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 항쟁의기관차〉 자주와 독립을 위해 연대해야

야니스 라히오티스 Yiannis Rachiotis | 그리스 자주를위한플랫포옴대표 

자주가 진보적이고 사회주의적인 모든 변화의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조직, 자주를위한플랫포옴으로부터 인사를 보낸다. 그리스의 자주는 나토·EU로부터의 일방적인 탈퇴에 유일한 의미를 갖는다. EU·나토의 통제아래 유럽나라들이 자주적일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동지들, 미국과 그의 동맹들은 동쪽으로 피비린내 나는 확장을 계속하고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에 대한 전쟁을 지속하고있다. 이전쟁의 결과로 많은것이 판단될것이다. 무엇보다도 첫째, 러시아가 자주독립국가로 계속 존재할 권리다. 둘째, 나토가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할 경우 많은 나라들이 그들의 독립과 주권이 축소될 가능성을 볼것이다. 셋째, 러시아의 확실한 승리만이 나머지 발칸반도를 나토에 통합하는데 반대하는 세르비아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인들의 저항의 방향을 틀기 위한 새로운 전쟁계획을 폐기시킬수 있다.

바로 이순간 러시아와의 연대가 우리의 가장 시급한 과제다. 그럴지라도 제국주의블록의 임박한 공격을 직면하고있는 모든 나라들에 우리가 활발히 연대해야 마땅하다. 

동지들,

발칸반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의 이국제컨퍼런스는 매우 중요한 시작이다. 베오그라드가 제국주의의 만행으로 전체발칸반도가 겪는 고난을 상징하기때문이다. 그누가 이 역사적인 도시에 대한 폭격을, 다리폭파를, 방송국과 대사관폭격을, 열화우라늄을 사용한것을 잊을수 있겠는가? 이것은 더 넓은 지역에 사는 우리모두에 대한 전쟁범죄였다.

서방은 유고슬라비아를 해체시키기 위한 전쟁을 교묘히 획책하고 촉진시켰다. 유고슬라비아는 더 거대하고 그지역에서 가장 강한 국가였다. 서방은 비동맹운동의 주도세력인 자주독립국가 유고슬라비아의 존재를 결코 받아들이지않았다. 서방은 사회시스템의 붕괴를 기회로 삼아 그자리에 공식적인 보호국들을 수립했다. 유럽에 최초로 수립했으며 이어 쉽게 지배할수 있는 다수의 소규모보호국들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그리스는 1952이래 나토회원국이고 1980 EU에 가입한 회원국이다. 그리고 동시에 지역에서 서방의 가장 오래된 꼭두각시국가다. 이것은 1940년대 독립운동의 실패로 치러야했던 대가다. 이모든것외에도 미국은 그리스에 군사독재를 도입했다. 비동맹운동의 활발한 회원국이었던 키프로스를 분할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였다. 2010 EU와 IMF(국제통화기금)는 우리국가부채를 도구화했고 러시아와 중국을 제국주의라고 생각하며 유로존에 남아있는것을 편안하게 생각하는 공산당을 포함한 전체정치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지배를 통해 우리의 공공재산과 사유재산 모두 완전히 수탈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우리는 또다시, 미제에 의해 다른 차원으로 지배될 

<신오스만제국>의 서쪽지방이 되는것도 용납하지않는다. 

우리는 발칸반도를 자주적이고 강하고 민주적인 국가들, EU·나토의 굴레에서 해방돼 전차원에서 서로 협력하며 사회주의관점에서 발칸나라들의 정치·경제연합을 건설하는 견해를 가진 평등한 주권국가들로 회복시키고싶다. 

이러한 유형의 국가만이 다극세계의 출현을 내놓는 대단한 잠재력을 기회로 활용할수 있을것이다.

동지들, 

우리조직, 자주를위한플랫포옴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칸반도에서 활동하는 모든 반제조직들에게 상시적인 조직체를 제안한다.

1) 자국이 러시아에 대한 전쟁에 참여하는것을 끝내기 위해. 발칸반도는 결코 러시아에 의해 고통받는것이 아니다. 대신 서방강대국들로 인해 정말 많은 고통을 받았다.

2) 자국의 영토에서 미군기지를 추방하기 위해.

3) 여전히 나토와 EU로부터 독립적인 나라들이 나토·EU가입을 반대해 투쟁하는것을 지지하기 위해.

4) 국가와 경제에 대한 지배권을 되찾기 위한, 나토·EU로부터의 일방적탈퇴문제를 각국에서 제기하기 위해.

5) 자국의 자주를 지키는 모든 나라들에 연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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