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42]
전쟁모의판을 벌이는 친미호전무리 타도하자!
1. 17일 미국무장관 블링컨이 남코리아에 방문했다. 18일 남외교장관 조태열과 회담후 <인공지능(AI)·디지털기술과 민주주의>주제로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정상회의>장관급회의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진행된 미남외교장관회담에서 조태열은 <북한이 더욱 도발적으로 위협>을 강변하고 우크라이나<지원>, 후티군<공격>규탄, 아덴만내 <항행의 권리·자유수호>를 위한 협력을 거론하며 미남외교장관회담이 전쟁공모의 자리라는 것을 드러냈다. 14일 남외교부측은 <양국간의 민주주의협력방안과 한미동맹강화방안, 또한 한반도지역 및 글로벌정세 등 상호공통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미남간 <북침전쟁동맹>강화를 의도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2. <민주주의정상회의>는 제국주의미국과 친미세력들간의 전쟁모의판이다. 미정부는 2021년 이 회의를 조작한뒤 2023년 남코리아·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가 참여한 2차회의에 대만의 친미반중분리주의정부를 끌어들여 양안갈등을 유발했다. 당시 중국측이 회의에 대해 <이념적으로 국제사회에 편가르기와 분열을 조장하고 민주정신을 모독하고 있다>고 반발한 이유다. 뿐만아니라 미<대통령> 바이든은 <민주주의가 강하고 단호함을 보여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부당하고 이유없는 전쟁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다>며 대러침략성을 노골화했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신나치정부를 <민주주의정부>로 왜곡한 것과 같이 친미파쇼 윤석열과의 공동성명에서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라고 망발했다. 일련의 사실은 <민주주의정상회의>가 친미호전무리들의 침략성을 가리우기 위한 비열한 기만책동의 일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3. 위험천만한 전쟁위기하에서 벌어지는 침략전쟁모의다. 1차 <민주주의정상회의>가 있은 뒤 약 3개월만에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했고, 팔레스타인전·중동전이 발발한 2023년 2차회의가 진행됐다.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특히 남코리아를 향해 타번지고 있는 가장 위험한 지금 친미호전세력들이 결집해 남코리아 서울 한복판에서 전쟁모의를 강행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달 4일부터 14일까지 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 <자유의 방패>가 실시됐고, 11일부터 15일까지 공대공·공대지실사격연습과 공중강습 및 화물투하·인양연습을 전개한 직후다. 무엇보다 미제국주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로 인해 <인권의 동토대>이자 <파쇼의 암흑지대>로 전변된 이땅위에서 <민주주의정상회의>를 연다는 것에서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북침전쟁돌격대로 삼으려는 미제침략세력의 흉악한 저의가 확인된다. 전쟁을 획책하는 침략세력들에 맞서 우리민중이 해야 할 일은 지극히 분명하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친미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참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3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