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04]
민중항쟁으로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고 친미호전무리 윤석열·국민의힘을 청산하자!
1. 오늘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9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민족은 1950년 코리아전발발후 500만우리동포가 무참히 대량학살되고 우리조국전역은 완전히 초토화되는 전대미문의 전쟁참화에 시달렸다. 전쟁의 전조는 1945년 해방직후부터 이땅위에 상존했다. 8월15일 광복을 맞이했지만 9월 미군은 이땅에 점령군으로 들어와 미군정을 실시하며 가장먼저 우리민중의 민주적 자치기구 인민위원회를 불법화하고 이승만친미세력을 앞세워 단독정부수립을 조종하며 민주주의를 가장 먼저 말살했다. 더해 분단을 고착화하고 미군철거와 자주통일을 촉구하던 통일애국세력에 탄압의 예봉을 집중하며 총칼로 학살했다. 3년간의 가열처절한 전쟁끝에 체결된 정전협정를 통해 <모든 외국군대의 철수 및 코리아문제의 평화적 해결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천명했으나 미제침략세력과 이승만친미반역무리는 정전협정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10월1일 미남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며 미군의 주둔을 불법적으로 확정했다.
2. 역대친미반역세력을 계승한 윤석열친미호전무리에 의해 이땅위에서 또다시 전쟁참화가 재연되기 직전이다. 최근 국방부장관 이종섭은 <국방부업무보고>를 통해 전임정권시기 취소·연기되거나 축소·조정됐던 대규모 미남합동군사연습의 재개방침을 망발했다. 무엇보다 UFG(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UFS(을지프리덤쉴드)로 명칭만 바꾼채 감행할 계획이다. 이에 윤석열은 <을지자유의방패훈련을 내실있게 진행해달라>며 호전광증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업무보고에선 <한국형3축체계>확충도 내세웠는데 이중 하나인 킬체인은 선제타격을 포함해 북미사일을 탐지·요격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을 의미한다. 대규모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우리땅에 핵참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입만 열면 대북선제핵타격을 망발하던 윤석열무리가 이를 실행해보겠다며 핵전쟁도발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3. 윤석열무리의 발악적인 호전망동의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는 것이 현시기 핵전쟁정세를 첨예하게 만드는 근본요인이다. 미국의 기본적인 대북정책은 북침선제핵타격책동이며 미군의 작전계획의 핵심내용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올 하반기 미군과의 <야외기동훈련>만 11개나 상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핵전쟁위기의 근원이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땅위에서 치명적인 전쟁참화를 반복하려는 미제침략세력과 친미호전무리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코리아전당시 미국이 우리조국땅위에 핵무기를 투하하려 했으며 전쟁을 계기로 나토가입국들의 대열을 정비해 나토를 중심으로 세계핵전쟁위기를 심화시켰고 무엇보다 2차세계대전의 전범국이자 패전국 일본을 미국의 전초기지로 삼으며 일군국주의부활책동을 부추긴 사실은 70여년간 계속되온 코리아반도핵전쟁위기의 원흉이 누구인지 확인시켜준다. 현재의 첨예한 위기상황은 우리민족의 반미항전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 우리민중은 반미민중항쟁에 총궐기해 핵전쟁화근 미군과 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를 완전히 쓸어버리고 민족자주와 민중민주, 조국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2년 7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