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전총 미대앞공동집회 〈노동탄압민생파탄 윤석열파쇼정부타도! 민중민주실현!〉

민중민주당(민중당),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전총)는 5월1일 메이데이를 맞아 미대사관앞에서 <노동탄압민생파탄 윤석열파쇼정부타도! 민중민주실현!> 공동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파쇼정부는 반노동책동과 파쇼탄압으로 노동자민중의 생명과 안전, 권리를 심각하게 짓밟고 있다>며 <최근 윤석열의 미국행각은 미제국주의의 핵전쟁책동과 약탈만행에 부역하며 벼랑끝민생을 더욱 나락으로 밀어넣는 반민중행위다>, <우리는 메이데이정신을 계승하여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구호를 더욱 높이 들고 윤석열타도투쟁에 나설 것이며 이땅에 민중민주사회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노동탄압 민생파탄 윤석열 타도하자!>, <친미호전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메이데이정신 계승하여 윤석열 타도하자!>, <윤석열 타도하고 민중민주 실현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조합원은 <날마다 7명의 노동자가는 죽어가는 남코리아에서 윤석열의 노동정책은 노동정책이 아닌 죄악의 피라미드다>라며 <모든것이 오르지만 오르지 않는 것은  월급과 윤석열의 지지율 2가지뿐이다>, <윤석열정부하에서 노동자들에게 희망은 없습니다. 오로지 윤석열타도의 항쟁만이 있을뿐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미국에 간 윤석열은 남코리아의 대통령이 아닌 미국인이었습니다. 윤석열은 미국에 대한 절대적인 추종으로 치욕과 분노의 회담결과를 받아왔다>, <윤석열은 처음부터 대북관계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쫓았다. 권력의 야욕에 눈이 멀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며 <전총은 운석열의 반노동반민중정책에 맞서 전민중적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역설했다. 

프랑스진보정치단체ANC국제부대표 브휘노 드레스키는 <프랑스노동자의 이름으로 남코리아노동자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보낸다>며 <남코리아의 노동자들이 메이데이를 기념해 거리에 있는 것처럼 프랑스의 노동자들도 거리에 나섰다. 노동조건개선과 사회정의를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남코리아노동자들의 투쟁이 역사적으로 독재정권타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걸 알고 있다. 프랑스민중에게 교훈이 되기도 한다>며 <제국주의가 있는 곳에서는 서로를 죽이는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게 만들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누릴수 있는 조건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각국의 노동자들이 세계노총과 같은 국제조직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국 같은 투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업유니온조합원은 <133주년 세계노동절인 오늘 여전히 아직도 노동자민중은 국가권력과 자본의 착취와 탄압에 맞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윤석열의 노동개혁은 노동파괴책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본의 이윤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구조를 심화시키며 반노동 반민중성을 드러내고 있는 윤석열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도 이적행위로 탄압하고 노동조합을 국가이익을 해치는 해악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윤석열을 두고 단 하루도 살수 없다는 노동자민중의 민심이 전국곳곳에서 시국선언으로 촛불로 항쟁으로 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 건설노동자가 분신한 사실을 전하며 <윤석열집권 1년사이 진행된 주69시간제 노동강요,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무한대의 비정규직확대 등 반노동정책은 일일히 열거하기도 힘들다. 이제는 노골적<간첩조작>과 노조간부와 진보진영인사에 대한 폭압적인 검찰발 구속수사남발로 노동자민중의 저항마저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은 노동자민중에 대한 파쇼폭압을 강화하는 한편 미제침략세력의 북침핵전쟁계획에 전적으로 동조·가담했을뿐아니라 반중·반러침략책동의 돌격대마저 자처하고 있다>며 <윤석열의 북침핵전쟁책동과 반노동반민중검찰파쇼독재의 폭압이 거세질수록 노동자민중들의 저항과 분노는 <윤석열타도!>투쟁으로 모아질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반노동·반민중의 윤석열파쇼정부 하루빨리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전총공동성명]
반노동·반민중의 윤석열파쇼정부 하루빨리 타도하자!

윤석열정부의 반노동책동에 우리노동자·민중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기준 우리사회의 평균노동시간은 1915시간이다. OECD 36개국 평균시간인 1716시간보다 무려 199시간이나 더 많으며 멕시코·코스타리카·칠레에 이어 4위다. 한편 <문재인정부일자리정책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주52시간노동상한제가 장시간노동자의 주당 근로시간을 4시간 단축하고 전반적 생활만족도를 높였다. 장시간노동을 막는데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윤석열식 <주69시간노동상한제>가 우리노동자·민중에게 매우 치명적인 노동착취정책이라는 것이 재확인됐다.

노동자·민중착취에 혈안이 된 윤석열이 미국의 약탈만행에 전적으로 부역하고 있다. 바이든미<정부>는 <미반도체법 보조금신청요건>으로 <반도체생산시설접근허용>, <초과이익공유>, <상세한회계자료제출>, <중국공장증설제한> 등을 내세웠다. 이는 이익금을 수탈하고 기술을 빼돌리며 수출제한을 강요해 경제적, 기술적 약탈을 감행하려는 흉계다. 2022년상반기 삼성전자 매출중 중국이 자치하는 비율이 26.4%라는 사실은 미국의 반중경제포위책동이 남코리아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앞서 바이든<정부>는 매판재벌들을 압박해 <투자>명목으로 수십억달러를 갈취했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한국이)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것 역시 한미동맹 덕분>이라고 아부굴종하며 미정부가 우리노동자·민중을 약탈하는데 길을 터주고 있다.

윤석열의 미국행각은 미제침략세력의 약탈정책과 핵전쟁전략에 날개를 달아주는 매국행각, 호전행각이다. 바이든·윤석열은 <워싱턴선언>으로 대북선제핵타격을 의미하는 <확장억제>의 강화를 주창하며 초유의 핵전쟁위기상황을 불러왔다. 미남당국은 <코리아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망발하면서 동시에 미국의 핵전략잠수함을 수시로 전개하겠다며 <북완전파괴>를 대놓고 망발했다. 핵탑제탄도미사일로 무장한 핵전략잠수함은 미국의 3대핵전력중 하나로 1980년대초반을 마지막으로 코리아반도에 전개된 적이 없다. 한편 최근 미태평양공군사령관 윌스바흐는 미폭격기가 코리아반도에 착륙할 것을 예고했다. 윤석열의 미국행각으로 우리노동자·민중의 생명은 극도로 위태로워졌고 우리땅은 핵전쟁터로 전변되기 직전이다.

우리노동자·민중의 안위와 권리가 매순간 훼손되고 있다. 최근 쿠팡소속 택배기사 7명은 <노예계약>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일순간에 일자리를 잃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상담노동자들은 재단측의 집단해고계획에 맞서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서민들은 생활고와 전세사기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비참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윤석열정부는 노조파괴, 노동자착취, 비정규직확대 등 우리노동자·민중에 대한 억압·착취에만 집중하고 있다. 경제위기와 민생파탄, 전쟁위기와 파쇼독재의 겹쌓인 위기를 돌파하는 유일한 방도는 윤석열타도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반윤석열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정부를 끝장내고 노동자·민중중심의 참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5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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