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련·세계반제플랫포옴 미대앞집회 〈제국주의침략군대미군철거! 나토중심제국주의동맹타도!〉

18일 진보학생연대(진학련)·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은 미대사관앞에서 <제국주의침략군대미군철거! 나토중심제국주의동맹타도!> 공동기자회견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동과 대리세력을 통한 학살극으로 전세계는 전쟁의 불바다가 되고 있다. 이스라엘을 돌격대로 내세워 중동패권전략을 실현하려는 미제침략세력의 책략은 중동민중의 투쟁과 20억이슬람세력의 저항아래 파탄나고 있다.>, <동아시아 또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이 윤석열과 대만분리독립세력을 앞세워 벌이는 동아시아전쟁책동으로 인해 전쟁을 앞두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50년전 <군부독재·파시즘 철폐! 미국 추방! NATO 반대!>를 외쳤던 그리스에서의 아테네폴리테크항쟁을 소개하며 <선봉에 선 청년학생의 투쟁으로 세계대전을 획책하는 미제침략세력을 제거하고 그 주구 윤석열을 타도하는 진정한 해방과 승리의 그날을 앞당겨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나토중심 제국주의동맹 타도하자!>,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From the river to the sea, Palestine will be free!>, <미일남 아시아판나토 반대한다!>, <미일제국주의주구 윤석열 타도하자!>, <제국주의침략군 미군 철거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진학련회원은 <윤석열정부하에서 더이상 못살겠다는 민중들의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다>며 <불통과 불신으로 가득찬 정부로 인해 청년들은 희망을, 미래를 잃어가고 있다>, <제대로 된 직장, 제대로 된 삶조차도 기대하기 힘든 윤석열정부하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건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키기 힘들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미제침략세력이 각종 전쟁의 원인을 제공하며 3차세계대전의 불길에 불을 붙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젤렌스키가 미제와 나토의 지원을 받아 대리전을 펼쳐가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미제의 힘에 등입어 네타냐후정부가 팔레스타인에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 <미국이 벌이는 프로파간다에 더이상 사람들은 속지 않는다. 팔레스타인전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에게 전쟁의 책임을 묻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이슬람세력들이 뭉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년전 그리스의 청년학생들은 파쇼정권에 저항하며 영웅적인 투쟁을 벌였다. 정의와 진리를 향한 투쟁에 청년학생들은 언제나 선두에 서왔다는건 역사가 증명하는 진리>라며 <우리는 전세계민중이 펼치는 반제투쟁에 힘찬 연대를 보내며 제국주의세력과 그 꼭두각시 노릇을 해대는 파쇼세력을 끝장내는 반제반파쇼투쟁에 앞장서며 우리민중을 넘어 세계민중의 봄을 앞당기는 투쟁을 가열하게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 <50년전 그리스 아테네에서 민중들의 외침은 80년 5월광주민중항쟁의 외침과 다르지 않았다>며 <신혼부부 여성 어린이 할 것없이 닥치는대로 사살하라는 광주학살의 비극이 그리스민중에게도 일어났다. 2차세계대전이후 점령군이라고 선포하며 들어온 미군은 민중주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말살시키며 군사정치적으로 남코리아를, 그리스를 지배해왔다.>고 전했다. 

또 <코리아에서는 지난 8월말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바이든, 기시다, 윤석열이 모여 <아시아판나토>를 결성하며 핵폭격기와 핵항모가 동원된 북침핵전쟁연습을 연일 벌이고 있다>며 <수십년간의 점령과 지배를 끝장내는 투쟁으로 나서야 한다. 우리의 자유와 해방을 우리의 손으로 쟁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총칼로 억압하려들지라도 거리로 나온 민중들의 항쟁이 있었기에 군사독재는 무너졌다. 그러나 윤석열파쇼독재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투쟁은 멈출수 없다.>며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역사적 구호아래 우리는 청년학생의 기상으로 언제나 앞장서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진보학생연대성명 <청년학생이 앞장서서 제국주의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진보학생연대성명]
청년학생이 앞장서서 제국주의 타도하자!

3차세계대전이 전개되고 있다. 2022년 동유럽에서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하며 시작된 3차세계대전이 2023년현재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보다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전에서의 이스라엘시오니즘과 미제침략세력의 천인공노할 대학살극을 전세계가 목도하며 제국주의침략세력에 대한 분노와 타도의지가 결집되고 있다. 중동의 반제무장투쟁세력은 20억이슬람세력의 확고한 지지아래 반제반시오니즘전쟁에 참여하고 있고 제국주의국가내 진보세력과 평화애호세력은 반미반이스라엘투쟁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바이든미<정부>와 네타냐후이스라엘정부가 자국내에서 완전히 수세에 몰려있는 상황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파멸적 운명을 예상하게 한다.

2024년 <한국전>과 대만전의 시작으로 3차세계대전이 절정에 치달을 것인가. 미제침략세력은 대만의 분리독립세력을 사촉해 중국분열책동을 심화하고 있고,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조종해 북침핵전쟁책동을 맹렬하게 감행하고 있다. 중국의 항공과 해상에 미제침략무력이 공공연히 출몰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하늘에 미공군 B-52H전략폭격기가 비행한데 이어 21일전후로 칼빈슨핵항공모함이 전개한다. 바이든미<정부>는 8월 일본총리 기시다, 친미호전 윤석열과의 전쟁모의를 통해 <아시아판나토>를 완성하고 <북침전쟁동맹>을 조작했다. 미제침략세력의 동아시아전쟁전략의 요체는 전쟁꼭두각시를 전쟁대리인으로 내세우고 일본을 전초기지로 삼아 <한국>·대만을 무대로 국지전이자 장기전을 벌이려는 것이다.

우리앞에 놓인 당면과제는 윤석열타도다. 윤석열정부가 최근 9.19남북군사분야합의를 사실상 폐기하며 북침의지를 또다시 드러냈다. 남국방장관 신원식은 미국방장관 오스틴에게 9.19합의폐기를 구걸하며 친미호전성을 노골화했다. 10월 신원식은 미국이 9.19합의효력정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망발하기도 했다. 윤석열정부의 조종자가 미제침략세력이라는 진실은 9.19합의의 폐기가 미국에 의한 것임을 확인시켜준다. 2018년 체결된 9월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합의는 남북간에 약속한 평화통일해법이다. 그러니 합의의 폐기는 한마디로 대북선전포고다. 미정부는 함대공요격미사일 SM-6블록의 <한국>판매를 승인하며 <한국전>흉심을 거듭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이 있는 한 <한국전>은 반드시 터진다.

미제침략세력의 <신냉전>책략은 이미 실패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분열시키고 이스라엘을 확대해 중동패권을 장악하며 북을 완전히 제거하려는 미제침략세력의 전략은 반제자주세력의 강화·단결로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최악의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모면하고자 시작한 3차세계대전은 오히려 미제침략세력의 파멸을 불러오고 있다. 현재 세계인류는 정의와 대세가 누구의 편인지 실시간 목도하고 있다. 우리민중의 반미반윤석열투쟁은 곧 세계반제투쟁의 한부분이다. 50년전 아테네폴리테크학생항쟁은 우리의 광주민중항쟁과 함께 제국주의와 파시스트를 타도하기 위한 세계진보적 인류의 지향과 의지를 보여준다. 반제반파쇼투쟁에서 항상 앞장에 선 우리청년학생은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고 윤석열호전광을 타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11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진보학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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