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항쟁정신계승!전두환구속!미군철거!〉평택미군기지주남미군사령부앞정당연설회

15일 민중민주당(민중당) 경기도당, 학생위원회는 평택미군기지주남미군사령부앞에서 <광주항쟁정신계승!전두환구속!미군철거!>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경기도당당원은 <미군이 숱한 전략무기들로 지원한 전두환군부세력이 정의로운 광주민중의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며 광주를 <피의목욕탕>으로 학살한 광주민중항쟁이 있은지 41년이나 흘렀음에도 광주학살의 진상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당시 미국방대변인은 <위컴주남유엔군및미남연합군사령관이 그의 작전지휘권아래에 있는 일부 남군을 군중진압에 사용할수 있게 해달라는 남정부의 요청을 받고 이에 동의했다>고 언급하며 대놓고 전두환파쇼권력을 비호했다. 전두환군사쿠데타를 조종한 미국은 지금도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다른 당원은 <41년 신군부 전두한군부세력에 맞서 민주와 정의를 외쳤던 광주민중항쟁을 맞이하고 있다. 10일간의 광주시민들의 항쟁은 미군의 해방군이 아닌 침략군이며, 미군철거만이 우리 민족, 민중들의 경제위기 민생파탄 운명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역사의 체험을 통해 깨닫게 한 위대한 민중의 역사였다.>면서 <우리민족은 평화적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그동안 해왔으나 그것을 무시하고 대북정대시정책으로 일관한 것은 제국주의세력이다. 코리아전이나 베트남전에서 참패의 교훈을 깊이 새겨 전쟁도발책동을 당장 중단하고 미군철거만이 현명한 답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미국이 기만이라는 자욱한 안개로 가리고자하는 제국주의의 추악한 실체를 우리민족은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 따스한 봄날처럼 우리민족에게 찾아왔던 평화번영통일의 새바람을 온몸으로 막아서며 미국은 또다시 시대착오적인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했다.>라며 <작전계획 5015란 전혀 <방어적>이지 못한 <선제타격>과 <참수작전>을 명확히 명시하고 있는 미국의 침략적 본색의 반영이며 모든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이 작전계획 5015에 따라 강행된다. <방어적>으로 진행하겠다, <축소>해서 진행하겠다, 컴퓨터시뮬레이션방식으로 진행하겠다, 미남합동군사연습 앞에 온갖 미사여구를 들먹였을 뿐 실질적으로는 북을 <적>로 규정하고 <평양점령>을 꾀하는 북침전쟁연습이란 사실은 변함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가슴 찢기는 분단의 비극을 초래한 점령군 미군과의 <동맹>이 어딜봐서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지, 그 낮짝두꺼운 얼굴에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 제국주의에게 있어서 <동맹>은 곧 지배주의, <관여>는 곧 내정간섭을 의미한다는 것은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양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면서 <한세기가 넘는 식민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다. 오늘날의 반미반전투쟁은 역사가 요구하는 시대의 사명이며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피맺인 숙원이다. 민중민주당은 주남미군기지의 심장부 평택 캠프험프리스 정문에서 정의로운 미군철거시위를 866일째 완강히 진행하고 있다. 민중민주당은 가장 선두에서 미군철거투쟁을 전개하며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전체 정당연설회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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