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언론 가디언은 <트럼프는이미취임40여일전부터워싱턴의어젠다를장악하고있으며자극적인선과정책발표로이목을잡아채고있다.외국정상과의힘겨루기도시작했다.미국인다수에게그는이미대통령인것처럼느껴지고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미대통령당선인은 12.7 수십명의 정상급이 모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대성당재개관기념식에 참석했다. 마크홍프랑스대통령은 자신과 영부인사이에 트럼프자리를 마련해 극진한 예우를 표했다. 기념식엔 바이든미<대통령> 대신 질바이든이 자리했다. 이날 트럼프는 시리아상황브리핑을 선보였다. 또 마크홍의 주선으로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과 회동했다. 바이든은 다음날에야 워싱턴DC에서 시리아관련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연일 논란이 따르는 파격인선을 벌이며 12.4 내각·백악관등 차기행정부고위당국자인선을 사실상 완료했다. 대선 약1달만이며 역대대통령당선인은 물론 집권1기때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다. 트럼프국정운영기조인 미국우선주의·마가(MAGA 미국을다시위대하게)를 강력히 추진할 인사들을 전면배치했다. 트럼프2기정부는 2020 중단됐던 국경봉쇄·불법이민자추방·<무역전쟁>·고립주의·일방주의를 재개할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대선기간 인플레이션위기즉시종식·금리인하·에너지비용절감을 약속했다. 2017 시행해 내년 종료예정인 감세정책은 연장하려고한다. 법인세율은 15%로 추가인하하고 팁·퇴직자사회보장급여에 대한 세금을 없앨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부효율부(DOGE)를 맡은 머스크테슬라CEO는 전기차세액공제를 모두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트럼프2기행정부내 <협상용관세>주장이 <보편관세>주장보다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모든 관세를 10%p 인상하겠다는 선거공약이 과장일수도 있다는것이다. 폴리티코는 멕시코·캐나다·중국·브릭스(BRICS)등을 상대로 한 관세위협은 오히려 트럼프가 선거전 반복적으로 공언했던 파괴적인 관세계획에서 한발 물러섰다는점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11.6 당선확정연설에서 (대통령재직)4년동안 우리는 이슬람국가(IS)를 패퇴시키는것외에는 전쟁하지않았다고 강조했다. 다음날 트럼프는 푸틴러대통령과 통화했다. <우크라이나전종식>은 트럼프가 대외정책에서 바이든<행정부>와 차별화하려는 주요사안이어서 취임전후 강력히 추진할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따랐다. 트럼프측근에 의하면 트럼프측이 제시하는 <종전방안>은 우크라이나가 적어도 20년동안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가입을 못하는 대신 러공격억제무기를 충분히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또 이방안대로 <비무장지대>가 설치되면 그관리는 유럽이 맡고 미는 관여하지않겠다는 입장이다. 서아시아(중동)전과 관련해서는 이란핵시설공격지지등 이스라엘에 우호적입장을 취하면서도 역시 종전을 추구하고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미시간등에서 다수의 미아랍계유권자들이 휴전촉구뒤로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정부·민주당에 분노해 트럼프를 뽑았다. 최근 트럼프는 미의 대외개입유지입장인 폼페오전국무장관·헤일리전유엔대사의 기용을 배제했다.
최근 트럼프는 유럽이 미를 공정하게 대우하지않으면 나토탈퇴를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럽은 미를 상대로 막대한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나토방위비는 미에 비해 적게 내고있다는것이다. 트럼프는 <한국>에도 방위비분담금최소100억달러를 압박하고있다. 한편 브릭스에는 달러패권에 도전하면 100%관세를 부과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매체들은 트럼프의 이러한 위협적발언은 미의 패권유지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7월 세계시장에서 위안화결제율은 4.74%로 사상최고치를 찍었다. 막대한 달러채권을 보유한 중은 최근 미국채를 대량매각하고 디지털화폐보유에 주력하고있다. 11.2 바이든미<정부>는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대중반도체수출규제를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2기행정부에서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