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펠로시의 대만행각으로 중의 통일이 앞당겨지고있다. 7월초 아베의 피격사망건이 의도적이든 그렇지않든 일본군국주의부활과 동아시아전쟁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면 펠로시의 대만행각건도 그 못지않게 대만의 분리독립을 가속화하며 중의 대만해방전을 유도하고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추진으로 러의 우크라이나전이 개시된것과 본질상 다르지않다. 지금 제국주의세력은 동유럽과 동아시아에서 똑같은 전쟁, 하이브리드전을 획책하고있다. 하나의 책략에 백가지전술, 동일한 본질에 상이한 현상이다.
중의 대만포위공세를 통해, 1차로 제공권, 2차로 제해권을 장악한 후 3차로 상륙전을 전개할것이라는 전략의 일단이 확인됐다. 이때 미의 레이건핵항모단은 필리핀해로 피신했는데 이는 중의 미사일사정권의 밖을 의미한다. 중의 극초음속미사일이 정확히 미핵항모단을 겨냥하고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우크라이나전이 시작되자 지중해에 나타난 러함대를 피해 미트루먼핵항모단이 아드리아해로 피신했던 사실을 연상시킨다. 미가 우크라이나전처럼 대만전도 직접전이 아니라 대리전으로 치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미 미는 종이호랑이다.
세계는 러·북·중을 보고, 러는 북·중을 보고, 북은 중을 보고, 중은 당대회를 본다. 중이 지난해말 당중앙위에서 올하반기에 당대회를 연다고 결정한만큼 전세계이목이 대만전이 당대회 전에 터질지 후에 터질지에 집중하는것은 당연하다. 이는 8.10 북의 노동당중앙위가 이례적으로 중의 공산당중앙위에 시진핑총서기의 영도아래 20차당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데서도 감지된다. 대만해방전에서의 승리는 중의 통일위업의 완수를 의미하며 홍콩·티벳·신장·내몽고의 분리독립을 충동질하는 제국주의의 내부와해책동도 결정적타격을 입게 된다. 다시말해 모택동이 성공하지못한 중국특색사회주의건설위업을 시진핑이 성과적으로 수행하고있다는 객관적근거가 된다.
북은 김정은위원장의 7.27연설에서 <전멸>, 김여정부부장의 8.10토론에서 <박멸>이란 표현으로 남코리아전의 성격과 양상을 설명했다. 윤석열반역무리를 <남조선당국것들>이라고 부르며 윤석열무리와 군부호전광들이 북을 향해 선제타격을 가할 징후를 보이기만 하면 북은 지체없이 남에 있는 친미수구세력의 머리자 미제침략세력의 손발인 이들의 존재자체를 제거하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명확히 천명했다. 북의 <전승절메시지>와 <방역대승총화>의 요점은 <승리>다. 북의 최고리더·당을 중심으로 일심단결한 천만군민의 힘을 이길자 이지구상에 없다는 자신심이 하늘을 찌른다. 준비는 끝났고 시기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