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 항쟁의기관차〉 국제통화체계를 이용한 제국주의지배책동에 방어체계 필요 

라픽 데르하니 Rafic Derjani | 베네수엘라 모두를위한조국(PPT)

여러분이 지정학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볼리바르공화국이 하이브리드전의 피해자임은 알수있다. 미국은 볼리바르혁명을 무너트리기 위해 다양한 메커니즘을 실행해왔지만 놀랍게도 미국이 임했던 거의 모든 전투에서 패배자는 그들이었다.

아마도 우리시대의 제국(미국)은 볼리바르주의가 저항과 해방의 교리며, 먼로의 식민주의적교리에 대한 해독제였고 역사적으로 반제국주의적교리였으며 현재에도 그렇다는것을 이해하지못했을것이다.

이런 대결전에서 베네수엘라는 여러분야에서 저항능력을 공고히 구축하는데 성공했지만 통화및경제분야에서는 여전히 취약하다는것을 인식해야한다. 이런 취약성은 베네수엘라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제국의 시야안에 있지만 예비로 간주되지않는 거의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친다는점을 인식해야한다.

이런 현실은 미국이 통화및금융시스템을 중앙집중화하며 통제권을 강화하려했던 1·2차브레튼우즈협정으로 도입된 세계통화시스템의 결과다. 이런 세계적차원의 힘의 집중은 너무나 극적이어서 오늘날에는 2014 그랬듯 환율·달러금리·석유와같은원자재가격과 같은 단일경제지표에 대한 단순한 루머와 조작만으로도 전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주권국가에 대한 제국들의 하이브리드전에서 가장 정교하고 효율적인 도구중 하나가 일부 지수를 조작하고 자유시장의 유동역학과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을 이용해 사보타주하고 불안정을 조성하는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회의 생산및분배관계를 손상시키고 투기·사재기·가격변동성·암시장·금지품밀매·밀수·자본도피·국가통화에대한공격등 시장의 자연적악을 부각시키며 결과적으로 구매력저하와 대중의 신뢰상실로 이어져 혼란과 불안정을 초래할수 있다. 

세계적차원에서 2007·08경제위기이후 중·러등은 국제통화시스템재검토의 시급성을 이해했지만, 2022 나토가 국제통화시스템을 군사화할것을 결정한후 우크라이나분쟁이 시작되면서 탈달러화아이디어가 더욱 강력하게 재부상하고 국가화폐및기타보완영역에 적용되는 디지털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있다.

국제통화시스템의 재설계는 이지역에서 제국의 오남용에 영향받았던 국가들의 집단적노력으로 이뤄질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유시장논리가 혼돈을 통해 제국의 침투를 허용했다는 인식이 다시 떠오른다.

이런 이해에서 혼란을 통제하고 그대신 국가가 방어시스템으로서 시장과 사회생산적교환의 역학을 관리하고 제국의 사보타주에 반대해 문을 닫을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체계적인 해법을 개발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데이터처리및통신기술을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사용하면 중앙집중식디지털시스템을 구축할수 있고 이는 자유시장역학을 제어하고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안정에 대한 이런 공격에 대응할수 있도록 하며 자유시장의 배타적인 배급에서 생산및유통과정의 사회적관리로 확실한 전환도 가능하게 한다. 

이제안은 기존의 입증되고 접근가능한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한다. 제국의 경제사보타주에 맞서는 방어시스템으로서 사회주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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