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을 지켜준다는 주장은 시대착오적 오판〉 민중민주당 미대사관앞정당연설회

23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미군철거! 국가보안법철폐!>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당원들은 구호 <한국전 부르는대조선침략연습 즉각 중단하라!>, <한국전도발 전쟁의화근 미군 철거하라!>, <분단의원흉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 <합헌정당 탄압하는 국가보안법 철폐하라!>, <반민주반통일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각성하고 깨어있는 민중들의 요구는 명백하다. 남과 북 사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려면, 진정한 평화세력이 될 생각이 있다면 결단이 필요하다 말하고 있다. <흡수통일>의 확실한 폐기, 국가보안법폐지, 침략적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친일친미외교, 특히 대미예속 굴종적 외교에서 탈출하라는 요구가 높다.>고 전했다.

<지난주 시민사회단체들은 18일부터 시작돼 28일까지 전개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해 <선제공격과 참수작전, 점령 및 안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격적인 전쟁연습>이다, <올해 3월부터는 북핵시설을 사전에 원점타격하는 내용을 반영한 새 작전계획을 전면 적용하고 <한>미 핵·재래식 통합훈련도 함께 진행되는 등 공격성과 적대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완전 중단을 촉구했다.>고 부연했다.

또 <외교·국방 장관이 서슴없이 북을 적이라고 단언하고 북을 적으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재명정권에서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고무·찬양 혐의로 당과 단체, 개인들에 대해 압수수색과 체포되는 사건이 줄줄히 벌어지는 상황에 있다.>며 <민중들은 이제 무조건적인 반북주장강요나 미국이 <한국>을 지켜준다는 주장은 파쇼극우무리나 하는, 현실을 제대로 보지못하는 시대착오적 오판으로 여길 뿐이다. <한국>이 북을 적으로 규정하니 북도 <한국>을 적으로 규정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더 귀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은 신념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칠수 있는 존재다. 분단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당한 전쟁노병 안학섭선생님이 바로 그러한 분이다. 그러나 20일 <판문점을 통해 조국으로 가겠다>는 마지막염원마저 통일부는 꺾어버렸다.>며 <안학섭선생님이 북으로 갔던 이유와 남측에 인민군정복을 입고 오게 된 이유, 다시 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남겠다 선택한 이유의 중심에 조국의 자주와 통일이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더해 <선생님 몸에 새겨진 상처는 파쇼세력이 파쇼악법으로 남긴 것이다. 반인권, 반민주적 만행이면서 동시에 반인권, 반민주적 만행에 저항한 선생님이 신념과 양심의 강자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우리는 안학섭선생님이 가시든 못가시든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이 주둔해있어서 갈수 없었다는 선생님의 뜻을 따라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끝으로 당원들은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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