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윤석열대통령당선자는 서울시내 호텔에서 펜스전미부통령과 만났다.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3 만나고 한달여만에 다시 만난것이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목사가 배석해 직접 통역을 맡았다. 김장환은 1979 박정희정권당시에도 미와의 관계개선에 미가 내세운 자로 그들내적으로는 <기독교대통령>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펜스와 윤석열은 미남동맹강화방안을 주로 논의한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은 미남동맹과 관련 확고한 원칙과 입장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펜스가 <정말좋은말씀>이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만남은 펜스가 그사실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만남후 윤석열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윤석열은자유의수호자로미국과남코리아의끊을수없는유대를강화할것>이라고 적었다.
윤석열대통령직인수위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을 조직하고 4.3 5박7일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대표단단장은 박진국민당(국민의힘)의원, 부단장은 조태용의원이 맡았다. 인수위의 최대관심은 미남정상회담일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든미<대통령>은 5월 쿼드정상회의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고 그즈음에 남코리아를 방문할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바이든의 남코리아방문일정을 준비하기 위해 미측실무답사단이 방남했다. 박진은 4.3 워싱턴DC덜레스공항에 도착해서 윤석열의 메시지에 대해 <(미남)포괄적전략동맹을다질수있는주제를놓고실질적협의를해오라는것>이라고 밝혔다. 북의 선실질적비핵화, 보텀업(bottom up 실무협상후정상회담)접근법을 강조했다.
인수위의 북에 대한 도발행동이 독자행동이 아니라 미의 요구에 맞춘 <종미>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라캐머러주남미군사령관은 3.10 미상원군사위청문회에서 인수위와 연락하겠다면서 자기들이 지켜본 윤석열의 <(대북)접근법은매우좋은조짐을보인다>고 말했다. 이가운데 인수위는 3.22 국방부와의 인수인계회의를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한미연합야전기동훈련>재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재가동, <한반도군사적위기>고조시 미전략자산(핵타격수단)을 남에 상시적으로 순환배치하거나 일시적으로 전개하는 안건 요청을 합의했다. 한호석통일학연구소소장은 이에 대해 선제타격-미사일방어-대량보복의 <3축체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하면서 <2022.4부터한미연합군이감행할북침전쟁연습과북침무력증강책동으로군사상황이걷잡을수없이악화되리라는것을누구나예견할수있다>·<2015.8위기사태를능가하는위기국면이조성될것으로보인다>고 예상했다. 미남연합군은 4.12~15 위기관리참모훈련을, 4.18~28 미남연합지휘소연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성김미국무부대북특별대표가 4.4 북의 <화성포17>시험발사에 대응해 새로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김은 이날 워싱턴DC국무부청사에서 노규덕외교부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남북핵수석대표협의를 했다. 성김은 4.18~22 일정으로 남코리아를 방문해 정의용·이인영등 현정부각료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박진외교장관후보자·권영세통일부장관후보자등 인수위측과도 접촉했다. 윤석열인수위의 반북대결적이며 대미종속적행보가 강력히 예견되는 가운데 코리아반도의 군사적위기가 급속히 고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