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자주시보농성단, 〈국가보안법폐지 연대〉 용산집무실앞정당연설회

4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용산 집무실앞에서 자주시보농성단과 함께 공안탄압분쇄와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김영란자주시보기자는 <지난 7월31일부터 자주시보기자들이 이곳에서 공안탄압분쇄와 <국가보안법>폐지를 요구하면서 농성에 들어간지 오늘로서 5일째>라면서 <자주시보가 농성에 들어간 이유는 대통령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공안탄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것에 대해서 통제를 해야 된다는 것과 <국가보안법>폐지를 주장하기 위해서다>라고 알렸다.

이어 <2달도 안된 사이에 8건. 공안기관이 윤석열정권때보다 더 날뛰고 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한 분석을 전했다.

김영란기자는 <첫번째는 공안기관이 국민주권정부, 이재명정부가 들어선 다음에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들까봐, 그런 것을 걱정하면서 오히려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공안탄압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촛불국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정부가 촛불광장에서 싸웠던 사람들을 탄압한다, 그럼 많은 사람들이 반감을 가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재명정부와 국민들 사이에 거리를 만들기 위해 공안탄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남북관계개선의 움직임에 발목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농성투쟁을 통해 <공안기관을 단속하는 것>,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는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명훈자주시보기자는 <<한국>에는 기자가 뜻대로 기사를 쓰지 못하도록 위축시키는 악법이 있다. 바로 <국가보안법>이다. 저는 얼마전 갑자기 <국가보안법>피의자가 됐다. 7월24일 아침에 난데없이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과의 출석요구를 받았다.>다면서 <경찰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라는데 정작 어떤 혐의인지 구체적인 사유조차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박명훈기자는 <자주시보는 3년동안 윤석열의 파면을 외치는 촛불시민들속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써왔다. 결국 공안기관의 연이은 자주시보탄압은 윤석열내란잔당에 빌붙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자주시보를 위협하려는 수작이 아닌가.>라면서 <공안탄압의 진짜의도는 위대한 시민들이 이끌어온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죽이려는 것 아닌가. 날뛰는 공안기관을 통제하고 윤석열내란잔당까지 완전히 청산하자면 <국가보안법>은 빠른 시일내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 앞으로 농성하고 기사 쓰면서 더 열심히 싸우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명희전민중민주당대표는 <윤석열파쇼권력에서 조작된 <국가보안법>사건들이 왜 반파쇼세력인 이재명개혁정권에서 더 심화되고 있는 것인가. 민간에 전면접촉을 허용하고 28일에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담은 5대합의서에 대한 국회비준을 공식화하며 대화와 화해, 평화를 말하는 정권에서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해 헌신한 통일애국세력들에 대한 탄압의 도를 넘어서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이재명정권은 파쇼경찰·파쇼기구에서 미친듯이 벌이는 공안탄압을 하루빨리 중단해야 한다>면서 <심화되는 공안탄압이 이재명정권의 본심이 아니라면 더더욱 파쇼기구에 대한 조치를 강력하게 취해야 한다. 진보민주세력을 탄압하는 파쇼기구와 <국가보안법>은 절대로 이재명정권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참민주사회로 나아가는데도 자주와 평화의 길로 가는데도 이재명정권의 발목을 잡을뿐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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