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73] 반민주관제데모 조종한 박근혜를 구속하라!
특검은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이 주도한 탄핵반대맞불집회가 청와대의 지원으로 조직된 관제데모였다고 밝혔다.
1. 대통령직무가 정지된 박근혜의 추악한 실체가 갈수록 적나라하게 드러나고있다. 특검에 의해 <박사모> 등의 탄핵반대집회가 청와대의 지원하에 이뤄진 관제데모였음이 밝혀졌다. 기본 2만원, 목욕하고 깨끗한 상태면 5만원, 날씨가 추우면 6만원, 젊은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나오면 15만원이라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박근혜와 청와대의 교활한 여론조작과 악질적 민심왜곡은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특급범죄다.
2. 청와대는 지난해 4월에도 관제데모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했으나 특검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4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어버이연합·엄마부대 등 10여개 보수·우익단체를 지원해왔다. 밝혀진 것만 70억원에 이르는 자금의 출처는 다름아닌 삼성·현대차·에스케이·엘지 등 재벌이다. 특히 미르·K재단에 <청와대강요로 돈을 뜯겼다>고 주장하던 삼성은 청와대정무수석실이 주도한 <관제데모지원회의>에 삼성미래전략실전무 김완표가 직접 참석해 전경련과 함께 지원액수를 정했다. 박근혜·청와대와 재벌들의 정경유착과 반민주야합은 늘 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3. 모든 악폐의 배후에 박근혜·최순실·김기춘과 재벌일당이 있다. 전비서실장 김기춘이 블랙리스트도 모자라 보수단체를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했다는 사실도 확인되고 있다. 특검은 이미 박근혜를 정점으로 김기춘·조윤선을 비롯 청와대전정무수석들을 집중 조사중이다. 국정농단과 비리추문, 관제데모와 여론조작 등 이땅의 정치참사는 그 끝이 안보인다.
민심은 정치참사의 중심에 있는 박근혜를 즉각 구속시키라 명한다.
2017년 2월2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