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특등범죄자 친미전쟁광 윤석열타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특등범죄자, 친미전쟁광 윤석열을 타도해야 한다. 윤석열은 온갖 부정부패비리범죄의 주범으로 구속수사받아야 마땅한 범죄자임에도 무소불위의 검찰파쇼권력을 앞세우며 권력연장에 미쳐날뛰고 있다>며 <민생은 파탄나고 경제는 위기로 치닫는 현시기에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침략책동에 전적으로 부역하며 <한국>전을 도발하고 <전쟁계엄>까지 준비하고 있다. <전쟁계엄>은 윤석열파쇼권력의 출로가 아닌 파멸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특등범죄자 친미전쟁광 윤석열 타도하자!>, <부정부패비리 국정농단 윤석열 타도하자!>, <한국전획책 계엄음모 윤석열 타도하자!>, <민생파탄 부정부패 전쟁계엄 윤석열 타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수상소식을 전하며 <한강작가는 모두 알다시피 박근혜정권에서 <블랙리스트>로 등록돼 있었다. 이런 작가가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사의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시켰고, 억울한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우리사회에선 많은 이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 투쟁하는 모든 동지들이 어쩌면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을지도 모르겠다.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잡아가두는 환장할 정권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사람들을 등한시하는 세상이다. <반국가세력>이라는 용어가 대통령실에서 나왔다. 그들이 말하는 <블랙리스트>, 그들이 말하는 <반국가세력>은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그들만 사라지면 <반국가세력>은 사라진다. 그들이 곧 <반국가세력>이다.>라며 <끈질긴 노력으로 꿋꿋하게 자신의 작품속에 많은 역사의 아픔을 담아낸 작품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듯이 우리의 투쟁 역시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 날이 올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윤석열은 일본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다. 마치 조직폭력배에 동생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안쪽으로는 김건희에 꼼짝도 못하며 부정부패비리를 저지르고, 바깥쪽으로는 굴종적인 외교참사를 저지르고 있으니 윤석열이 특등범죄자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며 <우리는 윤석열의 처참한 외교를 너무나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특등범죄국가의 우두머리가 바뀌었지만 윤석열은 바뀌지 않았다. <자위대가 주한미군기지를 이용하기 위해 국내에 일시적으로 들어오는 경우엔 국회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국방부의 입장이 확인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역사에서 우리는 이미 답을 깨달았다. 전쟁을 막아내기 위해 윤석열을 반드시 끝장내자. 전쟁이 일어난다면, 전쟁범죄의 아픈 역사는 또다시 반복될 것이다. 반일행동은 할머니들의 염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청년의 뜨거운 마음으로 더욱더 앞장에서 투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은 <국가보안법의 칼날로 민족자주세력과 민중민주세력, 평화통일세력을 억압하고 제거하는 것은 파쇼권력의 전형적인 행태다. 불법구금과 폭력, 고문으로 거짓진술을 조작해 각종 공안사건을 터뜨려 파쇼권력을 연장해온 역사는 윤석열정부 들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며 <지난 8월30일 합헌정당인 민중민주당과 반일애국단체인 반일행동, 민주당전대통령에 가해진 파쇼탄압은 윤석열이 지난 파쇼권력자들의 뒤를 잇는 파쇼독재자임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최근 피의자로서 민중민주당당원들은 파쇼경찰의 반복적출석요구가 헌법위반행위임을 재확인하며 헌법소원심판청구를 했다. 우리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로서 진술거부권행사의사를 변호사를 통해 명확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공안당국은 우리의 공식적 의사를 무시한채 여러차례 출석을 요구하며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될수 있다는 경고를 반복하며 진술거부권행사포기를 종용해왔다.>고 고발하며 <파쇼탄압은 파쇼권력에 저항하는 또다른 투쟁의 시작이다. 우리는 반윤석열투쟁에서 더욱 분투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전쟁계엄에 골몰하는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파쇼반제집회성명]
전쟁계엄에 골몰하는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
윤석열무리의 부정부패범죄들이 연일 폭로되고 있다. 윤석열·김건희의 <대장동비리>, <서울·양평간고속도로종점이전> 등 토건비리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주가조작>, <대통령실·관저이전> 등 이권탈취, <디올백>, <무관중공연황제관람> 등 금품·향응수수, <채상병건>, <마약수사> 직권남용·외압 등, 부정부패오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급기야 22대총선당시 공천개입을 한 사실도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최악의 정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윤석열은 <전쟁계엄>, 친위쿠데타를 모의하고 있다. 계엄발포관련 군부·정계요직에 자신의 사조직 <충암파>를 꽂아넣은 윤석열은 8월30일 민중민주당과 민주당측, 전대통령가족집에 이어 9월26일 촛불행동측을 압수수색하면서 진보·개혁을 막론하고 반윤석열민심일반에 대한 파쇼탄압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석열이 전쟁행각으로 <한국>전을 도발하고 있다. 7일 윤석열은 필리핀대통령 마르코스와 정상회담후 <전략적동반자관계수립에관한양해각서>를 교환한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반북·반중·반러적대의식을 노골화했다. 9일 싱가포르에 가서는 <체제통일>의 다른 표현인 <자유통일>을 망발하며 반북대결광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10일 라오스에서 열린 <한>·아세안정상회의에서는 <북핵을 용납하지 말아야 역내평화가 보장>된다는 결코 통하지 않을 망언을 내뱉었고 일총리 이시바와의 회담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를 지껄이며 친일역적본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1일 <한국>군은 <핵·재래식무기통합운용상에 미전략사에 관련의견 제시>를 주업무로 하는 전략사령부를 조작함으로써 미제침략군대의 하수인임을 스스로 인정했다.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은 동유럽으로 확전되고 있고 서아시아(중동)전은 폭발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와 서태평양은 개전이 임박하고 있다. 미국·나토제국주의국가들은 러시아본토타격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투입한 자국산무기의 사용제한을 해제하려고 한다. 팔레스타인전 1년만에 팔레스타인인 4만2000여명을 살육한 학살기계 이스라엘은 서아시아의 반제반시오니즘무장세력인 <저항의축>을 완전히 적으로 돌리고 서아시아민중들을 학살하면서 서아시아전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편 미제침략세력은 일군국주의세력을 돌격대로 하고 <한국>과 필리핀의 친미호전세력들을 각각 <한국>전과 대만전의 대리세력으로 내세우며 동아시아전, 서태평양전을 기어이 일으키기 위해 미쳐날뛰고 있다.
3차세계대전의 첨예한 정세와 윤석열의 <전쟁계엄>은 결코 둘이 아니다.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은 <한국>전을 일으키기 위해 미제침략세력의 지휘봉 따라 전쟁연습과 전쟁모의를 심화하면서 북을 악랄하게 도발하고 있다. 안으로는 반미자주세력과 평화애호세력에 파쇼폭거를 휘두르면서 후방정리에 광분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을 조종해 <한국>전을 일으키며 서태평양전을 시작하려고 하고, 윤석열은 국지전을 도발하며 <전쟁계엄>으로 막나가려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윤석열파쇼호전광은 미제침략세력의 촉수며 파쇼호전무리의 괴수다. 각성하고 단결한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10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