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친미호전파쇼윤석열국민의힘청산! 핵전쟁화근미군철거!〉 강원반미대장정 춘천집회

9일 반미투쟁본부는 춘천 강원도청앞에서 <친미호전파쇼윤석열국민의힘청산! 핵전쟁화근미군철거!> 반미대장정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핵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몰아내자!>, <친미호전무리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이땅의 평화와 우리민족의 자주와 안보를 위해 전국을 다니고 있다. 우리의 평화는 미국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안보는 평화다. 그것은 우리민족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맨손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힘있는 자주적 역량이 마련됐을 때 평화가 오는 것이다.>라며 <미국의 전쟁연습은 38선이 그어진 이래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이땅의 역사를 왜곡하고 민중들을 우민화시켜왔다. 우리는 스스로 일어서서 분명히 외친다. 우리의 조국은 하나고 외세를 몰아내는 것이 임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지금이 외세를 몰아낼 시기다. 남과 북의 자주적 역량으로 해야 한다. 미국은 허수아비정권인 윤석열정권을 내세워 미남합동군사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 말로는 안보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완전한 사기이자 거짓말이다. 미국과 윤석열정권이 저지르는 언어들, 호전적 발언들을 깨부셔야 한다.>며 <남과 북이 힘을 모아 미국을 몰아내고 윤석열호전광무리를 몰아낼 때 하나가 될 것이다. 반미투쟁본부와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노수희범민련남측본부부의장은 <윤석열은 북을 향해 선제공격이니, 일본자위대를 끌어들이겠다느니 하는 막말을 했다. 그 조종자는 바로 미제국주의다. 미제국주의가 건설된지 246년이다. 역사도 깊지 않은 국가가 세계 150여개나라에 미군부대를 주둔시키고, 전쟁을 일으키고, 무기를 팔아먹고 인간사냥을 한다. 인간의 피를 먹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는 것이 미제국주의의 본질이다.>라며 <윤석열은 얼마전 미대통령 바이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반민족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윤석열무리를 파멸시키고 국민의힘을 몰아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미국을 몰아내고 민족의 대단결로 통일조국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궐기할 때가 왔다. 윤석열무리를 몰아내고 미국을 몰아내서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결로 이어지는 조국통일의 새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민족대단결로 평화로운 자주적 국가를 이룩하는데 춘천민중들이 함께하자>고 촉구했다. 

김덕수춘천시농민회회장은 <인플레이션으로 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나고 있는가. 21세기 전세계인류의 가장 큰 화두는 식량과 에너지문제다. 우크라이나전의 여파는 남코리아에서 기름값을 포함한 엄청난 물가상승을 일으켰다. 작년 정부는 남코리아가 선진국대열에 진입했다며 자화자찬했지만, 식량자급률이 19%밖에 되지 않는 선진국이 어디있는가. 수입농산물값이 급상승할수록 서민들은 죽어나간다.>고 전했다.

또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 윤석열은 대선후보시절부터 선제타격만 운운하며 서민들의 삶에 큰 관심이 없어보인다. 미국의 핵우산정책을 받아들이겠다고 하고 일본자위대를 끌어들이겠다고 한다. 민중의 삶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 우리에게 급선무는 평화정착이다. 윤석열정부가 보여준 지금까지의 모든 행보는 민중기만일 뿐이다.>라며 <우리민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정한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심사숙고하길 충고한다. 평화가 살길이요, 민족이 하나되는 길이다. 농민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싶다. 이 소망을 위해서라도 전쟁에 반대한다.>고 성토했다. 

김설훈진보당춘천지역위원장은 <반미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불평등한 미남관계다. 지난 70여년간 미군이 코리아반도에 주둔하면서 한번도 평등한 관계는 없었다.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미국에 종속돼 있으며 미국은 남코리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며 <곧 6.15공동선언 22주년이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 남과 북이 의지가 있다면 할수 있는 것인데 미국은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전쟁연습을 벌이고 내정간섭을 하며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윤석열정부는 미남합동군사훈련을 지지하고 확장억제정책을 말하며 전쟁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무엇인가. 양당체제에 기대서는 코리아반도의 운명을 기대할수 없다.>며 <북이 최근 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군은 이에 <맞대응>한다며 똑같이 8발을 발사했다. 그것을 <맞대응>이라느니, 평화를 지키겠다느니 하는 것이 웃기지도 않는다. 비정상의 정상화가 고착되고 있다. 비정상적인 코리아반도의 모습을 어떻게 가만히 두고 보겠는가. 자주, 평화, 통일로 가는 길에서 끊임없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당원은 <윤석열이 하는 짓을 보면 코리아반도의 평화는 물건너간듯 하다. 윤석열정부 들어 코리아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며 <남코리아와 미국은 북침핵전쟁연습에 대한 북의 대응에 바로 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서해에서 F-35를 포함한 20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전쟁연습을 벌였다. 동원된 전투기들은 유사시 북의 핵미사일시설이나 지휘부를 타격할수 있는 공격용무기들이다. 특히 F-35는 윤석열이 떠드는 <킬체인>의 핵심전력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렇게 대놓고 북을 자극하니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다. 전쟁연습을 먼저 벌인 것도 북을 군사적으로 위협해온 것도 남코리아와 미국이다. 대북압살책동으로 늘 침략위협과 경제봉쇄를 일삼으며 우리민족을 협박하고 말라죽이려는 것이 미제국주의다. 윤석열은 철저하게 미제의 주구노릇을 하고 있다.>며 <패퇴하는 미제에 빌붙어 전쟁준비에 혈안이 된 윤석열이 아닌 우리민족과 민중의 힘을 믿고 투쟁하는 우리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미군을 몰아내고 친미호전광윤석열무리를  청산해 반드시 민중민주의 새날을 열어갈 것이다. 민중민주당은 승리의 길에서 늘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는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호전무리 윤석열·국민의힘을 청산하자!>를 낭독한 뒤 <주한미군철거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춘천대장정성명]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는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호전무리 윤석열·국민의힘을 청산하자!

거듭되는 북침핵전쟁연습으로 언제 핵전쟁이 터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가장 위험천만한 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7일 <한>미공군은 서해에서 전투기 20대를 동원해 북침전쟁연습을 감행했다. 6일 에이태킴스전술지대지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데 이은 <공중무력시위>비행이다. 미국은 5일 일해상자위대를 동원한 연합훈련에 이어 7일 일항공자위대와 전투기 6대를 투입한 합동훈련을 감행하기도 했다. 더해 미군은 괌앤더슨기지에 B-1B전략폭격기가 전진배치한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한편 인도·태평양지역을 무대로 역대최대규모합동군사훈련 <용감한방패2022>이 시작됐다. 미군중심의 이 훈련에는 핵항모 2척, 항모급강습상륙함 등 함선 15척, 군용항공기 200여대, 육해공군·해병대·우주군 등 병력 1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북에 대한 도발은 침략연습과 함께 정치적 압박으로도 감행되고 있다. 미국무부는 북이 수일내 <7차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망발했다. 미국이 <북핵실험설>을 본격적으로 떠들기 시작한 때부터 북침핵전쟁연습이 심화됐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아니나다를까 일본도 나서서 <한>미일연합훈련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호전망언을 일삼고 있다. 미국무부부장관 셔먼도 <한국>방문중에 <7차핵실험>을 입에 올리며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떠들었다. 국무총리 한덕수와는 <국제사회가 특히 유엔에서 북한의 도발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통의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대북적대시망언을 쏟아냈다.

친미호전광 윤석열패가 핵전쟁위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윤석열은 6일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능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호전적으로 나왔다. 윤석열식 <안보능력>은 <대북선제핵타격>, <대량응징보복>의 다른 말이며 이는 전대미문의 핵참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이다. 윤석열·국민의힘의 전쟁광증은 반북·반중침략기구 쿼드가입을 획책하고 제국주의군사동맹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더해 국민의힘대표 이준석이 우크라이나에 가 사실상 전쟁물자지원을 약속하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도발이 세계적 규모로 감행되고 있다. 6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26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해상훈련 림팩이 실시되며 8월중순부터 약 1달간 11개국이 참가한 다국적항공훈련 피치블랙이 예정중이다. 미군이 핵전쟁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라는 것은 춘천의 옛미군기지부지가 2005년 반환돼 정화작업을 했음에도 토양오염도가 기준치의 47배에 달하고 맹독성오염물질이 6가지나 검출된 것으로도 드러난다. 우리민족의 존엄과 우리민중의 권리를 위협하고 우리강토를 더럽히는 미군의 철거는 현시기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우리민족, 우리민중의 투쟁과제다. 우리민중은 반미구국항전에 총궐기해 미군과 윤석열패를 깨끗히 청산하고 자주와 평화, 민주와 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핵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몰아내자!
친미호전무리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자!

2022년 6월9일 춘천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진보당춘천지역위원회 전농춘천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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