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일 국내단신뉴스
안철수의원이 9일 범야권의 공동노력없이는 문정권에 대한 견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면서 야권재편을 또 촉구했다. 국민의힘에선 <안대표가 야권혁신론을 내세워 새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것 아니냐>며 저의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9일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등 한일 갈등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8일 일본을 방문한 박원장은 오늘 오전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일본 안전보장 정책 책임자인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보국장을 만나 정세를 논의한것으로 전했다.
여야와 변호사단체 등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후보추천 마감일인 9일 각자의 후보를 내놨다. 여권은 전종민변호사 등 판사 출신을 야권은 손기호변호사 등 검찰출신을 추천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진욱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등 3명을 후보로 제시했다.
정부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확충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도입을 추진하는 <질 좋은평생주택>과 <지분적립형분양주택>등이 과거 정부 정책에서 사실상 간판만 바꿔 달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정부·여당이 전세난과 집값 고공행진을 두고 수차례 과거 정권 탓을 하면서도 정작 과거 정권에서 시행하다 중단된 정책들을 슬그머니 명칭과 세부 내용 일부만 수정해 다시 도입하려 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세시장 불안과 관련해 <추가 대책에 대한 관계부처 간 막바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임대차 3법 시행과 관련한 정부 정책을 비판하자 <전세시장에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직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측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