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성명) 484]
대통령집무실의 용산국방부이전으로 선제타격호전성을 노골화한 윤석열무리를 청산하자
대통령당선인·국민당(국민의힘) 윤석열이 대통령집무실의 용산 국방부로의 이전을 확정하며 호전본색을 또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윤석열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신속하게 용산공원을 조성해 국방부청사를 집무실로 사용할 수 있고 국민들과의 교감과 소통이 이뤄질 수 있다>는 황당한 망언과 교언영색으로 우리민중을 우롱했다. 또 국방부의 합참청사로의 이전을 거론하며 <합참청사는 전시작전권전환을 고려해 한미연합사와 함께 건물을 사용하도록 건립됐다>는 뻔뻔스런 거짓말과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전쟁지휘본부가 있는 남태령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후안무치한 궤변까지 늘어놓았다.
대선기간 <제왕적 대통령제청산>을 떠들며 <광화문시대>를 내세웠던 윤석열은 당선되자마자 <제왕적 행태>를 보이며 일방적으로 용산 국방부로의 이전을 선포했다. 용산은 핵전쟁화근 미군과 군부호전무리들의 소굴이 있는 곳이다. 하여 용산 국방부로의 집무실이전은 윤석열이 어떤 인간인지, 한마디로 그 친미매국성과 반북호전성이 어느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직까지 온전히 반환받지도 못한 미제침략군의 점령과 지배의 상징인 용산미군기지터에 대통령집무실이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전세계의 웃음고리고 민족최대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이미 윤석열은 선제타격호전광으로 악명 높다. 대선기간 <대북선제타격>, <대량응징보복>을 망발하며 미남합동북침핵전쟁연습강화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확대를 내세웠다. 북침핵전쟁연습은 그 자체로 가장 심각한 전쟁도발이며 사드확대는 이땅을 미군의 미사일기지, 전초기지로 전락시키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전쟁연습이 거듭될수록 실제전쟁에 가까워지며 유사시 미군기지가 있는 남은 최우선타격대상을 면할 수 없다. 윤석열은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을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선제타격을 망발하며 미제침략군의 북침핵전쟁책동을 열렬히 추종하고 있다. 윤석열이 당선되자마자 미군과 군부호전무리들이 블루라이트닝북침핵전쟁연습의 재개와 <북지도부제거>를 위한 침략연습인 티크나이프연습의 강화를 망발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의 안전을 위협하고 친미사대굴종에 이골이 난 윤석열·국민당호전광무리들을 청산하는 것은 우리앞에 놓인 절체절명의 최우선과제다. 역사적으로도 제국주의침략군대는 용산을 중심으로 주둔하며 우리민중에 대한 군사적 점령과 ·정치적 지배, 경제적 약탈을 감행해왔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군사령부의 주도로 극악무도한 식민정책이 감행됐고 미군강점기에는 미7사단사령부의 주도하에 애국운동세력에 대한 대량학살과 우리민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가 자행됐다. 윤석열·국민당무리들이 핵전쟁화근 미군과 군부호전무리의 집결지인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을 현실화하겠다는 고백이나 다름 없다. 우리민중이 전민중적 항쟁으로 선제타격호전광무리 윤석열·국민당을 깨끗이 쓸어버리고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그날은 결코 멀지 않았다.
2022년 3월21일 서울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