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87]
1.19폭동은 내전의 신호탄이다
1. 극우반동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19일 03시경 내란·반란·외환수괴 윤석열의 구속이 결정되자 폭도들은 서부지법을 점거했다. 법원 담장을 넘어가 창문과 외벽을 부수고 현판을 훼손했으며 경찰에게서 빼앗은 방패 등으로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내부로 진입해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들과 기자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다수에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기동대 등 총 1400여명을 동원해 06경이 돼서야 폭동을 진압했고, 그 과정에서 86명을 연행했다. 폭도들은 형법 144조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과 115조 소요죄, 공동주거침입죄·공용물건손상죄·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등을 위반했다. 한편 사이비목사 전광훈은 16일 <탄핵반대집회>에 1000만명을 동원해야 한다며 1인당 5만원의 <활동비>지급을 떠들면서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하고 나아가 <이나라는 수리해서 쓸 수 없게 됐다>, <제2의 건국을 해야 한다>고 악랄하게 내전을 선동했다. 폭동진압 후에도 윤석열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며 재차 폭동을 부추겼다.
2. 국민의힘과 내란·반란무리들이 폭도들을 싸고 돌며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전두환사위였던 국민의힘의원 윤상현은 폭동이 본격화되기 직전, 윤석열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서부지법담장을 넘었다가 경찰에 잡힌 17명의 윤석열지지자들이 <곧 석방될 것>이라며 폭도들의 폭력행동을 부추겼다. 한편 원내대표 권성동은 <폭력책임을 시위대에게 일방적으로 물을 수 없는 상황>, <경찰의 과잉대응>을 망발했다. 비상대책위원장 권영세는 <일부 시민들의 거친 항의>라는 황당한 망언을 내뱉었다. 국민의힘출신 비서실장 정진석은 한발 더 나가 <헌정문란목적의 폭동인지, 헌정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지껄였다. 폭동이 진압된 뒤 나온 국민의힘의 망언들은 국민의힘이 파쇼들의 소굴이자 내전선동당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3. 1.19폭동은 내전의 신호탄이다. 법과 제도가 무력화되고 폭력과 폭동이 확산되면 그것이 바로 내전이다. 현재 폭도들은 법원만이 아니라 헌법재판소와 국회까지 소요사태·폭동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내란주요종사자 최상목이 현재 <법과 원칙>을 거론하는 이유는 2차계엄선포를 하기 위한 것인가. 1차계엄에서 발포와 자작극이 실패해 국회계엄해제를 막지 못했던 내란·반란무리들은 2차계엄이 선포되면 반드시 발포와 자작극을 감행할 것이다. 여전히 내란·반란무리들이 군대·경찰·정보기관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현정세에서 내전에 국지전이 결합하면 <한국>전이다. 내전은 내란무리의 유일한 살길이고, <한국>전은 제국주의미국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제국주의는 3차세계대전을 추진중이고 동아시아는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이며 <한국>전은 동아시아전의 뇌관이다. <한국>은 불행히도 내전으로, <한국>전으로 가고 있다. 우리민중, 우리민족은 내전책동, 전쟁책동을 분쇄하고 평화와 참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1월1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