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작전〉 조덕원 2022.2.24
사이공해방전투를 <호치민작전>이라 부른다. 베트남민족해방혁명의 대미를 장식했다. 작전명을 받은 전사들은 이 장기적이고 간고한 전쟁에서의 최후승리를 확신하며 무비의 용맹성을 발휘했다. 중국은 대만해방작전명을 무엇이라 부를까. 북도 선대최고리더들의 이름과 결부지어 부를 가능성이 높다. <김일성작전>·<김정일작전>·<김일성김정일작전>, 모두 가능하나 <김정일작전>에 눈길이 간다. <고난의행군>·<강행군>을 이끌며 선군정치로 유명한 <김정일장군>의 이름을 쓸때 가장 의의가 클것으로 보여서다. 최근 광명성절을 맞아 <김정일장군>을 크게 부각했는데 결코 우연으로 보이지않는다.
1.19정치국회의의 결정사항은 둘이다. 하나는 광명성절80돌과 태양절110돌을 <승리와영광의대축전>으로 기념하자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이든<정부>1년동안 2018싱가포르합의가 전혀 지켜지지않으니 그간 동결한 전략무기발사시험들을 재개하겠다는것이다. 이둘은 서로 밀접히 연결돼있다. 한마디로 2.16~4.15 전략무기발사시험등 결정적인 공세를 취하겠다는건데, 나아가 공세에서 공격으로 넘어간다면 상황은 차원이 완전히 달라진다. 세계가 이기간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도 다른데 있지않다. 북은 베이징동계올림픽기간 건설일군대강습회와 삼지연행사, 화성·연포지구건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림픽이 끝나고 러시아의 해방전쟁까지 전격·전면적으로 개시됐으니 지난 1월의 연속적인 군사적공세를 능가하는 결정적인 행동이 임박했다고 봐야할것이다.
현정세를 요약하면 1개전선5개전장이다. 국제적인 반제반딥스전선에 북·남, 중·대만, 러·우크라이나, 이란·이스라엘과 미국내반딥스·딥스라는 5개전장이 형성돼있다. 이중 북·중·러는 각각 남·대만·우크라이나를 매개로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연합과 군사적으로 맞서며 현재 태풍전야의 상태에 있다. 이 역사적인 반제반딥스전쟁, 3차세계대전은 오늘 세계가 봤듯이 러·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했다. 푸틴의 2021.7.12 글 <러시아인과우크라이나인의역사적통합에 대하여>와 2022.2.21 연설에 따르면 러·우크라이나문제는 민족내부문제가 되고 러·우크라이나전은 나토등제국주의의 지배를 끝장내는 우크라이나해방전쟁이 된다.
대만은 원주민이 2%정도 되는데 코리아는 반만년 단일민족100%다. 대만은 미군지배력안에 있는데 남은 미군이 주둔하고 남군의 작전권까지 완전히 틀어쥐고있다. 남은 군사적점령·정치적지배·경제적착취·문화적예속의 모든 면에서 가장 철저한 미제국주의의 식민지다. 중·대만문제, 중·미간전쟁이 민족내부문제98%, 민족해방전쟁80%정도라면 북·남문제, 북·미간전쟁은 민족내부문제100%, 민족해방전쟁100%다. 러시아의 경우, 민족내부문제에서나 민족해방전쟁측면에서 북·중국만큼이 못되는만큼 단결이 생명인 북·중·러의 연합전선에서 전쟁은 러·중·북의 순으로 벌어지는게 합리적이다. 그리고 그렇게 2022.2.24 오늘, 반제반딥스세계대전이 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