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항쟁의기관차〉 반제투쟁은 반패권투쟁과 더불어 최후승리로 나아갈것

에므릭 몽빌(Aymeric Monville) | 프랑스 PRCF 국제부책임자

세계정세는 갈수록 위협적이고 심지어 폭발적으로 세계평화에 대한 노력을 위협하고있다. 이는 오늘날 자본주의·제국주의세계의 패권인 미제국주의에 의해 체계적으로 공격받고있으며 열정적인 앵글로색슨계가신들(<AUKUS>)을 비롯해 재무장을 추진중인 일본과 남코리아정부로부터 호위받고있다. 물론 마크홍정권이 노예처럼 따르고 나토에 한결같이 충성하고있는 EU(유럽연합)도 잊지말아야한다.

모든 전선에서 세계전쟁으로 향하는 제국주의의 행진은 일반적인 경향을 띠고있다. 이는 유럽해체의 과정속에 오늘날 미국과 동맹을 맺은 프랑스에서는 사회전반의 후퇴, 파쇼화의 가속, 심지어 임금인하에 대한 은폐가 공동주의적인 장관들이 1945~47 이룩한 사회적진보와 인민전선의 성과들이 약화되는것을 바탕으로 더욱 두드러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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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스트의 향수를 가진 이탈리아·헝가리·우크라이나·발트해연안국가등을 뻔뻔하게 지지하는 나토와 연관된것도 EU고, <공동주의=파시즘>이라는 괴물같은 부정적등식화를 발양하며 대륙적인 파쇼화과정을 조성하는것도 EU다.

⋯ 많은 국가(인도·미국·영국·프랑스등)에서 노동자·농민들의 투쟁과 파업이 증가하고있다. 또 동유럽민중들과 특히 러시아노동자들사이에서 사회주의반혁명의 파괴가 낳은 끔찍한 결과에 대해 효과적으로 각성되고있다.

마찬가지로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최악의 반동(자유주의적파시스트, 아르헨티나 참고!)과 애국적이고 대중적인 좌파사이의 끔찍한 정치전투를 목격하고있으며 아쉽게도 지속적이지못하지만 국가에 따라 사회적으로 진보적이며 이념적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 패권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광범한 전선을 구축하는것과 반제투쟁과 반자본주의투쟁에서 공동주의정당이 주도적역할을 수행해야하는 필수적위치사이에는 원칙적으로 반대되는것이 없다. 반제투쟁은 그어느때보다 반패권주의투쟁으로 보완되고 궁극적으로는 자본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과 연결돼있으며 이는 레닌주의에 충실한 공동주의정당들이 이끄는 국제주의적프롤레타리아트만이 수행할수 있는 투쟁이다. 공동주의정당의 프롤레타리아적이고 레닌주의적인 독자성을 재확인하는것과 국제적이든 국내적이든 광범한 전선의 선두에서 공세적으로 진행하는것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 

– ⋯ 우리는 노동자들이 세계평화를 위한 헌신과 민족주권을 위한 투쟁을 임금, 일자리, 사회적이익, 공공서비스, 프랑스내 생산, 민주적자유를 위한 사회적투쟁과 연결할수 있게 도와야한다. 

– 모든 반제국주의적행동에서 우리는 반제·반파쇼·대중적애국주의·사회적반타격의 통일을 강조해야한다.

– 중동에 대해, 우리의 기본입장을 재확인해야한다. ⋯ 팔레스타인민중의 저항할 권리는 2차세계대전당시 프랑스레지스탕스(TTPF)·프랑스레지스탕스이민자부대(FTP-MOI)와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프랑스민중의 저항할 권리보다 더욱더 법적, 정치적, 도덕적 논쟁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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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바스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소비에트연방과 소비에트러시아에 속해있던 노동계급·러시아어사용인구가 키예프의 러시아혐오적이고 친나치적 정권에서 벗어나 러시아연방에 가입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한다. 이는 그이전에 크림반도의 주민들이 압도적다수가 원했던것과 같다. 이념적으로 반공주의자인 푸틴을 지지하는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처럼 러시아에서도 이국가에서의 용기있는 공동주의정당을 확고하게 지지하면서 우리는 현재 전쟁의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EU·나토에 있다고 본다. ⋯

– 중국에 대해 PRCF는 신장·티베트·홍콩등 중국의 영토완정에 대한 어떤 도전도 규탄한다. 영향력 있는 언론의 반중적이고 반공적인 허위정보캠페인은 반드시 비판돼야한다. ⋯

– 극동지역에 대해 PRCF는 <1국가2체제>의 원칙에 기반한 코리아반도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력을 지지한다. 코리아민족의 애국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유일전제조건은 미제침략군이 남코리아에서 무조건적으로 철거하는것이다. 

– PRCF는 일본의 재무장을 규탄한다. 이는 독일군국주의가 스탈린그라드와 1940~45 유고슬라비아 공동주의당원들에 대한 복수로 돌아온것을 비난하는것과 같다. ⋯ 

– PRCF는 또 프랑스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상임이사국자리를 장악하게 하고 프랑스의 <핵우산>으로 유럽전지역을 방어하려는 베를린의 주장(마크홍을 반쯤<대동>한!)에 맞서 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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