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민대위〈전쟁책동미군철거!반민족악법보안법철폐!〉공동기자회견

16일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민중대책위원회가 미대사관앞에서 공동기자회견<전쟁책동미군철거!반민족악법보안법철폐!>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좋은일을 돌이켜볼 때 2018년도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2018년은 참으로 벅차게 새날을 맞이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북측에서 참가하기로 선언하고 우리의 행사를 축하하면서 시작된 평화분위기 한반도 화해분위기는 그야말로 온겨레를 감동케하고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면서<우리에게 가을은 오지 않았다. 씨는 뿌렸지만 결실을 얻지 못했다. 그 열매를 하나도 수확하지 못했다. 미국이라는 태풍 때문에 그런것이다. 그해 11월 한미워킹그룹을 급히 만들어서 남과북이 행하는 평화조치들을 모조리 막고나섰다.>고 지적했다.

또<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8.15해방처럼 미국을 걷어내고 우리민족이 진정으로 해방을 얻는 일이다. 미국의 압제, 미국의 내정간섭, 미국의 방해가 있는한 우리에게는 결코 가을이 올수 없음을 지난 3년간 뼈저리게 체험했다.>면서<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가을을 맞이하고 평화의 결실을 통일의 열매를 받아내고자 끝까지 투쟁해야한다. 우리의 투쟁은 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치르는 인디언들과 같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 우리의 요구는 실현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민지원반일행동부대표는<제국주의의 종말은 멀지 않았다. 일본의 스가는 코로나방역위기를 방치한채 군국주의책동에 열올리다 성난 민심의 심판에 직면했고, 미국의 혼탁한 대선정국은 부패한 미국의 사회모순이 어느 수준에 이르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라며<최근 코리아반도를 둘러싼 미일제국주의의 수상한 움직임은 우리를 또다시 우려스럽게 만들고있다. 지난해말부터 급고조된 코리아반도주변의 전쟁위기는 대만과 남중국해를 넘어 이제 중동지역까지 번지며 제국주의세력대 반제국주의세력간의 싸움임이 명확해졌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미국발 정국혼란과 침략전쟁으로 전세계가 양분되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이 극한으로 맞서는 상황 못지않게 미국의 파쇼광풍에 대항하는 평화애호민중이 싸우고있고 제국주의전쟁야욕에 저항하는 전세계 민중들이 싸우고 있다. 우리는 모든 제국주의군대를 반대한다. 제국주의횡포를 부리며 주둔해있는 외국군대는 안보와 동맹을 구실로한 점령에 불과하다.>면서<이땅에 존재하는 미군 역시 이땅을 억압하고 폭압하는 점령군대에 불과하다. 그어떤 외국군도 한나라 민중의 요구에 반해서 강제주둔할수도 그나라 민중을 전쟁에 강제동원할수도 없다. 제국주의를 배격하는 민족자주만이 진정한 평화를 위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박교일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대표는<문재인정부의 2017년 집권기간동안 국방비는 40조에 달했다. 국방비는 52조를 훨씬 뛰어넘는다. 문재인정부가 방위비동결만 했었어도 30조를 아낄수 있었다. 1차2차3차 코로나지원금이 30조였다. 방위비만 아꼈어도 지금 힘들고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것다.>면서<300조나 되는 방위비측정을 대북적대방위비에 쓴다고 한다. 말로만 평화라고 하고 뒤에서는 전쟁책동을 미국과 배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부를 촛불정부라 할수 있을까. 결코 아니라고 본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20일이 다가오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식을 한다. 누가될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미국은 북미간의 신뢰와 대화재개를 위해서 한미연합공군훈련을 즉각 멈춰야한다. 미국은 그동안 대북전단살포단체를 정치적으로 지원하고있다. 이것은 분명히 내정간섭이고 그들의 월권이다.>라며<오늘날의 독립운동은 반통일악법인 국가보안법을 걷어내고 이 땅을 점령하고 똬리를 틀고있는 미군을 철거시키고 걷어내는것이다. 우리는 이 길을 향해 끝없이 가열차게 투쟁해 나갈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상훈민중민주당대표는<최근 공개된 미국의 국가안보보장회의 기밀문서가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 내용은 2018년 2월부터 적용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내부지침과 관련한 내용이다. 이 기밀문서에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이 기밀문서에 담고 있는 내용은 작성된 이후 인도태평양전략과 북침핵전쟁책동, 미일동맹강화 등 미국이 그동안 동아시아에서 추진돼 왔던 핵심안보전략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우리는 이번에 기밀해제된 미국의 외교안보전략 문서를 확인하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더불어<지금 정세는 일촉즉발의 전쟁정세다. 우리는 명백히 미국의 전쟁을 반대한다. 문재인정부는 미국이 추진하고 미국의 이익을 위한 명분없는 전쟁에 절대 참여해서는 안된다. 또한 미국은 북침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그 돌격대노릇을 하는 주남미군을 즉각 철거해야한다.>면서<내외 정치적 위기에 처한 트럼프정권은 이란, 대만, 남코리아 3개의 전장에서 반제반미국가들과의 전쟁을 획책하며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다름아닌 미대선과정에서의 부정선거로 인한 내부갈등의 화살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명분없는 전쟁임을 만천하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채은샘민중대책위원회대변인의 기자회견문<미국은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라!>를 낭독후<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반미투본·민대위 공동기자회견문]
미국은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라!

트럼프정부가 아시아에서의 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미국은 귀환예정이던 핵추진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페르시아만에 계속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미중부사령부는 <미국인들과 미국시설물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자들>이라고 떠들며 B-52폭격기2대를 중동에 전개했다. 뿐만아니라 강습상륙함 마킨아일랜드함과 F-53전투기편대도 이지역에 배비했다. 로하니이란대통령은 솔레이마니쿠즈군사령관 사망1주기에 맞춰 <이란국민은 솔레이마니의 죽음에 보복한 권리가 있다>, <당신들이 이 지역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최종적인 복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과의 결사항전을 예고했다.

트럼프정부는 대북대중적대시책동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9일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대만접촉규제제한>을 해제하며 대만의 분리독립을 획책했다. 14일 미정부는 중국공산당관계자 등의 비자제한조치, 중국해양석유와 샤오미 등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며 중국을 심히 자극했다. 중국내부문제에 개입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미국에 대항해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 <수초내로 전투에 돌입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내용의 2021년 1호명령에 서명했으며 폼페오의 대만방문가능성에 중국은 <대만으로 전투기를 띄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12일 기밀해제된 미백악관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전략문서를 통해 북에 대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계속 감행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CVID는 <리비아식비핵화>이자 <북완전파괴>이지 않은가. 미국에 의한 침략적인 대북대중적대시책동에 의해 역내의 핵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 있다.

트럼프정부의 핵전쟁책동은 미국내 혼란상을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책동이다. 미대선후반전이 절정에 치달으며 트럼프대바이든, 공화당대민주당의 정치적대립은 부정선거시비를 넘어 내전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11일 워싱턴을 시작으로 비상사태선포지역이 확대돼 대규모군대가 동원됐다. 13일 미연방하원은 <내란선동>혐의로 트럼프에 대한 탄핵소취를 가결한 한편 트럼프는 이미 우주군과 국방정보국, 해병대와 특수부대를 동원한 비평화적방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지지100만민병대는 20일 대통령취임식을 겨냥해 17일 집결할 예정이라 무력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극단으로 치닫는 미국내 혼란상과 그로인한 미국민중의 분노를 외부로 돌리려는 트럼프정부의 무모한 핵전쟁책동에 전세계민중이 격노하는 것은 필연이다.

미국은 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미군을 철거해야 한다. 7일 주남미군사령관 에이브럼스가 미군을 두고 <인도태평양사령부예하 준통합사령부로 존재한다>, <자신은 주남미군사령관으로서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대중국전략과 연계해 임무를 수행한다>며 호전망언을 한 사실을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제국주의군대며 미군이 있는 한 코리아반도는 핵전쟁위기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코리아반도의 평화·통일, 아시아의 평화·안정은 미군철거로부터 시작된다. 미군철거투쟁은 아시아전역에서 핵전쟁을 벌이려는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반제반미공동투쟁의 일환이자 우리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에서 구원하려는 반미구국항전이다. 우리민중은 정의의 미군철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리고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1월1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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