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반미투쟁본부는 철원에서 <친미호전파쇼윤석열국민의힘청산! 핵전쟁화근미군철거!> 반미대장정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핵전쟁 불러오는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몰아내자!>, <친미호전파쇼무리 윤석열패 청산하자!>,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미국은 우리나라를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우민화를 깨고 과감하게 밖으로 뛰쳐나와 미국이라는 나라가 갖는 폭력적이고 침략적인 모습을 알고 꿈을 깨워야 한다. 미국은 우리에게 미남<동맹>을 말하면서 수직적 관계로 이땅을 노예취급하고 있다.>며 <이땅의 대통령이나 이땅의 정부는 미국의 부속품에 불과하다. 미국에 1년에 1조3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뺏겨가는 신식민지를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곳까지 와서 외치는 것은 이제 우리가 주권을 찾고 국격을 바로 세워서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남과 북이 만날 때 우리민족은 제자리를 찾을수 있다. 미국없으면 못산다는 허황된 거짓말에 속지 말자. 남과 북이 하나된 조국이 되도록 철원민중들이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유병화통일인력거대표는 <미군은 남쪽을 지배하며 77년간 온갖 악행으로 민중을 수탈하고 호도하며 안보라는 구실로 전쟁연습을 벌이고 주둔비용을 착취해가고 있다. 미군을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 윤석열파쇼무리는 청산해야 할 매국노세력이다. 민중의 기술을 미국에 선물로 상납하는 매국노집단을 청산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미국의 지배에서 벗어날수 없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우리가 원하는 민족자주와 통일을 이뤄내기 위해 힘을 합쳐 매국노윤석열무리를 청산하고 미제국주의를 이땅에서 몰아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빈철원군농민회교육조직위원장은 <우리는 분단된 이땅에서 전쟁이 아닌 평화를 희망한다. 평화를 키우고 남과 북이 하나되기를 소원한다. 늘 발목을 잡는 집단 미군은 70년이 넘도록 이땅에 주저앉아 있다. 이제는 내몰아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내몰아야 한다.>며 <미군은 평화를 정착하지 않는다. 코리아반도에 늘 불안한 전쟁의 기운을 몰고 온다. 성주 소성리에 패트리어트미사일을 억지로 설치해 긴장관계를 조성한다. 용산미군기지가 있던 곳은 병들고 썩은 땅이 됐다. 미군은 전쟁만 조성하는 것이 아닌 남의 땅을 자기들 마음대로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제 우리가 갈 길을 찾아야 한다. 곧 6.15공동선언 22주년이다. 남북이 만나고 교류하고, 문화와 스포츠를 나누고 경제협력을 하자고 합의했던 것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의 힘으로 자주적으로 통일하자는 기치를 다시 반듯하게 세우고 나가야 할 때다. 외세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며 <철원에서 우리가 통일의 주역이 되고자 한다. 북에서 내려온 물로 농사지은 쌀을 국가와 나누며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미남공군이 서해에서 무력시위를 했다. F-35A는 유사시 북의 핵미사일시설이나 지휘부를 타격할수 있는 공격용무기다. 대놓고 북을 자극하니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다.>라며 <전쟁연습을 먼저 벌인 것도 북을 군사적으로 위협해온 것도 남코리아와 미국이었다. 윤석열은 선거운동 때부터 친미호전광의 본색을 숨기지 않으며 <대북선제타격>망발에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재개를 운운했다. 과연 누가 진정으로 이땅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가 묻지않을수 없다. 이땅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바로 미국과 친미호전광윤석열무리다.>라고 단언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은 우리민족과 민중의 운명은 아랑곳없이 미국의 입맛대로만 움직이고 있다. 대북적대시정책으로 늘 침략위협과 경제봉쇄를 일삼으며 우리민족을 협박하고 말라죽이려는 것이 미제국주의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철저하게 미제의 주구노릇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왜 미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윤석열무리청산투쟁을 하겠는가. 첫번째는 우리가 이땅의 주인으로 자주적으로 살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이땅에서 미군을 몰아내야 민중민주의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수 있으며 통일된 세상을 앞당길수 있기 때문이다. 핵전쟁을 막고 민족의 자주와 민중의 민주를 실현하기 위해 미군을 철거하고 윤석열무리를 청산하는 투쟁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핵전쟁책동에 광분하는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호전무리 윤석열패를 당장 청산하자!>를 낭독한 뒤 <주한미군철거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철원대장정성명]
핵전쟁책동에 광분하는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호전무리 윤석열패를 당장 청산하자!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책동으로 아시아의 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 있다.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공해상에서 핵추진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를 동원한 <한>미합동해상훈련이 전개됐다. 핵항모를 동원한 <한>미군사연습은 지난달 21일 정상회담에서 연합훈련확대를 합의한지 12일만이며 <한반도>전쟁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2017년 11월 이후 4년7개월만이다. 또 미국은 지난달말부터 1일까지 F-22랩터와 F-35A·B 등 40여대의 스텔스기를 주일미군기지에 전진배치했고 4일에는 핵전략폭격기 B-1B랜서 4대를 괌에 배치하며 북·중을 겨냥한 핵전쟁책동을 노골화했다.
<한반도>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미국과 윤석열패다. 미군의 전쟁책동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5일 북이 8발의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패는 군사적 긴장의 책임을 북에 전가하며 6일 8발의 미사일을 똑같이 발사했다. 7일에는 미공군 F-16전투기 4대와 <한국>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16대를 동원해 서해에서 무력도발했다. 윤석열친미호전무리는 대선후보시절부터 <한미동맹강화>, <대북선제타격> 등의 망언으로 북을 자극하더니 6일에는 <공산세력침략>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거짓망발을 했다.
미군과 군부호전무리가 북을 비롯한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침략책동을 갈수록 심화시킨다는데에 더 큰 위험성이 있다. 미군은 이달 29일부터 8월4일까지 쿼드가입국가를 포함 26개국을 끌어들여 다국적 환태평양훈련 림팩을 강행한다. 함정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와 병력 2만5000명이 동원되는 이번 연습에 <한국>은 함정 3척, 잠수함·초계기와 장병1000명 등 역대최대규모로 파견한다. 또 미군은 8월중순부터 1달간 미국·호주·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지역항공전투연합훈련 피치블랙을 전개한다. <한국>은 이훈련에 전투폭격기 6대와 다목적공중급유기 1대, 병력 13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미국의 인도·태평양침략책동에 윤석열패·군부호전무리가 한패로 움직이고 있다.
미군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의 핵전쟁책동의 폐해가 우리민중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대통령실의 국방부이전으로 윤석열무리는 대통령실옆에 미군잔류기지를 건설하든가, 서울시내 새부지를 미군에게 제공하든가 둘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무엇을 선택하든 민족적 수치며 우리민중에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 철원도 마찬가지다. 수년째 담터사격장에서 전개되는 미군의 전쟁연습으로 철원민중들은 늘상 소음과 사고위험에 노출돼있다. 4월에 있었던 미군훈련차량에 의한 민간인교통사고피해는 미군이 핵전쟁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임을 확인시켜준다.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과 친미호전광 윤석열패가 있는 한 우리민중은 매순간 위기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우리민중은 반미민중항쟁으로 미군과 윤석열패를 완전히 쓸어버리고 완전한 평화와 조국의 통일,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핵전쟁 불러오는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몰아내자!
친미호전파쇼무리 윤석열패 청산하자!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
2022년 6월8일 철원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