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친미친일호전광윤석열퇴진! 북침핵전쟁연습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정부로 인해 정세가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대규모북침전쟁연습인 <비질런스스톰>을 벌인 것도 모자라 이제는 <쌍룡훈련>과 <사일런트샤크>훈련을 예고하며 북침핵전쟁연습에 광분하고 있다.>며 <안으로는 파쇼적 공안탄압을, 밖으로는 미제침략세력에 완전히 복종해 코리아반도에 핵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무리를 쓸어버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구호 <친미친일호전광 윤석열정부 퇴진하라!>, <북침핵전쟁연습 영구중단하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를 외쳤다.
이채언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대표는 <일제식민지의 단초를 연 것이 미국이고 남북분단을 획책한 것도 미국이다. 코리아전쟁도 미국이 벌였다. 5.16군사쿠데타에도 관여했고 전두환독재정권의 등장에도 관여했다.>며 <70여년의 역사를 끝마치고 물러갈 때가 됐다. 더이상 지체할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군사훈련을 계속하는 한 반드시 전쟁은 일어난다. 주남미군은 전쟁을 위해 존재한다.>며 <미국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미남연합훈련을 계속한다면 미본토가 어떻게 되겠는가. 끝나가는 마당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겠는가. 다 쓰러져가는 문짝을 발로 차면 무너질수밖에 없다. 때가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동아시에서 핵전쟁을 부추기는 미국과 그 주구인 윤석열무리로 인해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남코리아전, 대만전이 터지지 직전이다. 연일 벌여대는 북침핵전쟁연습과 시도때도 없이 오고가는 미군전략자산은 정세격화의 원인이다.>라며<세계방산업체 절반이 미국기업이란 사실은 미국이 누구를 위해, 누구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미전략자산들이 <확장억제>라는 명분으로 코리아반도를 왔다갔다하게 하고, 일본이 재무장화를 하도록 지지하는 것이 미국이다. 세계민중의 평화를 파괴하는 세력은 역사적으로도, 지금도 미제국주의다. 이땅을 강점한 것도 모자라 상시적인 전쟁위협에 놓이게 하고 친미대리세력을 움직여 민중을 탄압하고 약탈했다.>며 <미군철거를 외치고 윤석열친미친일호전정부의 퇴진을 외치는 이유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을 끊임없이 벌이는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하루빨리 쓸어버리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을 끊임없이 벌이는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하루빨리 쓸어버리자!
이땅에서 전쟁이 피할 수 없는 지경으로 가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광들은 11월28일 주일미군기지에서 미군과 <한미해병대연합훈련> 쌍룡훈련을 모의했다. 내년 3~4월로 예정된 쌍룡훈련은 <한미해병대>의 강습상륙함, 상륙돌격장갑차, 수직이착륙기, 상륙기동헬기 등의 장비와 연대급이상의 병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북침공격연습이다. 해병대는 내년 미본토에서 첫 야외기동훈련 실시 및 미·인도네시아해병대와 해상정찰, 전투사격 등 야외기동훈련도 확정하고 있다. 국방장관 이종섭은 최근 <북한이 직접 도발시 즉각 단호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호전광기를 드러냈다. 윤석열무리로 인해 불안한 정세는 명백히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핵전쟁위기격화의 주원인은 <한미연합>북침도발에 있다.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무리가 자행하고 있는 수십차례의 각종 연합훈련은 북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한미확장억제실행력강화>, <한·미·일안보협력확대> 등 친미친일호전망동을 거듭하고 있다. <미전략자산 상시배치수준 전개>, <북핵대응훈련정례화> 등 군사적 도발에 광분할뿐아니라 <지금까지 취하지 않았던 대응들>을 망언하며 <한·미·일동시대북제재>까지 감행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핵·대량살상무기(WMD)대응본부를 설치해 <한국형3축체계>운용을 위한 전략사령부 준비에 돌입하며 대북선제타격흉계를 노골화했다. 장거리지대공미사일 L-SAM요격시험, 소형무인기대응체계 <한국형재머>개발 등 윤석열정부는 대북침략전쟁준비에 미쳐 날뛰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북침핵전쟁책동의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은 1일 바이든<정부>의 대북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이는 우리가 한국, 일본 모두와 공유하는 목표>라면서 <3국공조>를 강변했다. 미의회에선 북·중·러·이란을 <새로운 악의 축>으로 간주하며 강경대응을 주창하기도 했다. 외교부장관 박진이 30일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대표단을 만나 <인태전략지지>를 구걸하고 2일 CSIS회장이 <워싱턴내 윤석열의 리더십지지가 확고하다>고 윤석열을 추워올린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윤석열정부의 친미·친일호전성은 미제의 전쟁돌격대를 자처하는 것으로 철저히 입증되고 있다.
친미·친일호전광 윤석열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확대, 우크라이나군대상훈련 대폭확대, 러시아본토타격가능 사거리150km미사일제공검토로 우크라이나전을 장기전으로 끌어가고 있다. 한편 주일미군기지에 미군핵무력을 집결시키고 일본의 <반격능력보유>지지로 재무장을 촉진하며 일본을 전초기지화함으로써 <한국전>·대만전까지 획책하고 있다. 미군이 핵탑재가 가능한 B-2전폭기출격훈련 엘리펀트워크를 공개하며 공공연히 핵전쟁을 위협하는 것은 미제의 주구인 윤석열무리가 있어서다. 우리는 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멀어지고 인류의 염원인 평화를 파괴하는 세력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민중은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무리를 하루빨리 쓸어버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땅의 주인이 되는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12월3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