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내란무리엄벌! 내란배후미군철거! 내전책동분쇄!〉 미대앞 반파쇼반제집회

18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내란무리엄벌! 내란배후미군철거! 내전책동분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반파쇼반제투쟁에 헌신분투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내란반란외환수괴 윤석열이 계엄 43일만인 1월15일 체포됐다. 하지만 12.3계엄을 기획한 내란잔당들이 곳곳에 박혀 반동무리를 모아 기어코 유혈사태와 내전상황을 조장하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 상황에서도 미일<한>은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해 군사연습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배후인 미제국주의는 계엄은 실패했지만 어떻게 해서든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을 일으켜 3차세계대전의 폭풍을 동아시아에서 일으키려 하고 있다. 안으로는 내전위기, 밖으로는 <한국>전위기가 상존하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다. 코리아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내란무리 엄벌하고 미군 철거해 내전책동 분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내전책동 윤석열을 구속파면하라!>, <내란잔당 내전선동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내전책동 배후조종 미군 철거하라!>, <윤석열내란무리 징벌하고 내전책동 분쇄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미국의 책동에 의해서 윤석열은 이 땅에서 명령했다. 윤석열은 미국의 꼭두각시노릇을 하면서 한미일 3각동맹을 실천적으로 맺은, 한마디로 미국의 개노릇을 하다가 이번에 쿠데타를 일으켰다. 우리는 윤석열의쿠데타를 바라보면서 80년대 전두환을 떠올리지 않을수 없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60, 70, 80대가 된 동지들은 80년대의 쿠데타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 땅의 민중들을 위한 쿠데타가 아니라 정치군인들을 위한 쿠데타였으며 미국의 식민지배의 안정을 위한 쿠데타였다.>며 <쿠데타에 배후조종되는 로보트가 돼선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권을 찾아와야 한다. 이 땅에 자주화된 정권이 들어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이제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고 파면하는 일이 남았다. 이르면 오늘밤에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당연히 구속결정으로 천인공노할 내란·반란·외환의 수괴 윤석열을 단죄하고 징벌해야 하며 빠르게 파면시켜야 한다. 내란잔당 국민의힘 해체하고 부정부패 국정농단 내란주범 김건희도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실상 내란의 배후, 기획조종자인 미국이 12.3계엄과 관계없는 척 한발 빼고 있어도 그 본질이 어디 가겠는가. 지금까지 단 한번이라도 이 나라에서 벌어진 쿠데타가 미국의 기획·조종 없이 진행된 것이 있는가. 미국이 동아시아전을 벌이려는 전쟁계획은 바뀌지 않았다. 윤석열내란무리들은 이제 내전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애국이면 평화고 매국이면 전쟁이다. 이 땅의 매국노들은 기회만 생기면 나라를 팔고 외국군대를 끌어들여와 전쟁을 일으켰다. 100여년전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매국노들이 그랬고 해방직후 친일친미파의 앞장에 선 이승만이 그랬다. 박정희, 전두환이 미군을 뒷배 삼아 군사쿠데타를 일으키며 이 땅을 전쟁의 위기로 끊임없이 몰아넣었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매국노들만이 보수라는 탈을 뒤집어쓰고 있을 뿐이다. 감히 나라를 팔아먹으면서, 평화를 깨부수면서 뻔뻔하게 애국을 떠들고 있다. 집권내내 미국·일본과의 결탁을 부르짖고 <한>미일이 힘을 합쳐 전쟁을 해야 한다는 윤석열이 끝장나지 않는 한 우리의 평화는 돌아오지 못한다. 이 땅의 민중을 배반한 내란무리들을 엄벌하고 그들을 따른 역적들을 청산하는 것만이 평화를 쟁취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윤석열내란무리 엄벌하고 내란배후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민중의 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윤석열내란무리 엄벌하고 내란배후 미군 철거하라!

내란·반란·외환수괴 윤석열이 계엄 43일만인 1월15일 체포됐다. 윤석열의 죄상은 명백하다. <전시·사변에 준>하지 않는 평시에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계엄을 선포한데 이어 탄약 약 5만7000발을 소지한 수천명의 계엄군을 국회를 비롯해 헌법기관에 투입했다. 12.3내란·반란 당시와 경찰의 1·2차체포영장집행 당시 여러차례 발포명령을 내린 윤석열은 2차·3차계엄선포도 망발했다. 12.3계엄전에는 <대북국지전>을 미친듯이 도발했고, 12.3계엄후에는 잔학무도한 <대남자작극>을 준비했다. 국지전·계엄·자작극흉계가 파탄나자, 극우반동무리들을 집결시키고 <반공청년단>·<백골단>을 조직해 유혈사태와 내전을 일으키기 위해 발악했다. 윤석열은 지금도 12.3 비상계엄은 <대국민호소>, <평화로운 계엄>이라고 극악무도하게 망발하고 있다.

김건희를 구속수사하고 국민의힘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 김건희는 전정보사령관 노상원과 함께 전국민의힘대표 한동훈을 비롯한 유력인사에 대한 <사살>작전에 깊이 연루돼있다. 윤석열의 장인행세를 하는 김충식과 노상원은 <후원을 주고 받는 관계>로서 매우 밀접하며, 노상원·김용현전국방부장관·여인형방첩사령관·김용군예비역대령은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공동체>인데, 이들은 김건희의 모 최은순과 연관된다. 이 관계망의 핵심에 김건희가 있다. 김건희의 부정부패·공천개입·국정파괴는 <명태균게이트>를 비롯한 여러사건들로 이미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윤석열체포영장집행을 방해하고 공수처장 등을 고발하더니 급기야 외환유치, 내란선전·선동 등을 제외한 <비상계엄특검법>을 발의하면서 내란잔당의 자기본색을 노골화하고 있다.

윤석열내란·반란·외환무리들로 인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우리민중이다. 한국은행측은 <계엄 이후 소비·건설경기 등 내수지표가 예상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며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2%나 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2.3비상계엄의 여파로 2024년 12월 원·달러환율은 5% 넘게 하락했는데 이는 경제규모 30위권 국가의 통화 중 전쟁상태인 러시아 루블화를 제외하고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한국은행이 계엄 이후 1달간 유동성공급을 위해 사들인 환매조건부채권은 약 50조원인데 이는 코로나 때보다 큰 규모다. 비상계엄 이후 외인이 내다 판 국채는 18조원을 넘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하락폭도 코로나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외신에서는 윤석열이 <한국GDP 킬러>라며 그 집권기간을 <잃어버린 31개월>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수괴 윤석열로 인해 경제와 민생이 완전히 박살 났다.

내란은 현재진행중이며 내전은 언제든 터질 수 있다. 윤석열은 체포됐지만 그 잔당들을 여전히 곳곳에 박혀서 준동하고 있고 특히 12.3비상계엄을 실무총괄한 기획팀은 아직까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한편 15일 미국·일본·<한국>은 미전략폭격기 B-1B를 동원해 코리아반도인근 공해상공에서 공중연습을 실시했다. 안으로는 내전위기 밖으로는 <한국>전위기가 상존하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다. 윤석열은 친미파쇼무리의 괴수이자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며, 미국이 윤석열무리의 조종자라는 사실은 작년 1월에서 10월 감행된 130회의 미<한>합동군사연습들과 하반기 집중된 <대북국지전>을 통해 단적으로 드러난다. 12월항쟁의 승리자,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내란무리를 징벌하고 미제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참민주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1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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