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7 항쟁의기관차〉 계속되는 동아시아군사적긴장상태

6.17 약2주만에 쇼이구러국가안보회의서기가 다시 조선에 방문해 김정은국무위원장을 접견했다. 러국가안보회의는 이번 만남이 6.4 도출된 합의사항이행의 일환이며 이합의사항은 지난해 체결된 조러조약의 틀내에서 실현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쇼이구는 러매체에서 김정은위원장이 쿠르스크주에 공병병력과 군건설인력 600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이는조선인들과김정은위원장이우리나라에보내는형제적지원의일환>이라 강조했다. 한편 전미국무부부장관 캠벨은 6.18 미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미일<한>관계의미래>컨퍼런스에서 주<한>미군의 수천명감축과 같은 실질적조정이 현실화될경우 미국의 동맹방어공약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초래할것이라며 사실상 반대의견을 밝혔다.

6.19 미국방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동맹국들에 GDP(국내총생산)의 5%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6.18 미일<한>은 이재명정부출범이후 첫합동공중군사연습을 실시했다. 6.19 조선은 오전 서해상으로 방사포(다연장로케트포)10여발을 발사했다. <한>군관계자에 따르면 방사포의 이동거리는 수십㎞수준으로 전해진다. 이번 발사는 조선의 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추정되며 합동공중군사연습에 대응한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백악관은 조선이 19일 방사포10여발을 발사한데 대해 <우리는상황을모니터링하고있다>며 <트럼프행정부는우리의적들을억제하고자유롭고개방된인도태평양을보존하기위해협력하면서<한국>의새대화상대들과긴밀히소통하고있다>고 밝혔다.

7.1 쿼드외교장관회의에서 미·일·호주·인도외교장관들은 공동성명으로 <우리는조선이다수의유엔안전보장이사회결의를위반해탄도미사일기술을활용해불안정을야기하는발사를하고핵무기개발을계속추진하는것을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조선은 7.4 외무성담화를 통해 <쿼드와같은배타적인소수집단들에의거하여자주적인주권국가들의내정에간섭하고진영대결을부추기며국제관계에불안정을조성하는미국의패권적행태>라고 반박했다. 7.3 노동신문은 코리아전이후 수십년간 진행된 미<한>합동군사연습을 거론하며 <미제의대조선침략야망은예나지금이나달라진것이하나도없다>며 <지금도미국은이전의대조선적대시정책을그대로답습하면서도조선반도지역에전략자산들을상시배치수준에서투입하고있다>고 비난했다. 라브로브러외무장관이 7.11~12 조선을 방문해 최선희외무상과 2차전략대화를 갖고 김정은위원장을 접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러두나라는동맹관계수준에부합되게모든전략적문제들에대하여견해를함께하고있다>며 김정은위원장이 <두나라의조정조화된외교적입장이지역과세계의평화와안전보장에긍정적기여를하게될것>이라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7.13 국방성정책실장은 조선중앙통신에 <올해에들어와미국은조선반도지역에대한전략타격수단의전개회수에서역대의기록을갱신>했다며 <미일한의3각군사공조는보다공격적으로진화되고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미전략폭격기의 코리아반도전개, 미일<한>합참의장회의, 미전략자산의 주일·주<한>미군기지전진배치등이 진행됐다. 앞서 미일<한>은 7.11 제주도남방공해상에서 미B52H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군사연습을 실시했다. B52H의 코리아반도전개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조선은 6.21~23 조선노동당중앙위8기12차전원회의확대회의를 열어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당과 혁명발전행정에서 또하나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될 조선노동당9차대회의 소집결정이 일치가결됐다고 전했다. 김정은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해 연설했지만 그내용은 공개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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