟁을 뒤에서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며 <미국이 인권국가라고 하는데, 제1의 인권불모지, 가장 인권침해가 심각한 나라가 미국이다. 민주주의를 모욕하고 먹칠하는 것이 미국이다. 미국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남코리아의 실정이 어떠한가. 미국놈들은 남의 집에 쳐들어온 살인자고 강도다. 집안에 들어온 강도에게 나가라고 사정한들 나가지 않는다. 때려서 내쫒아야 하는 것이다. 몽둥이로 두들겨패고 칼로 찔러야 도망가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다.>라며 <우리민족이 단결해 미국의 군대를 쫒아내야 한다. 사대매국노들도 함께 몰아내자. 미국은 이땅에서 군사시설 다 가지고 나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명희통일인력거공동대표는 <세계적 전쟁광 바이든이 방남한다. 불법점령군으로 남북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주범이 오는 것이다.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이땅을 더욱 전쟁기지화 시킬 것이 자명하다.>며 <남과 북사이에서는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북적대행위는 심화되고 있다. 북침전쟁연습, 공격용 무기구입으로 반민족·반통일의 작태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중주권과 민족자결권을 포기한 미제국에 맞서 민족자주를 쟁취해야 한다. 전쟁광 미제국과 윤석열호전무리에 맞서 군사적 불평등 구조를 깨여 한다.>며 <바이든의 방남목적은 명백하게 미제국주의를 중심으로 한 전쟁동맹을 강화하는 것이며 분단을 더욱 고착화 시키는 것이고 8000만겨례의 자주통일 열망을 가로막는 것이다. 미제국주의의 예속체제를 타파하지 않고 분단극복과 평등세상구현은 불가능하다. 이땅의 주인이라면 자주적인 삶을 위해 미제국에 맞서 싸우자>라고 호소했다. 

장창원국제민중투쟁연맹한국대표는 바이든방남에 반대하는 남코리아민중의 요구를 담은 <분단을 영구화하고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고오는 미국의 일방적 패권주의를 단호히 거부한다>, <대미추종 강요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격화시키는 바이든은 이땅에 오지마라>, <자주와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우리민족의 지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바이든 방한 반대한다>를 외쳤다. 

아울러 헬조선변혁모임의 입장문을 인용해 <한반도 주변에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바이든의 전쟁행각에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 미제국주의의 전쟁책동에 동참하는 것에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년레지스탕스단장은 <12일 미공군기지에서 북 참수작전의 미남연합훈련이 실시됐고 17일 미공군과 일본항공자위대가 대북전쟁연습을 벌였다. 18일 이곳 평택미군기지에서는 48대의 신형아파치공격헬기 2개대대가 창설됐고 순환배치에서 상시주둔으로 전환됐다. 바이든 방남 전날인 20일까지는 90여대의 군용기들을 동원하여 이땅에서 대규모한미항공훈련을 벌이고 있다. 모두 북을 향한 <선제타격>전쟁책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전쟁의 흉심을 감추지않는 바이든 전쟁행각을 통해 제국주의 미국의 실체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은 <이명박근혜>의 전쟁책동 계보를 잇는 윤석열 앞잡이를 내세워 <핵우산제공>, <핵태세>를 망발하며 대북침략책동을 노골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속내가 어떠한가는 행동을 통해 드러나는 법이다. 바이든 방남은 전쟁책동을 노골화,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든의 전쟁행각의 결말은 미제와 친미호전광무리의 파멸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핵재앙을 초래하는 북침전쟁책동 중단하고 침략군 미군을 당장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주한미군철거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평택대장정성명]
핵재앙을 초래하는 북침전쟁책동 중단하고 침략군 미군을 당장 철거하라!

미국의 핵전쟁책동은 인류파괴·민족절멸의 핵재앙을 부르고 있다. 바이든의 전쟁행각에 앞서 주일미군·일본항공자위대는 7일~13일 미일합동군사훈련 <베벌리선라이즈>를, 13일 <엘리펀트워크>를 전개했다. 미군은 <미일합동작전능력을 강화>, <훈련의 목표는 인도·태평양의 잠재적인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 평가>라며 대북전쟁기도를 드러냈다. 미국무부는 11일 <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적대적 의도 없이 북과 선의의 외교를 할 용의>를 언급하는 2중적 행태를 보였다. 미군은 윤석열취임전후 <한미>대잠해양탐색훈련·연합공중훈련·연합의무지원야외기동훈련을 연이어 감행하며 북침핵전쟁도발에 광분하고 있다.

바이든의 핵전쟁행각은 <한반도>전쟁을 부르는 무모한 망동이다. 바이든은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력강화 액션플랜>으로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재가동, 미군전략자산전개, 실무장폭격훈련 등 연합훈련정례화 및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석열측은 <EDSCG는 북핵을 억제하는 데 가장 중요한 협의체>라고 강변했다. 이미 미국은 3월 <2022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핵선제타격>을 명시하며 핵무기사용 및 핵무력증강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최근 미상원의회에서 미전략사령부사령관은 <러시아·중국의 핵위협>을 거론하며 미국의 핵무장을 노골화했다. 북·중국·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핵전쟁책동은 오히려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되고 있다.

윤석열호전파쇼무리는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을 철저히 추종하고 있다. 국방장관 이종섭은 취임사에서 <북이 역내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 <한국형3축체계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의 핵·미사일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반북대결을 책동했다. 이종섭은 <미국의 확장억제전략을 최대한 활용>, <첨단무기개발로 억제력을 높이고 유사시 대응능력 강화>를 주창해온 군부호전광이다. 윤석열무리의 호전파쇼본색은 반북·반중군사협의체 쿼드가입시도에 이어 반중경제협의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입을 결정한데서 더욱 드러난다. 미국주도의 침략적 질서에 합류해 동족을 적으로 하는 대결망동에 혈안이 돼있는 윤석열무리는 이땅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있다.

전쟁정세를 격화시키는 주범은 미군이다. 반도남단을 무력으로 점령한 미제침략세력의 대표적인 근거지인 험프리스기지는 반북·반중핵심기지로서 핵전쟁의 화약고와 같다. 윤석열무리가 당선후 평택미군기지부터 찾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머리를 조아린 것은 전쟁이 누구에게서 비롯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평택민중에게서 강탈한 평화의 땅을 전쟁의 땅으로 바꿔 끊임없이 북침핵공격연습을 감행하는 미군을 즉각 몰아내야 한다. 각종 미군범죄와 소음피해, 환경오염 등에 더해 생화학대량살상무기실험까지 강행하는 미군과 그 기지를 철거하는 것은 우리민중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과제다. 우리민중은 반미항전에 나서 미군철거와 윤석열호전파쇼무리청산으로 자주와 평화, 민주와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핵재앙 초래하는 북침전쟁책동 중단하라!
선제타격망발 윤석열친미호전무리 청산하자!
제국주의침략군 미군 철거하라!

2022년 5월19일 평택 험프리스미군기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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