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민대위 공동기자회견문]〈br〉미국은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라!

[반미투본·민대위 공동기자회견문]
미국은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라!

트럼프정부가 아시아에서의 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미국은 귀환예정이던 핵추진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페르시아만에 계속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미중부사령부는 <미국인들과 미국시설물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자들>이라고 떠들며 B-52폭격기2대를 중동에 전개했다. 뿐만아니라 강습상륙함 마킨아일랜드함과 F-53전투기편대도 이지역에 배비했다. 로하니이란대통령은 솔레이마니쿠즈군사령관 사망1주기에 맞춰 <이란국민은 솔레이마니의 죽음에 보복한 권리가 있다>, <당신들이 이 지역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최종적인 복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과의 결사항전을 예고했다.

트럼프정부는 대북대중적대시책동의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 9일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대만접촉규제제한>을 해제하며 대만의 분리독립을 획책했다. 14일 미정부는 중국공산당관계자 등의 비자제한조치, 중국해양석유와 샤오미 등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며 중국을 심히 자극했다. 중국내부문제에 개입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미국에 대항해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 <수초내로 전투에 돌입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라>는 내용의 2021년 1호명령에 서명했으며 폼페오의 대만방문가능성에 중국은 <대만으로 전투기를 띄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12일 기밀해제된 미백악관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전략문서를 통해 북에 대한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계속 감행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CVID는 <리비아식비핵화>이자 <북완전파괴>이지 않은가. 미국에 의한 침략적인 대북대중적대시책동에 의해 역내의 핵전쟁위기가 급고조되고 있다.

트럼프정부의 핵전쟁책동은 미국내 혼란상을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책동이다. 미대선후반전이 절정에 치달으며 트럼프대바이든, 공화당대민주당의 정치적대립은 부정선거시비를 넘어 내전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11일 워싱턴을 시작으로 비상사태선포지역이 확대돼 대규모군대가 동원됐다. 13일 미연방하원은 <내란선동>혐의로 트럼프에 대한 탄핵소취를 가결한 한편 트럼프는 이미 우주군과 국방정보국, 해병대와 특수부대를 동원한 비평화적방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지지100만민병대는 20일 대통령취임식을 겨냥해 17일 집결할 예정이라 무력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극단으로 치닫는 미국내 혼란상과 그로인한 미국민중의 분노를 외부로 돌리려는 트럼프정부의 무모한 핵전쟁책동에 전세계민중이 격노하는 것은 필연이다.

미국은 핵전쟁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미군을 철거해야 한다. 7일 주남미군사령관 에이브럼스가 미군을 두고 <인도태평양사령부예하 준통합사령부로 존재한다>, <자신은 주남미군사령관으로서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대중국전략과 연계해 임무를 수행한다>며 호전망언을 한 사실을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제국주의군대며 미군이 있는 한 코리아반도는 핵전쟁위기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코리아반도의 평화·통일, 아시아의 평화·안정은 미군철거로부터 시작된다. 미군철거투쟁은 아시아전역에서 핵전쟁을 벌이려는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반제반미공동투쟁의 일환이자 우리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에서 구원하려는 반미구국항전이다. 우리민중은 정의의 미군철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리고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1월1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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