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2329일째로 정당연설회를 강력히 전개했다.
민중민주당은 이날로 공안당국의 파쇼적이며 위헌·위법적인 탄압수사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미대사관앞철야시위를 중단한다.
당원들은 구호 <민중민주당 파쇼탄압 분쇄하자!>, <전쟁화근 만악근원 미군 철거하라!>, <반민중파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모든내란무리 철저히 징벌하라!>, <민중중심기치를 높이들고 민중민주 새세상 앞당기자!>를 힘차게 외쳤다.
한명희민중민주당전대표는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의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가 아무리 날뛰어도 국가보안법은 철폐될 것이고 파쇼기관은 해체될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다. 이재명정권에 경고한다. 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을 외면하고 침묵하고 있으면 그다음은 누구 차례가 되겠는가. 파쇼의 칼날은 진보개혁세력을 가리지 않는다. 벌써 비상계엄으로 그 칼날의 1차대상이 민주당이었다는 것을 잊었는가.>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내란파쇼반동세력들은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 곳곳에서 자신들이 재기할 날을 꿈꾸며 친미세력의 개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금의 지지율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더욱 강력하게 내란세력을 청산해야 한다. 또 내란파쇼반동세력을 지탱해주고 있는 미군 철거와 국가보안법 철폐가 완전한 내란종식의 시작이며 자주와 평화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재명정권이 할수 있는 국가보안법철폐와, 파쇼기구를 우선 해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민중민주당에 대한 파쇼적인 탄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민중민주당에 대한 탄압은 이재명정권의 인권과 평화에 대한 의지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국가보안법철폐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민중민주당은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미군 철거시키고 참민주, 참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기는 날까지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있더라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투쟁하며 전진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정우철민중민주당서울시당위원장은 <미국, 일본, <한국> 3국의 침략적 군사결탁이 더욱 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11일 3국은 제주남방공해상에서 미전략자산을 동원해 합동공중연습을 실시했다. 이날 동원된 B-52H는 미국이 운영하는 3대전략폭격기 중 하나로 사거리200km의 핵탄두탑재공대지미사일을 비롯해 최대31t의 폭탄을 실을수 있는 매우 위협적인 핵전략이며, B-52H는 올해 처음으로 코리아연습에 동원됐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미국, 일본, <한국>의 공중연습은 4일에 이어 이재명정권출범이후 벌써 2번째다. 같은날 한국에서는 3국합참의장회의가, 말레이시아에서는 3국외교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들에서는, 특히 합참회의에서는 위험천만한 전쟁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미국은 최근 언론에 나온 <뒤집어진 코리아반도> 지도와, 코리아반도를 항공모함에 비유한 미군의 인식을 그대로 보여줬다. 미합참의장은 <전략적 위험성>이란 미명하에 주<한>미군을 대중국, 나아가 인도태평양지역의 전력강화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3차세계대전의 정세속에서 제국주의호전세력은 <한국>전, 동아시아전을 계속해서 도발하고 있다. 내란무리들이 자신들의 생명줄을 이어가기 위해 미제침략세력과 계획한 대조선침략계획이 올해도 버젓이 시행되고 있다. 반내란세력인 이재명정권하에서 윤석열내란무리에 의해 대조선침략책동이 계속되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미일<한> 3국은 다영역전쟁연습인 프리덤에지를 2차례나 감행했으며 동아시아와 태평양 곳곳에서 <한국>전, 동아시아전을 도발하고 있다. 제국주의세력과 단호히 결별하지 않으면 3차세계대전의 불길은 피할수 없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쟁연습은 언제든지 전쟁참화로 악용되며 언제든지 진짜 전쟁으로 변할수 있다. 인류역사상 진짜 평화의 파괴자는 제국주의세력이며 제국주의와 결탁하고 그 힘에 편승하는 윤석열내란무리와 같은 세력들도 평화의 파괴자다. 윤석열정부때 결정되고 집행된 모든 전쟁연습과 전쟁모의를 완전히 중단하고 폐기해야 할 것이다.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 제국주의와의 완전한 이별을 선언하지 않고서는 이땅에서 이재명정권의 진정한 성공을 기대할수 없다. 민중민주당은 미군철거, 보안법철폐, 제국주의타도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결의했다.
엄경애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대북국지전유도 전쟁도발책동 친미호전세력의 배후에, 민주주의를 유린·말살하려 한 파쇼독재 배후에, 파쇼탄압 부패무능한 파쇼무리들의 배후에 미제국주의세력이 없었던 적이 없었다. 미군 감축한다, 미군 철거한다 운만 띄워도 친미친일외세추종무리들 혼비백산하고 겁에 질려 미군철거 즉시 나라가 무너지기라도 하는양 야단법석인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고 꼬집었다.
또 <파쇼정권위에 미군과 미대사관이 있다는 것 모르지 않다, 이제라도 어쩔수 없다 할 것이 아니라 직시해야 하고 바로잡아야 할 때다. 이 나라의 군사주권을 경제명맥을 움켜쥐고 있는 미국이 <한국>의 대선과 총선을 좌지우지했고, 역대최악의 친미호전 친미주구 윤석열을 전쟁꼭두각시로 내세워 <전쟁계엄>을 시작으로 내전, 국지전, 동아시아전을 일으키려 했음이 내란정국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미군점령으로 시작된 분단이고 전쟁으로 고착화됐다. 모두의 입을 틀어막아도 감옥에 보내도 미군철거 없이 민족의 자주도, 남북간 화해·협력도, 평화도 없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확인된 명확한 사실이다. 미군철거를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고 미국의 간섭·지배에서 벗어나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을 방법은 절대 없다.>고 단언했다.
덧붙여 <또 보안법철폐 없이 파쇼기구해체 없이 윤석열 같은 파쇼독재권력, 친미호전광의 출현은 계속될 것이고 참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비상계엄·내란 정국을 통해 민중은 확인했다. 민중민주당이 합헌정당으로서 당의 정책을 알리는 평화적인 집회와 연설회, 기관지발행 등, 9년째 벌인 공개적·합법적 정당활동 어디에 위헌·불법이 있는가. 2차에 걸친 압수수색과, 헌법적 권리인 진술거부권을 무시한 진술강요, 영장고지 없는 폭력적 압수수색과 불법감금까지 불사해서라도 민중민주당을 어떻게든 <내란용조작사건>으로 엮어보겠다는 안보수사과의 위법수사행태는 파쇼광란에 다름 없다.>고 분개했다.
더해 <아직 내란종식은 고사하고 내란반란수괴, 내란 공범·잔당들의 준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역사를 되돌리려는 반동반역무리들이 파쇼사회를 부여잡으려하나 민중의 각성이 빨라지고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우리당의 <미군철거>, <보안법철폐> 구호는 정당하며 머지않아 민중의 구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모든 시기 모든 곳에서 민족자주, 민중민주를 향해 계속 분투하고 투쟁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원들은 <민중의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