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내란반란무리징벌! 제국주의전쟁책동분쇄! 반제평화실현!> 3월세계반제동시투쟁이 1일 미대사관앞에서 진행됐다.
2022년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세계적 범위에서 반제대중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땅의 자주와 평화, 참민주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가신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불렀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민중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윤석열내란반란무리들이 <1.19폭동>을 능가하는 다음 폭동을 선동하며 내란을 내전으로 전변시키려 발악하고 있다. 미친듯이 벌어지는 대북침략책동은 내전을 국지전으로, <한국>전으로 만들려는 내란반란무리의 흉계를 보여준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내전, <한국>전은 윤석열내란반란무리의 유일한 살 길이며 3차세계대전, 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미제침략세력의 최고노림수다. 현명한 우리민중이 반파쇼반제투쟁으로 내란반란무리를 징벌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는 길에 떨쳐나서는 것은 정의며 필연이다.>고 단언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폭동배후 내전책동 윤석열수괴 파면하라!>, <친미주구 내란반란무리 철저히 징벌하라!>, <내란내전배후 전쟁화근 미군 철거하라!>, <반파쇼반제항쟁으로 제국주의침략책동 분쇄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반미투쟁본부상임대표는 <대북적대정책은 미국이 만든 비열하고 자가당착에 빠진 제국주의의 음모다. 미국과 제국주의세력은 분단고착을 통해서 미제국의 이익을 얻고 종미부역자들은 권력을 얻는 것이 본질이고 진실이다. 그들의 모든 것이 미국으로 통한다. 정치, 경제, 문화 어느 것 하나도 미제와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윤석열수괴는 마지막진술에서도 미제가 심은 <반북>을 되뇌이며 모든 것은 북 때문이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괴담으로 결론을 냈다.>고 힐난했다.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장은 <미국과 일본을 끌어들여 민족대결을 부추기고 동아시아를 전쟁의 회오리로 끌어당기는 <한>미, 미일 등의 전쟁연습을 매일 벌이는 중이다.>라며 <재작년부터 <한국>에서 많이 연습되는 것은, 공군기지가 공격을 받을 경우를 대비한 소규모의 <분산작전>전략과 파괴된 활주로 등을 빨리 복구하는 훈련 등이다.>고 전했다.
또 <태평양의 미해병대전력은 18만해병대의 2/3를 차지하며 동아시아의 전쟁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신속대응군이며 원정준비군이다. 2월14일 진해해군기지에서 미해병3해병병참군35전투보급연대3정비대대소속장비를 하역했고, 오키나와에서 일본자위대와 상륙전과 화력지원 등의 <아이언피스트25>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반일행동대표는 <최악의 친일매국노, 친미호전광 소리를 듣던 윤석열은 1년전 오늘 <3.1절기념사>로 온민중에게 전쟁을 선포하더니 작년 10월에는 평양무인기침투로 국지전을 발발시켜려하고 12월에는 기어코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이 땅을 피의 난장판으로 전변시키려 들었다.>고 개탄했다.
더해 <지금 이 시점에도 내란반란무리들은 제2의 <1.19폭동>을 벌이기 위해 이 땅을 헤집고다니는 한편 미제국주의와 일군국주의세력들은 동아시아전의 위기를 불러오는 침략연습들을 미친듯이 벌여대고 있다. 2023년 123회, 2024년 130회로 폭증했던 미<한>합동전쟁연습은 윤석열의 파면과 전쟁책동중단을 요구하는 민심이 거세지는 최근까지도 벌어지며 평화국면을 열어내고자 하는 민중의 요구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분개했다.
반일행동회원들이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한명희전민중민주당대표 <일장기가 내려간 그 자리에 성조기가 올라가고 이 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이 아직도 친미세력들의 뒷배가 돼주고, 우리민족을 향해 미친듯이 침략책동을 벌이고 있는 지금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것은 이 땅의 자주는 미군을 철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12.3내란반란과 윤석열내란반란수괴의 체포·구속·파면을 앞두고 친미극우반동 국민의힘·언론·유튜브·단체들이 총집결하고 급기야 <1.19폭동>, 유혈충돌을 일으키면서 내전을 획책하는 상황도 미국의 조종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의 참된 민주주의와 평화는 결국 미제침략세력이 이 땅에서 손을 떼고 완전히 물러갈 때, 그때부터 시작될 것이다. 반파쇼항쟁으로 한발한발 승리해온 우리민중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이 땅에서 내란배후 전쟁의 화근 미군을 완전히 철거시키는 반제투쟁으로 나아갈 때 완성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내란반란무리 징벌하고 제국주의전쟁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내란반란무리 징벌하고 제국주의전쟁책동 분쇄하자!
대북침략책동이 미친듯이 감행되고 있다. 2월 26일 미국·일본·<한국>은 유엔군축회의에서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앵무새처럼 떠들었다. 같은 날 미국무장관 루비오는 인도태평양에서 <한국>·일본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뱉었다. 앞서 미LA급핵추진잠수함 알렉산드리아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고, 코리아반도상공에 미전략폭격기 B-1B가 전개했으며, 미공군정찰기·해상초계기 등의 정찰자산도 수시로 출몰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25일 미<한>합동군사연습 <프리덤실드>의 사전단계인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됐다. 이번 <프리덤실드>연습기간 야외기동훈련은 무려 45회나 예정돼있다. 미제침략세력은 북을 겨냥한 침략모의판과 침략연습들을 동시에 벌이면서 전쟁도발에 광분하고 있다.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월 3일부터 21일까지 미국·일본·호주가 괌일대에서 F-35스텔스전투기들이 대거 참가하는 <코프노스25>합동항공연습을 전개했다. 9일 미국·일본은 남중국해인근에서 구축함들을 동원해 해상합동연습을 실시했으며, 미국·프랑스·일본은 10일부터 18일까지 항공모함·대형호위함 등 11척의 함정과 초계기를 동원해 필리핀동쪽해역에서 처음으로 합동군사연습을 전개했다. 16일에는 인도네시아가 주최하고 미국 등 20여개국이 참가한 다국적합동해상연습 <코모도2025>가 시작됐다. 한편 10일 트럼프정부 들어 처음으로 유도미사일구축함과 관측선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인도태평양해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침략전쟁연습들은 제국주의세력의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흉계를 보여준다.
윤석열내란·반란무리들이 광란적으로 폭동을 선동하고 있다. 2월25일 탄핵심판최후진술에서 윤석열은 집권내내 떠들어온 <반국가세력>, <반자유세력>의 연장인 <외부주권침탈세력>, <우리사회내부반국가세력>을 입에 올리며 <망국적 위기>와 <국가비상사태>에 처해 있었다고 망발했다. 뿐만아니라 이른바 <간첩>을 무려 25번이나 외쳐댔다. 이같은 망언들에는 <1.19폭동>을 능가하는 다음폭동을 선동하기 위한 극악무도한 흉책이 담겨있다. 국민의힘측은 <판사가죽을 벗겨서 사형>이라는 끔찍한 망언을 내뱉는가 하면 한 극우논객은 평화집회로 탄핵을 막을 수 없다면서 야당지역구사무실파괴, 유혈충돌, 횃불·가스통·신나통이 집회에 등장해야 <정상인 것>이라는 극언을 지껄였다.
3차세계대전정세하에서 극단적 위기상황이 살벌하게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내란·반란무리들은 극우반동폭도들을 부추겨 폭동, 즉 <소요>사태를 일으키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 제국주의진영은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 수 없는 대세로 만들기 위해 동아시아개전에 몰두하고 있다. 미제국주의의 조종하에 극우반동폭도들이 사변을 일으켜 2차계엄이 선포된다면 내란은 내전으로 전변된다. 여기에 국지전을 더하면 동아시아전의 신호탄이 되는 <한국>전이 시작된다. 내전·<한국>전은 죽기직전의 윤석열내란무리들의 유일한 살길이며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최고노림수다. 우리민중과 세계인류가 반제의 기치아래 단결투쟁해야만 첨예한 전쟁정세를 돌파할 수 있다.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내란·반란무리들을 징벌하고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며 자주와 평화, 참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3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