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34] 프락치작전 쓰며 평화시위 훼방한 서울경찰청장 퇴진하라
29일 진행된 <내려와라 박근혜>촛불집회후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시민들이 경찰안내에 따라주고 이성적으로 협조해주신데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1 29일 분노한 민심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3만여명이나 집결해 청와대로 향하자 경찰은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물대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교활하게 집회시위를 방해했다. 어김없이 차벽이 등장했고 비무장한 평화행진대오를 폭력적으로 다스렸다. 그 과정에서 환수복지당 이대근경기도당조직실장이 연행됐다 풀려났고 환수복지당 당깃발을 탈취해 훼손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2. 특히 경찰은 프락치작전을 쓰며 평화시위를 훼방했다. 기동대는 관행적으로 한개 중대당 수명의 <사복조>를 운영한다. <사복조>는 필요에 따라 시위대로 위장하기도 하고 행인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폭력시위를 유도하거나 시위대 사이를 이간질하며 불법채증도 자행한다. 29일 집회에는 유독 경찰의 프락치작전이 눈에 띄어 <시위대 반 프락치 반>이라는 조소가 터져나왔다.
3. 홍완선종로서장은 29일 집회당일 <나라를 걱정하는만큼 집회시위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며 헛소리를 했다. 이철성경찰청장은 프락치작전에 대해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즉각 사죄해야 한다. 또 프락치작전의 책임자인 김정훈서울지방경찰청장과 이를 진두지휘한 홍완선종로서장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
민을 위한 지팡이가 아니라 민을 패는 몽둥이로 전락한 폭력경찰이 이젠 비선실세 최순실의 꼭두각시 박근혜의 충견으로까지 전락했다는 소리가 더 이상 나오지않게 해야 한다. 참고로, 프락치혐의자들의 수상한 행동은 환수복지당 촬영팀에 의해 모두 기록됐고 우리는 필요에 따라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6년 10월31일 서울 경찰청앞
환수복지당(준)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