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 항쟁의기관차〉 펜스와 윤석열의 만남, 윤석열과 안철수의 야합

3.9 20대대통령선거가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선거인수4419만7692명중 투표자수3406만7853명에 투표율77.1%를 기록했다. 3.4~5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최고수치를 보였다. 윤석열후보가 득표율48.56%(1639만4815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재명후보는 47.83%(1614만7738표)를 얻어 0.73%(24만7077)의 역대최소차의 초접전을 벌였다. 윤석열·안철수후보는 사전투표 하루전인 3.3 전격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해 안철수후보가 후보사퇴했다. 안철수후보는 단일화를 하지않겠다는 의사를 누차 밝혔고 <(잘못된투표로)손가락을자르고싶어질것>이라는 말까지 했으나 결국 야합하고말았다.

윤석열은 공식후보등록일이기도 했던 2.13 <한반도평화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한 전미부통령 펜스를 만났다. 윤석열은 앞서 미외교전문지<포린어페어스>에서 기고문을 통해 미남동맹강화에 입각한 대외정책기조를 강조했다. 윤석열은 기자들에게 <북한비핵화방안을비롯해안보와한미협력에관한의견을나눴다>고 말했다. 이후 페이스북에 <한미동맹강화>라는 한줄짜리 글도 올렸다. 펜스는 2020미대선결과를 최종처리하는 2021.1.6 상하원합동회의에서 바이든과 해리스의 당선을 인증했다. 당시 트럼프대통령은 <부통령의지위는선거사기나부정의명백한징후가있을때(당선을인증해주는)자동컨베이어벨트가아니다>라며 비난했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펜스를 <배신자>·<딥스의하수인>이라고 낙인하고있다.

윤석열당선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신임대통령윤석열에대해알아야할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의핵야망을크게바꿀보수당의통치시대를열었다>고 보도했다. BBC는 <그는문재인현대통령보다외교정책에대해더매파적>이라면서 <중에대해더강경해지고북과의포용을선호하고북의최대교역파트너인중을화나게하는태도를대체로회피했던문대통령과결정적변화를추구하고있다>고 지적했다. 일언론들은 <5년만에보수진영으로정권교체가됐다>면서 <대통령이되면미대통령에이어기시다후미오총리를만나겠다>고 한 발언과 함께 미일남경제안보장관회의개최도 주장했다며 협력심화가능성을 내다봤다. 홍콩SCMP는 <대북강경노선을취할것으로예상,중국과의관계를재설정할것>, 홍콩명보는 <윤석열의친미입장은분명하며동북아정세의변화는불가피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르몽드는 남코리아대선을 소개하면서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는 뇌물수수와 횡령혐의로 현재조사중인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학생시절 콜걸활동과 무당과의 관계에 대한 끊임없는 루머의 대상이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윤석열은 <본부장>비리를 수사해야한다는 민주당의 특검공세에 시달리고있다. <본부장>은 <(윤석열>본인·(김건희)부인·(최은순)장모>의 첫글자들로 이뤄져있는데 이명박의 <4자방>비리와 박근혜의 <최순실게이트>에 못지않을것으로 보인다. 집권초기부터 심각한 부패스캔들로 자칫 탄핵위기까지 겪을수 있는만큼 국회과반을 점한 민주당의 공세가 강력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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