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민대위기자회견문]〈br〉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에 맞서 미군철거·보안법철폐투쟁에 떨쳐나서자!

미국이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18일 인도태평양사령부·일방위성은 미일합동군사연습중임을 드러냈다. 연습에는 시어도어루즈벨트항모타격전단·7함대증원전력·일해상자위대가 참여했으며 오키나와인근에서 실시했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탄도탄감시추적자산을 서태평양에 집결시키고 있다. 탄도탄발사징후·궤적을 추적하는 RC-135S과 공중목표물스캔, 유도탄기만체·탄두구별에 능한 T-AGM-25은 이미 작전중이며 여기에 증원할 SBX-1레이더가 서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17일 미전략폭격기 B-52 2대가 페르시아만에 전개했다. 근래에만 벌써 5번째인 B-52의 출현에 중동정세가 격화되고 있다.

미바이든행정부가 시작과 동시에 대북대중호전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미국가정보국장에 헤인스가 인준됐다. 헤인스는 2017년 <대북제재수위를 높여야 하며 북정권붕괴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조율해야 한다>고 망언한 대표적인 반북호전세력이다. 이번 인준청문회자리에서도 북·중·러·이란을 <국가차원의 위협>으로 지목하며 <북도발능력파악은 우리의 중요업무>, <공격적인 중국을 상대로 접근방식진화가 필요>하다는 적대시발언을 내뱉었다. 미국무장관지명자 블링컨, 미국방장관지명자 오스틴도 마찬가지로 대북대중적대시망언을 쏟아냈다. 특히 오스틴은 <미남동맹은 역내안보의 핵심축>, <미일남결속, 대북위협에 억지력 제공>이라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민족분열을 획책했다.

미국의 코리아반도·아시아에서의 제국주의침략책동에 상대국들의 군사적 대응도 도수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B-52전개에 자리프이란외무장관은 <우리는 200년 넘도록 침략전쟁을 벌이지 않았지만 침략자들을 분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19·20일 양일간 이동식전기광학시스템·육군드론부대 등을 동원한 군사훈련을 진행하며 말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시진핑중국가주석은 4일 당중앙군사위2021년1호명령에 서명하고 전군에 훈련개시동원령을 내렸다. 20일에는 인공위성 텐퉁1호03을 발사했으며 21일에는 <중국의 자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며 트럼프행정부의 핵심인물 28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의 핵전쟁책동·패권야욕으로 인해 코리아반도·아시아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미제침략역사는 공화당정부나 민주당정부나 둘다 미제침략세력이라는 점에서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정선거로 점철된 미대선으로 인한 혼란상이 계속되는 한,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라도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주남미군은 대북대중핵전쟁책동을 수행하는 제국주의첨병이기에 미군이 이땅에 있는 한 코리아반도는 핵전쟁위기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미군철거는 미제침략세력의 핵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투쟁과제이기도 하다. 미군철거는 민족의 자주를 위한 것이며 미군철거투쟁에 족쇄를 채우는 보안법의 철폐는 민중의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다. 우리민중은 미군철거·보안법철폐투쟁으로 미군을 비롯한 내외반평화·반통일세력을 완전히 몰아내고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1월23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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