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1.1당중앙보도의 북남부문과 북미를 포함한 대외사업부문을 한문장으로 집약해 공개했다. 앞의 국방부문내용도 매우 간결하다. 북은 코리아반도의 군사적환경과 국제정세의 흐름을 날로 불안정하게 보면서 다사다변한 국제정치정세와 주변환경에 맞게 전략전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한다. 이는 코리아반도와 중국·대만양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3개전장과 중동전장, 그리고 미국내반딥스·딥스전장의 5개전장에서 하나의 전선, 곧 반제반딥스전선이 형성돼있다는것을 전제로 보면 충분히 이해된다. 반제반미전선이 아니라 반제반딥스전선인 이유는 미국반딥스의 관점·입장을 감안해서다.
푸틴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건과 카자흐스탄의 반정부시위건이라는 2개의 도전에 직면해있다. 둘다 러시아의 안전과 푸틴의 정권을 위협하고있는데 결코 우연으로 보이지않는다. 이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하이브리드전을 벌이고있고 우크라이나의 동·북·남부쪽에는 언제든 무력으로 통합을 이뤄낼 대병력이 대기중이다. 이미 든든한 외환보유고에 강력한 에너지무기까지 쥐고있는 푸틴의 러시아는 이번 기회에 나토의 동진전략을 구조적으로 막아내고 숙원인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역사적통합을 이뤄내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있다.
시진핑은 신년메시지에서 동계올림픽의 성공적개최와 대만과의 통일을 가장 중요한 당면과업으로 제시했다. 2.20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나면 2014 소치동계올림픽직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것처럼 중국이 대만을 합병할것이라는 분석이 바로 미국으로부터 나오고있다. 중국이 올림픽으로 평화의 이미지가 제고됐을때 대만해방이라는 비평화의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만약 중국·대만의 민족내부문제에 미제국주의가 개입할경우 자동으로 북이 중국과 함께하기로 전략적맹약이 돼있다. 이는 중국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북이 남해방전쟁을 벌이며 주남미군·남군을 막아준다는것을 의미한다. 이제 중국·대만양안문제와 북·남반도문제가 결코 둘이 아니라는 사실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제국주의세력의 방해와 횡포에 의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못하게 된 북은 극초음속미사일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시험하며 적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했다. 북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개최를 바라면서 평화의 축전이 곧 비평화의 전야가 된다는 사실도 시사했다. 이는 전대미문의 새해메시지를 통해 전대미문의 올해정세가 될것이라고 암시한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제국주의·딥스세력이 자신들이 일으킨 인플레·에너지난을 러시아·중국의 반제·반딥스세력을 공격하는데 이용하는 책략은 북·중·러가 하나의 전선에 굳게 단결하는한 실패할수밖에 없을것이다. 더욱이 미국반딥스세력이 미군내 전략군·공군·해군을 장악하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는만큼 미군등 제국주의군사력이 제대로 힘을 쓸것 같아 보이지않는다. 2022, 반제반딥스투쟁은 결정적승리를 앞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