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조덕원 2022.7.5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 있다. 미국·나토는 대리전만 벌인다는것이다. 미군·나토군이 직접 투입돼 막대한 사상자가 나는것을 감당할수 없다는것이다. 상대는 지상전의 최강자인 러시아군이다. 여론에 민감하고 수시로 선거를 치르는 서방제국은 전쟁후유증을 이겨낼수가 없다. 경제제재를 받는 러시아는 <역대급> 무역흑자를 거두고있고 그흑자가 전비를 능가하고있다. 반면 경제제재를 하는 미·유럽은 <역대급> 고물가에 고금리가 겹쳐 민심이 폭발직전이다. 푸틴의 지지율은 급상승하는데 바이든·마크홍의 지지율이 급하락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경제제재만으로도 이런데 군인들의 무리죽음이라도 생겨보라. G7·나토정상회의는 결국 이걸 재확인하는 자리에 불과했다.
윤석열의 어리석음은 여기서도 돋보였다. 핵호전광들의 소굴인 나토정상회의를 기웃거리다가 바이든과 기시다로부터 굴욕이나 당하고 정말 한심했다. <경제불안>에 <안보불안>을 더하니 결국 지지율이 급전직하, 부정이 긍정을 압도하고있다. 이른바 <허니문>시기라며 야당이든 언론이든 비난을 자제하는데도 이정도니 갈수록 가관일게 뻔하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 문제는 그게 평탄하겠는가다. 전쟁전야의 정세다. 호전광·파쇼광인 히틀러·박정희의 최후가 어떠했는가를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겠다.
청와대벙커보다 용산벙커가 낫다고 그난리를 쳤지만 북의 정밀타격무기가 핵이든 재래식이든 EMP든, 용산·남태령·계룡대가 가루가 되든 마비가 되든, 1분 이상이든 이하든 단숨에 무력화되며 즉시 항복해야하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북의 전연군단에 전술핵로켓탄이 배치되면 북남군단간의 압도적재래무기의 격차를 능가하는 비대칭전력차가 생길것이다. 물론 그래도 핵무기인데 최고사령관이 직접 지휘하는 전략군에서 통일적으로 관리하는것이 맞을것이다. 그렇게 해서 3분내 발사준비가 완료되고 언제든 치명적인 공격으로 해방위업·자주위업을 완성하려할것이다. 남은 북의 상대가 될수 없다. 미군이 있어 그나마 해볼만했는데, 미군은 우크라이나전에서 확인됐듯이 직접 나설 의지와 능력이 없다. 남코리아전만이 아니라 대만전도 마찬가지다.
시온딥스의 목표는 코비드19에 이은 하이브리드전으로 100년만의 최대폭리를 얻는데 있다. 이런 자본의 탐욕을 위해서라면 우크라이나와 남코리아·대만을 기꺼이 포기할수 있다는게 그들의 입장이다. 이후 외교·경제·문화적고립으로 신냉전구도를 만들어 20세기말 소련·동구를 붕괴시키듯이 언젠가 와해시킬수 있다고 믿는것이다. 이는 허황된 망상이고 이룰수 없는 개꿈이다. 남코리아·대만의 해방은 제3세계에 폭풍같은 반향을 일으키며 제국주의의 마지막숨통을 끊어놓을것이다. 그렇지않아도 미국내반딥스가 결정적기회만 노리고있다. 주남미군이 반딥스세력에 의해 통제되든 그렇지않든, 심지어 중국이 함께하든 그렇지않든, 지난 과정이 보여주듯이, 북은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두며 필승의 전략전술과 초고속도전으로 임할것이다.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