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중국공산당19기6중전회(19기중앙위6차전체회의)가 개막했다. 회의는 4일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11.11 중국공산당은 폐막과 함께 공보를 내 <중국공산당100년분투의중대한성과와역사적경험에관한결의>를 채택했다. 중앙위원197명과 후보위원151명이 참석했으며 시진핑주석이 당서기로서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3차결의내용을 중앙위에 직접 보고했다. 공보는 2012이후 들어선 <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체제를 통해 <전면적인샤오캉(모두가풍족한생활을누림)사회>가 실현됐다고 강조했다. 시진핑의 역사결의는 건국이전인 1945.4 6기7중전회당시 모택동의 1차역사결의, 1981.6 11기6중전회당시 등소평의 2차역사결의에 이어 3차다.
3차역사결의는 중국공산당100년의 역사에 대해 신민주주의혁명(1921~49) 사회주의혁명·건설(1949~78) 개혁·개방및사회주의현대화건설(1978~2012) 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2012~현재)로 나눠 평가했다. 공보는 새로운 발전구도를 구축하고 높은 질적발전을 추진하며 전면적<개혁>·<개방>심화와 공동부유를 촉진하고 사회주의핵심가치체계를 견지하며 발전속에서 민생을 보장·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콩<명보>는 6중전회에 대한 분석기사에서 11.8 신화통신이 보도한 <돌이킬수없는역사의진전>을 소개하며 중관영매체들이 시진핑주석을 <신중국>을 건국한 모택동과 <개혁>·<개방>을 주도한 등소평에 견줄만한 지도자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새로운역사결의는장쩌민과후진타오에대해긍정적인평가를내릴것>이라며 <그러나두지도자를과도기단계로규정하고,등소평정치유산의여정으로편입할것>이라고 밝혔다.
중은 공보에서 <애국자가통치하는홍콩>과 <하나의중국>원칙, <92공식>을 견지하고 대만독립분열행위와 외세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양안관계의 주도권과 주동권을 확실히 잡았다고 강조했다. 11.12 대만정부의 대륙위원회는 중국공산당19기6중전회에 대해 <(대만의)독립반대와통일촉구>라는 진부한 논조와 수용불가능한 정치적주장을 다시 펼쳤다면서 대만정부는 국가주권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것이라고 전제하며 중국이 정한 정치적틀과 미래발전의 노선을 수용하지않을것이라고 역설했다. 미랜드연구소연구원 스코벨은 시진핑의 최적의 시기는 그만한 사건이 터질때일것을 전제로, 2014 러시아가 소치동계올림픽5일뒤 크림반도에 군대를 진출시킨 예를 들며 현재 중에게는 그시기가 베이징동계올림픽직후라고 예견했다.
6중전회에서는 2022 하반기 베이징에서 20차당대회를 개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당중앙위는 20차당대회는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건설하고 제2의100년(2049 건국100년)분투목표를 향해가는 시점에 개최되는 매우 중요한 대회로 <전당과군,인민이시진핑동지를핵심으로하는당중앙을중심으로더욱굳게단결하고중화민족의위대한부흥이라는중국몽실현을위해분투해야한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은 11.16 3차역사결의전문을 공개했다. 이날 중미화상정상회담도 진행됐다. 미언론에서는 정상회담직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신장위구르자치구등에서 자행되는 인권탄압에 대한 경고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외교적보이콧은 선수단을 파견하되 사절단을 보내지않는것이다. 3차역사결의전문공개는 중미정상회담보도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