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박근혜친일정부의 12.28한일합의폐기〉 기자회견 진행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는 28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박근혜친일정부의 12.28한일합의폐기를위한 대학생공동행동>기자회견에 참여했다.

기자회견에서 학생당원은 <국민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던 박근혜는 인사참사를 거쳐 세월호7시간, 국정교과서, 사드배치 그리고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던 1228한일합의까지 체결했다>며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져온 피해자들의 요구까지 무시해버린 졸속적이고 매국적인 합의였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위안부문제는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운운하며 그저 몇사람만의 이익을 위해 졸속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절대 아니다. 박근혜와 그 일당은 문제를 덮으려 말고, 매국적인 한일합의를 즉각 폐기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박근혜와 본질상 다르지않은 황교안과 반기문이 자리를 지키는한 안심할 수 없다. 매국적한일합의가 폐기되는날까지 소녀상옆을 지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반민족친일정부퇴진까지 소녀상농성은 계속될 것이다

1년전 오늘, 한·일정부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단돈 10억엔의 위로금지급형식으로 마무리 짓는 12.28한일합의를 체결했다. 피해자들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한 채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매국적이고 한심하며 황당한 졸속굴욕합의에 온국민이 격분했다. 심지어 일본공관의 안녕을 위한 소녀상철거에 한국정부가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소녀상농성이 매서운 한파를 뚫고 시작됐다.

박근혜의 2015년 12.28한일합의는 박정희의 1965년 한일협정의 재판이다. 이 합의는 올해 제제2의 을사늑약으로 불려지는 11.14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체결로 이어지며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자존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을 우롱하며 외세와 결탁한 사대매국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통령의 국회탄핵가결에는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각종범죄, 민생파탄만이 아니라 반민족매국행태에 대한 규탄의 의미도 담겨있다.

거대한 민심의 촛불바다는 마침내 반민족주의자 박근혜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박근혜의 공범이자 분신인 황교안총리가 권한을 대행하며 그 반민족친일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박근혜의 매국적 한일합의를 찬양한 반기문이 대선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 박근혜의 꼭두각시인 황교안내각이 어느날 갑자기 소녀상을 철거해버려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고, 한일합의를 찬양한 반기문정부가 들어서면 그 철거위험은 배가될 것이다. 이땅에 반민족친일정부가 존재하는 한 소녀상철거로 상징되는 매국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는 계속될 것이다.

20만명의 무고한 소녀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이 참혹한 역사는 반드시 진상규명되어야 하며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피해자 김복동할머니는 <어린나이에 끌려가 말할 수 없이 노예로 짓밟히고 목숨만 살아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나라가 돈에 팔았다>고 절규했다. 소녀상을 지키는 것은 곧 주권과 역사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 대학생들은 일본군‘위안부’문제가 해결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소녀상을 지키며 군국주의적인 일본정부와 반민족적인 친일정부에 맞서 꿋꿋이 싸워나갈 것이다.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문제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

매국적이고 굴욕적인 12.28한일합의 폐기하라!

제2의 을사늑약인 한일군사보호협정 폐기하라!

매국적한일합의 찬양한 반기문은 대선출마 포기하라!

박근혜의 꼭두각시 황교안반민족친일내각 즉각 총사퇴하라!

2016년 12월 28일 서울

일본군‘위안부’사죄배상과 매국적한일합의폐기를 위한 대학생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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