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는 2020 코비드19팬데믹과 함께 미연준의 대대적인 양·질적완화가 시작되자 회사의 자산관리를 위해 수억달러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할것이라고 밝혔다. 현시점에서 그는 더욱 확신에 차서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역설하는 대표인사가 됐다. 그는 2020.12 테슬라대표 머스크와의 트윗논쟁으로 비트코인투자를 이끌어낸것으로 알려졌다. 세일러는 달러의 양적완화에 대해 통계적으로 현금화가 가능한 통화공급이 10년동안 연간5.5% 확대됐다며 지난해만 약24%, 향후 5년동안 매년15%씩 확대될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익률이 15%가 안되는 채권은 가치를 잃을것이고 300조에 이르는 법정화폐투자금은 3~5년사이에 가치가 절반으로 줄어들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일러는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이 금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한다. 부동산·채권·주식채권·법정화폐등 모두 통화공급의 확대비율에 의해 가치가 하락할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은 그냥 금이지만 비트코인은 디지털이라는 특성으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다며 금·은보다 우월하다고 말한다. 비트코인의 안정성은 2009 공개이후 10년이 넘게 검증됐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에너지에 비유하면서 비트코인이 통화에너지라고 할때 열역학적으로 비트코인을 이해할수 있다고 설명한다. 통화인플레는 마치 수도관·유압장치·비행기동체에 구멍이 난것과 같다면서 통화에너지의 비정상적유출을 통화가치하락으로 설명했다. 세일러는 안토노풀로스의 표현을 빌려 비트코인은 <돈의인터넷>이라고 말한다. 안토노풀로스는 영국에서 태어나 그리스에서 자랐으며 영국에서 컴퓨터공학학위를 마치고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분야에서 연구·교육을 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을 1990년대초의 인터넷에 비교한다. 당시 인터넷이 오늘날과 같이 우리일상을 차지하게 될것을 아무도 생각하지못했다는것이다. 세일러는 언어와 화폐를 비교해 인터넷을 <정보의네트워크>로, 비트코인을 <통화의네트워크>로 비유했다. 세일러는 자산을 지키려는 입장에서 비트코인을 바라보고있으며 그입장에서 현재까지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것을 찾을수 없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