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주석은 1946.11.25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3차확대위원회에서 민주개혁의 성과를 공고히 하며 혁명을 더욱 심화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민대중속에서 일제사상잔재를 뿌리빼고 건국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개조운동을 벌여야한다고 하면서 건국사상총동원운동방침을 제시했다. 북자료는 건국사상총동원운동에 대해 일제가 남겨놓은 모든 타락하고 퇴폐적인 유습과 생활태도를 없애고 새로운 민주조선의 일군다운 정신과 풍모, 도덕과 전투력을 전면적으로 키우며 생기발랄하고 약동하는 민족적기풍을 창조하기 위한 일대 사상개조운동으로서 북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사상혁명이었다고 설명하고있다. 그러면서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의 주된 투쟁대상은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노예적굴종사상·사대주의사상·민족허무주의사상·관료주의·이기주의·타락적이고퇴폐적이며향락주의적인생활습성등 일제·봉건적사상잔재와 악습들이라고 밝혔다. 사상교양의 기본내용은 인민대중이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이겨내고 주인다운 입장에서 새조선을 건설해나가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전체의 이익을 소중히 여기고 국가와 사회재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고상한 애국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며 모두가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인민적도덕을 가지도록 하는것이며 수행방도는 대중속에서 사상개조사업을 전당적, 전군중적 운동으로 벌이며 사상투쟁을 국가재산애호절약·노동규율강화·노동생산능률제고·원가저하·기술습득을위한대중적투쟁등 새조국건설을 위한 인민대중의 실천투쟁과 결부해 진행하는것이었다. 김일성주석은 1946.12 당중앙위14차상무위원회를 소집,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을 적극 추진시키기 위한 구체적대책들을 세웠다.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은 실천활동 특히 애국적증산투쟁등과 밀접히 결부돼 전군중적운동으로 심화발전돼갔다. 노동계급속에서는 김일성주석이 제시한 <그날할일은그날에마치자!>라는 구호밑에 건국사업에 이바지하기 위한 애국운동이 힘있게 벌어졌다며 그앞장에 정주철도기관구노동자들이 있었다고 밝히고있다. 농민들속에서는 황해도 재령군의 김제원농민을 <첫봉화>로 하는 애국미헌납운동으로 나타났다. 그는 첫가을걷이를 하자마자 애국미30가마니를 나라에 바쳤으며 이후 북조선6개도에서 1만8700여명의 농민들이 애국미를 헌납했다. 기업가·상인들속에서도 학교건설지원등 각종형태의 애국미헌납운동이 나타났다.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은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과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널리 파급돼 대중자신의 운동으로 심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