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위〈친미친일친극우견찰청산!반민중견찰청장•종로서장해임!〉기자회견

7일 민중대책위원회는 경찰청앞에서 <친미친일친극우견찰청산!반민중견찰청장•종로서장해임!>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우리당과 민중들의 미군을 몰아내는 투쟁은 민족의 자주권을 세우는 일이며 민족자주의 원칙을 실천하는 투쟁이다. 모든 민족들은 크고 작고를 떠나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수있어야 한다. 주인으로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미군철거 요구가 정당한것임을 부정할수없을것이다.>라며 <미대사관앞 인도에서 하는 1인시위는 매번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이격됐고 목을 조르는 살인적인 방법까지 동원됐다. 미국의 행태는 국내법을 무시하는 분명한 내정간섭이며 따져묻고 바로잡아야 마땅할것인데 경찰청과 종로서는 사대주의적이고 굴종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표현의 자유로 보장된 집회시위를 탄압하는 깡패악폐<견찰>집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친일친미극우세력을 비호, 방조하고 난동을 부추겨 민중민주세력의 합법적인 정치활동을 교활하게 훼방하고 불법채증·불법사찰·정보수집에 몰두하고 있는 친일친미친파쇼친극우경찰의 불법적인 망동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며 그 수법은 더욱 악질적으로 되고있다. 민중들이 경찰을 개견(犬)자를 써 <견찰>이라고 조롱하는 이유다.>라며 <올바른 요구에 결국 올바른 민중의 힘이 모이게될것이며 미군철거를 통한 민족자주의 정당성은 역사가 증명할것이다. 머지않아 노동자.민중은 친미친일친극우<견찰>의 반민중적이고 반민족적인 본질을 꿰뚫어 보고 투쟁에 나서게 될것이며 반드시 경찰을 청산하고 민중민주세상을 실현 할것이다.>고 밝혔다.

반일행동부대표는 <작년 경찰의날 연설에서 김창룡경찰청장은 <어떤 상황에도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준비된 치안전문가가 되겠다>,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신념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경찰로 도약하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연설이 있은 후 반년의 시간 동안 우리 소녀상 지킴이들이 평화의소녀상을 지키며 보았던 모습은 같은 경찰집단 내에서 저런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듯 했다.>라며 <소녀상을 철거시키겠다는 망언을 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극우무리들의 난동속에서 <우리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치안전문가>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들이 가지고 있던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신념>은 자신들이 이른바 경찰의날로서 섬기고 있는 희대의 매국경찰 조병옥과 같이 외세를 추종하여 민중을 탄압하는 그 대가를 받아먹겠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신념이었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견찰>들의 친일매국행위덕에 지난주에만 해도 극우무리들은 소녀상 옆에서 일본노래를 틀며 소녀상과 지킴이들을 조롱하고, 심지어는 이번주 돌아가신 피해자 할머니를 추모하며 진행되는 수요시위 중에 할머님들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가로막과 피켓으로 횡단보도까지 막아가며 반민족적이고 반인륜적인 기자회견을 할수 있었다.>면서 <자신들의 권력이 어디에서 나와서 누구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가를 손톱만큼도 모르고 있는 <견찰>들의 만행은 소녀상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노동자의날 집회에서 벌어진 공권력의 집행은 국가의 주인인 수많은 민중들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가 감염병의 밑에 있다는 식의 이중잣대로 노동자들을 탄압했다. 우리는 경찰악폐를 청산하는 것이 우리의 역사와 평화를 지키는 일이자 동시에 우리민중의 생존권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민중대책위원회대변인은 <얼마전 메이데이집회가 있었다. 영등포서는 이 집회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집시법 반역법 위반으로 수사하겠다며 탄압을 예고했다. 현장에서는 그야말로 난투극이 벌어졌다. 행진을 하고자하는 노동자들을 가로막는 경찰대열과 해산명령을 남발하는 영등포서 경찰서서장은 헌법이 보장되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완전히 유린하는 현장을 만들었다.>라며 <이 원인이 대체 어디서 발생했겠는가. 좌천됐음에도 또다시 승진의 길을 오른 경찰악폐가 반복되고있기 때문이다. 집시법을 위반했다며 최근 농민단체협의회대표를 기소의견 송치한 보령서의 홍완선도 마찬가지이고 종로서의 이규환도 그렇다. 유가족이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거리에 나와있는 와중에도 뻔뻔스럽게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라는 막말을 퍼부어 좌천됐지만 결국엔 공적으로 치적으로 인정받아 승진해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진보의 일면에는 여전히 진보하지 못하는 경찰의 이같은 폐단과 악폐가 민중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집회결사표현의 자유를 방해하는 이 경찰의 악폐 이면에는 결국 친미친일사대매국성이 자리잡고 있다. 경찰의 뿌리부터가 어떠했는가. 친일부역자, 반민족행위자를 미군정의 아래에서 애국경찰로 다시 재탄생했던 그 역사가 있다.>면서 <결국 경찰악폐청산은 우리민중의 힘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사회를 만드는 건설의 과정에서 완수될것이다. 지금까지도 경찰은 백남기농민사망사건에 이어서도 집요하게 노동자민중의 집회시위를 탄압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학생들의 사지를 누르고 목을 조르는 이러한 만행은 우리를 더욱더 분노하게 만들고 더욱더 투쟁에 나서게 만들고 있다. 반드시 새로운 사회에서 민중이 주인되는 그날이 올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중동폐간을위한무기한시민실천단단장은 <적폐청산의 핵심이 무엇인가. 국내적으로 인적청산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검찰과 경찰의 악폐가 마치 물이 썩은듯 고여있다. 윗물이 그렇게 잔뜩 썩었는데 한두사람이 쇼한다고 바꾸는척한다고 변하지 않는다. 어설프게 법 만든다고 되겠는가. 경찰청장 김창룡이라는 자와 지금 종로서장 이규환 같은 자들은 이미 수년에 걸쳐 그리고 70년에 걸쳐서 검증된 자들이다.>면서 <이들은 친일친미반민족행위에서도 앞잡이로 살아가는 자들이다. 대통령은 방법을 찾아야한다. 촛불항쟁에서 민중들은 계속 참고 참다가 그 분노가 폭발하면 혁명이 될수 있음을 보여줬다. 우리는 경고한다. 경찰청장 김창룡은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잘 곱씹어보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더 큰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아야한다. 종로서장은 스스로가 내려놓아라. 똑바로 하길 바란다. 1년 365일 조국과 민중 민족을 위해서 애국하는 학생들을 탄압하고 수구적폐 세력들을 비호하고 옹호하고 보호해주는 경찰 앞잡이 간부들이 비통하다.>면서 <민중의 지팡이가 돼야할 경찰들이 그 반대일을 하고 있다. 천벌받을 것이다. 우리 민중대책위와 조중동반대시민실천단은 우리민중과 함께 그리고 애국청년학생들과 함께 친미친일경찰을 몰아내고 진정으로 자주와 평화를 앞당길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반민족·반민중<견찰>무리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기자>를 낭독했다.

[민대위기자회견문]
반민족·반민중<견찰>무리 쓸어버리고 민중민주새세상을 앞당기자

친일친미친극우의 상징인 종로서<견찰>들의 폭압망동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5일 친일극우무리들은 광화문소녀상앞에서 <위안부는 사기>라고 감히 지껄이며 일본노래를 부르고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를 모욕하는 망언들을 쏟아내며 친일만행과 역사왜곡을 서슴없이 해댔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양심이 없는, 짐승보다 못한 이 무리들의 망언·망동에 대한 분노는 지극히 당연하다. 그럼에도 종로서는 극우무리들이 인도를 현수막으로 가로막고 고성방가를 해대도 제재하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단체들이 있으니 마찰이 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는 망발까지 했다. 종로서는 친일극우들의 무도한 망동을 철저히 비호하며 대놓고 한패임을 자인하고 있다.

<견찰>의 반민족·반민중만행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서는 메이데이집회를 두고 민주노총집행부를 집시법 및 감염법위반으로 수사하겠다며 탄압을 예고했다. 근거로 9명인원초과를 들이대지만 결국 본질은 노동자탄압이다. 집회당시 노동자들은 코로나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1m이상 간격을 뒀지만 경찰은 집회를 봉쇄하겠다며 수십명의 병력이 벽을 만들며 밀착해 있었다. 누가 방역지침을 어긴 것인가. 뿐만아니라 경찰은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행진을 막아서고 해산명령을 남발하면서 헌법상 보장되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완전히 유린했다. 영등포서장 신종묵이 <차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노동자·민중의 정의로운 투쟁을 극렬하게 탄압해온 자라는 사실은 <견찰>의 파쇼적 본색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견찰>의 농민탄압도 심각해지고 있다. 충남 보령서는 지난해 개최한 보령농민들의 쌀값보장집회가 집시법을 위반했다며 농민단체협의회대표를 기소의견 송치했다. 보령서장 홍완선은 2016년 백남기농민사망당시 종로서장을 지낸 대표적인 악질<견찰>, 반민중<견찰>이다. 농민·민중에 대한 야수적인 탄압으로 백남기농민유족을 비롯한 민중의 분노를 한몸에 받으며 결국 보령서로 좌천됐음에도 결코 반성을 모르는 홍완선은 또다시 농민들의 생존권투쟁을 야비하게 탄압하고 있다. 보령농민들과 시민사회단체가 격분하며 보령서규탄집회를 개최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우리민중의 반일투쟁과 노동자·농민의 투쟁에 탄압으로 일관하는 <견찰>의 반민족·반민중만행은 박근혜악폐권력때나 문재인정권때나 변함이 없다. 해방직후 미군정을 등에 업고 친일경찰에서 친미경찰로 탈바꿈한 <견찰>무리들은 오늘날에도 미대사관·미정보부의 배후조종하에 악폐무리들과 한몸처럼 움직이며 교활하게 민중들을 억압하고 있다. 민중민주세력의 정의의 투쟁을 가로막고 애국민주세력을 탄압하는데 혈안이 된 친일친미친극우경찰을 청산하지 않는 한 문정권이 말하는 <경찰개혁>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총경인사권을 쥐고 있는 경찰청장 김창룡과 깡패악폐 종로서장 이규환의 해임은 <견찰>악폐청산의 시금석이다. 우리는 악폐경찰을 비롯한 모든 악폐무리들을 철저히 쓸어버리고 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5월7일 견찰청앞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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