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509]
남코리아에 전쟁참화를 불러올 우크라이나전무기투입을 즉각 중단하라!
1. 윤석열정부가 우크라이나전에 살상무기투입을 결정했다. 미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미국이 남코리아로부터 155mm포탄 10만발을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남국방부측은 <미국내 부족해진 155mm탄약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해 미국과 우리업체간 탄약수출협의가 진행중>,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방침엔 변화가 없다>며 기만적으로 망발했다. 한편 남코리아방산기업들의 폴란드무기수출규모가 10월기준 21조원을 넘었다. 폴란드는 8·9월 전차·자주포·전투기를 구매한데 이어 10월에는 다연장로켓 288문, 유도탄 등에 대한 기본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남코리아의 전체방산수출액의 2배가 넘는 규모다.
2. 윤석열정부가 제정신인가. 남코리아정부는 2월 우크라이나전 발발직후부터 최근까지 총 4000만달러상당의 물자를 <인도적 지원>이란 미명하에 투입해오며 반러적대시책동을 감행해왔다. 그러더니 윤석열정부하에서 방산업체들은 폴란드에 살상무기를 수출하며 사실상 우크라이나전에 대러침략무기를 투입했다. 이같은 사실은 폴란드국방장관 브와시차크가 남코리아 다연장로켓 <천무>를 <나토의 동부전선방어에 투입할 것>, <침략자들이 폴란드나 나토동맹의 어떤 나라도 침략할 생각을 못하도록 우리 힘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호전적으로 발언한 것을 통해 확인된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살상무기나 이런 것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늘어놨다. 윤석열정부는 <인도적 지원>이란 거짓가면과 폴란드를 통한 우회적 방법을 내던지면서까지 미제침략세력의 반러침략책동을 충실히 따르며 남코리아에 전쟁참화를 불러오고 있다.
3. 윤석열친미호전정부로 인해 이땅은 최대 화약고로 전락하고 있다. 푸틴러시아대통령은 지난달 <남코리아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사실을 알고 있다>, <러시아와의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전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아닌, 러시아와 미제침략세력·나토간 전쟁이라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미제침략세력은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무분별하게 무기를 쏟아붓다가 결국 탄약재고고갈이 심각해지자 윤석열친미호전무리들을 노골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을 장기화하면서 동시에 남코리아와 대만의 친미호전무리들을 배후조종해 남코리아전과 대만전을 일으키려는 것은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략이다. 미제침략세력에게만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남코리아를 전쟁터로 전변시키려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하루빨리 퇴진시키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는 것은 현시기 우리민중의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2022년 11월1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