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전은 곧 서태평양전
조덕원 | 21세기민족일보 글 2024.7.30
동아시아전은 바로 서태평양전으로 확대된다. 동아시아에 호주·뉴질랜드를 더하면 서태평양이 된다. 호주·뉴질랜드는 동남아시아와 바로 붙어있다. 동남아시아전은 필리핀과 관련있고 동북아시아전은 <한국>과 관련있다. <한국>과 필리핀사이에 대만이 있다. <한국>전과 대만전은 <자동개입전>이다. 이제는 필리핀도 일본만큼이나 밀접히 연결돼있다. 일본은 <한국>전과 대만전의 후방이다. 여기에 호주·뉴질랜드가 가세하게 돼있다. 동북아시아전은 곧 동남아시아전이고 동아시아전은 곧 서태평양전이다.
<한국>과 일본은 미국으로 연결돼있다. 미국에게 <한국>은 식민지고 일본은 종속적동맹국이다. 미국은 대륙침략에서 일본을 후방기지로, <한국>을 전진기지로 삼아왔다. 1950~53 코리아전은 정확히 이런 차원으로 진행됐다. <한국>에는 약3만, 일본에는 약6만의 미군이 주둔하고있다. <한국>에는 세계최대의 미군기지가 있고 일본에는 미핵항모가 항시주둔하고있다. 미<한>은 <프리덤실드(Freedom Shield)>훈련을, 미일은 <킨에지(Keen Edge)>훈련을 벌여왔다. 지난6월 이둘을 합쳐 <프리덤에지(Freedom Edge)>훈련을 벌였다. 작년8월 미캠프데이비드3국수뇌회담의 합의가 실현된것이다. <(동북)아시아판나토>는 이미 조작됐고 전력화단계에 있다고 봐야한다.
미국은 필리핀을 끌어들여 <스쿼드(S-Quad)>를, 호주를 끌어들여 <오커스(AUKUS)>를 조작했다. <(동북)아시아판나토>와 <스쿼드>·<오커스>등을 조작하고 <프리덤에지>등 각종훈련을 벌이더니 2024워싱턴나토서밋선언과 <2024림팩>으로 <2차태평양전>을 벌일 준비가 완료됐음을 세계앞에 과시했다. 조직과 훈련 모두 개별적인단계에서 일반적인단계로 나아가고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에 이어 동아시아전 또는 서태평양전이라는 최종적인 개별적단계, 즉 3대전장의 마지막전장이자 주전장에서의 전쟁으로 일반적단계인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고한다. <2차태평양전>과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빌드업(Build-up)>이 치밀하고 집요하다.
나토동진(東進)의 종착역인 <나토의태평양화>와 미국서진(西進)의 주목적인 <태평양의미국내해(內海)화>가 완료된다한들 이미 1번째전장 우크라이나에서 1개국 러시아에도 패배를 면치못하는 미국·나토가 또 2번째전장 서아시아에서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나토가 고전을 면치못하고있는데, 또다른 3번째전장인 동아시아·서태평양에서 어떻게 승리하겠는가. 더욱이 이전장에는 모든 핵·미사일을 다 갖고있는 핵미사일최강국들인 조선·중국·러시아가 역대최강의 군사동맹을 맺고 대비하고있다. 미국은 어렵게 서유럽나토성원들을 끌어오고 서태평양의 여러나라들을 모아놨지만 현대전에서 비핵국가들은 별 의미가 없다. <2차태평양전>에서 미국은 과거 <1차태평양전>때 파쇼진영 일본이 겪었던 참패를 피할수 없다. 반제진영 조선·중국·러시아는 역량·명분·작전 모두 압도적으로 우세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