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촛불인파를 향해 정당연설회를 2차례 전개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12.3계엄은 내란, 반란, 외환이었다.>며 <검찰공소장에 따르면 경찰수뇌부들이 경찰을 불법계엄에 함부로 동원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공안기관, 정보기관, 이른바 권력기관들이 모두 나서서 계엄에 부역했다는 사실은 더욱더 드러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건희는 내란주범, 국정파괴범이다. 김건희 당장 구속수사해야 한다. 김건희와 윤석열의 관계를 봤을 때 내란과정에서 김건희의 역할이 반드시 있었을 것이다. 비선실세, 권력의 몸통은 바로 김건희라는 사실을 어느 누가 모르겠는가. 외교안보를 총괄했던 김태효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용현의 지근거리에서 계엄을 실무총괄했던 <기획팀>의 실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권한대행자리에서 윤석열무리를 대변하고 있는 최상목무리나 그 전임인 한덕수, 권성동을 비롯한 국민의힘의원들, 전광훈을 비롯한 극우반동들이 내란과정에서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문제는 극우반동들의 상전이 윤석열이 아니라 바로 미국이라는 것이다. 미국만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친미반동세력을 움직일수 있다. 윤석열의 뜻대로 군대가 움직이고 경찰이 움직이고 국민의힘 반동정당이 움직이고 극우언론이 나팔수역할을 하고 극우반동무리들이 집회를 열며 난리를 쳐대는 이유는 바로 그 배후조종자로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고 짚었다.
아울러 <윤석열의 12.3계엄이 실패하자 미국은 재빠르게 손절했다. 의원 한명 보냈다. 브래드셔먼 보내서 어떻게 했나. 미국은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언제나 그랬듯이 모든 행위를 다 도청하고 있었다는 듯이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가장 훼손한 세력이 바로 미제국주의세력이다.>라며 <전시작전권, 평시작전권 모두 없는 꼭두각시군대다. 꼭두각시군대를 가지고 과연 윤석열이 자기 마음껏 계엄을 준비하고 추진할수 있었겠는가. 윤석열이 계엄에 성공했더라면 미국의 입장은 달랐을지 모른다.>며 <우크라이나전, 팔레스타인전 모두 미국이 지지하고 지원하고 조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평양)무인기공격이 실패하자 작년 10월, 11월 더욱 극렬하게 전쟁을 도발했다. 만약 북이 이에 대응했더라면 국지전을 발생했을 것이며 <한국>전도 발생했을 것이다. 미국의 일정표에 아마도 <한국>전은 작년 10월로 예정돼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은 미국의 패권을 회복하기 위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상황이다. <한국>전은 동아시아전의 뇌관, 동아시아전은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내전은 이런 면에서 미국과 윤석열무리의 이익에 부합하는 최대의 책략>이라면서 <우리 모두 더욱 단결해 하나의 힘으로 막아내자. 윤석열의 구속과 파면을 이뤄내고 배후조종세력인 미군을 몰아내고 민중의 평화를 위한 세상, 민중이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주인으로 나서는 세상, 우리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