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반파쇼서울집회 〈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책동중단! 미군철거!〉

18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반일행동·파쇼탄압분쇄윤석열정부퇴진민중행동(반파쇼민중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책동중단! 미군철거!> 집회·행진을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동으로 인해 동유럽에서 중동을 거쳐 동아시아로 전쟁의 불길이 번져가고 있다>며 <제국주의침략세력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돌격대로 내세워 전쟁을 일으켰듯 친미호전윤석열과 대만분리독립세력을 앞세워 동아시아전을 획책하고 있다.>며 <미제국주의전쟁책동에 발맞춰 북침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에 우리민족과 민중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북침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전쟁책동 윤석열 타도하자!>, <핵전쟁화근 만악근원 미군 철거하라!>,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채언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대표는 <미국은 전세계에서 지탄받고 있고 전세계인류의 공적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동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가 괴뢰들과 싸우고 있다.>며 <윤석열무리를 타도하기 위해 모두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진보학생연대회원은 <역대급의 일들이 우후죽순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 한 시민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정부 임기이후 10일중에 8일을 개혁 및 진보단체를 압수수색했다는게 발표되기도 했다.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적수사로 민심을 억누르려하는 파쇼통치 그 자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제의 패권전략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 윤석열과 윤석열과 같은 친미파쇼세력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미국을 몰아내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은 달라질수 없다>며 <50년전 11월17일 그리스의 청년학생들은 파쇼정치를 끝내는 투쟁에 떨쳐일어섰다>, <진보학생연대는 제국주의에 결정적 타격을 가하는 윤석열타도투쟁 미군철거투쟁에 한사람처럼 떨쳐일어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이 해외를 돌아칠때마다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이땅에선 전쟁연습이 벌어진다>며 <미제국주의가 동유럽에서, 중동에서 친미파쇼를 앞세워 치르는 대리전은 미제의 패배로 귀결되어가고 반제자주세력의 무장력은 이미 세계앞에 공인됐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동아시아개전이 임박했다. 어느 누구도 바라지않는 제국주의전쟁의 화염이 대만으로, 남으로 타번지는것은 시간문제가 됐다.>며 <1973년 <군부독재와 파시즘 철폐>를, <미국 추방! NATO 반대!>를 외쳤던 그리스의 아테네 폴리테크봉기가 <빵, 교육, 자유!>를 외치는 노동자민중의 투쟁으로 된 것은 외세의 힘에 기댄 파쇼정치로는 민중이 원하는 사회를 만들수 없다는 것을 알아서였다. 오늘날 제국주의주구를 타도하는 투쟁은 제국주의를 타도하는 투쟁과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공동성명 <미제침략세력과 친미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민중민주의 새사회를 앞당기자!>를 발표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으로 행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친일매국 전쟁책동 윤석열타도!>, <윤석열친일친미파쇼정부타도!>, <한미일북침핵전쟁책동중단!>, <친일매국 친미호전 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윤석열타도! 미군철거!>, <북침핵전쟁연습중단!>, <파쇼독재부패무능 윤석열타도!>, <민주파괴 검찰독재 윤석열타도!> 구호의 가로막을 내세웠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선동에서 <친미친일사대매국노 윤석열로 인해 <한국전>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며 <전쟁모의를 통해 <아시아판나토>를 완성하고 <북침전쟁동맹>을 조작했다. 9.19남북군사분야합의를 사실상 폐기했다. 합의의 폐기는 한마디로 대북선전포고다. 윤석열이 있는한 전쟁은 반드시 터진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2022년 우크라이나에서 2023년 팔레스타인에서의 전쟁의 포성은 동아시아를 가리키고 있다>며 <군사파쇼세력에 맞선 43년전 광주민중항쟁과 50년전 아테네폴리테크학생항쟁은 제국주의를 쓸어버리고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이 정의이며 필연이라는 것을 알려준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공동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미제침략세력과 친미주구 윤석열을 끝장내고 민중민주의 새사회를 앞당기자!

북침핵전쟁 개시가 임박했는가. 윤석열호전광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의 침략적 행태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B-52H미군전략폭격기가 15일 서해상공에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군부호전당국은 이번 훈련이 <미국전략자산의 전개빈도와 강도를 확대해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는 가운데 이뤄진 <확장억제의 행동화>>라면서 북침핵공격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B-52H를 포함한 미전략폭격기의 <한반도>전개는 올해 12번째며, 지난 13일 미국방장관 오스틴이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미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공약>을 강조한지 이틀만에 이뤄졌다. 오는 21일전후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도 부산항입항을 예정하고 있다.

윤석열집권내내 북침군사연습이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부터 16일까지 <한미육·해·공군>전력이 동원된 대규모 연합·합동해상훈련이 실시됐다. 해안상륙을 시도하는 적의 특수작전부대를 격멸하는 해상 대특수전부대작전과 적의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훈련, 해양차단훈련 등 이른바 <복합전> 상황을 대비하는 <실전적 훈련>으로 알려졌다.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주구정부는 13, 14일 연이어 <한미안보협의회(SCM)>와 <한·유엔사참전국국방장관회의>를 명분으로 핵전쟁모의를 하는 동시에 핵전쟁연습까지 감행했다. 12일 <미·일·한국방장관>은 12월중 북 미사일경보정보 실시간공유체계를 가동하고 내년 1월부터 <체계적 3자훈련 실시>를 결정하며 대북침략적 흉계를 노골화했다.

미제침략세력은 꼭두각시 윤석열을 앞세워 북침핵전쟁책동을 관철하려 날뛰고 있다. 이번 <맞춤형억제전략(TDS)>의 개정은 대북핵선제타격을 본격적으로 공식화한 것과 다름없다. 미국방부측은 16일 TDS개정에 대해 <한미가 북한 등 지역적 위협들을 집중대응하기 위한 것>이라 떠들었다. 10년만에 개정한 TDS는 <평시, 위기시 및 전시에 걸쳐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공격에 대비해 한국의 재래식능력과 함께 미국의 핵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미군사능력 활용방안>을 담은, 말그대로 북침핵공격책략이다. 마찬가지로 <한미동맹국방비전>의 발표는 <워싱턴선언>, <캠프데이비드선언>에 이은 대북선전포고다. 미국은 윤석열정부의 9.19군사합의효력정지까지 묵인하며 <제2의 한국전>을 부추기고 있다.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며 동아시아전이 임박한 상황이다. 2022년 동유럽에서 울린 3차세계대전의 포성은 2023년 팔레스타인·중동을 뒤흔드는 굉음이 돼 동아시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제국주의가 <신냉전>구도를 조작하려 할수록 <한국전>, 대만전의 개전을 촉진하며 세계인류의 반미반파쇼항전도 거세지고 있다. 우리는 군사파쇼에 항거했던 43년전 광주민중항쟁과 50년전 아테네폴리테크학생항쟁을 상기하며 미제주구 윤석열독재타도만이 민중민주의 새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유일한 방도임을 확신한다. 우리민중은 세계민중공동의 적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고 미제주구 윤석열을 타도하며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1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일행동 반파쇼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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