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 광주전일빌딩다목적홀에서 11회코리아국제포럼이 진행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10월 파리국제컨퍼런스에서 출범한 뒤 12월 베오그라드, 2023년 3월 카라카스, 5월 서울, 11월 아테네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5개월만에 광주에서 개최한 이번 포럼은 <3차세계대전의 정세와 반제자주세력의 과제>를 주제로 하며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을 이끌어냈다.
포럼은 총 3부에 걸쳐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됐다. 유럽·중동·아시아 등의 공동주의, 반제주의대표단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에 이은 2023년 팔레스타인전의 발발과 중동전으로의 확전, 동아시아에서의 전쟁위기를 심도있게 분석하며 <신냉전>체제가 전면화된 조건에서의 과제를 모색했다.
1부 <우크라이나전과 3차세계대전의 개시>는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도네츠크공화국위원회제1비서 보리스 리크비노프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CPGB-ML부대표 죠티 브라(Joti Brar), 프랑스ANC(전국공동주의자협회)국제부책임자 브휘노 드레스키(Bruno Drweski), 벨기에공동주의당 정치국원 제프 보쉿트 (Jozef Bossuyt)의 발제와 세르비아 유고슬라비아신공동주의당(NKPJ) 밀로스 카라베직 (Miloš Karavezić), 정치경제학연구소프닉스연구위원 김장민박사의 토론, 청중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팔레스타인전과 3차세계대전의 심화>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알헤이왈방송 (Alhiwar TV Channel) 아잠 타미미(Azzam Tamimi),레바논공동주의당중앙위원 아담 세이드(Adham Sayed), 예니도넴(Yeni Donem) 출판사 바하틴 오즈데미르 (Bahattin Özdemir), 김장민박사의 발제가 진행됐으며, 브휘노 드레스키, 죠티 브라의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3부 <동아시아전과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에서는 차은정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과 대만노동당 장여흥(Ju Hsing Tsang)의 발제, 베이징대학 김정호박사, 제프 보쉿트, 아담 세이드, 죠티 브라의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마무리발언에서 사회자는 1부와 2부는 분석, 3부는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짚으면서 3차세계대전, <신냉전>에 대한 견해차이가 있지만 과학적 근거와 논리가 빛난 인상적인 토론이었다, 현정세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반제자주세력의 당면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역사적인 11회코리아국제포럼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