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러시아공동주의노동자당
… 베네수엘라민중은 수십년간 세계구석구석에 금융문어(octopus)의 경제·정치·군사촉수를 뻗쳐온 미제의 극심한 압박속에 있었다. 현재 미금융올리가르히와 그동맹들의 대외정책목표는 종속국들에 통제되는 반동정권을 세움으로써 세계패권을 유지하고 강화하는것이다. 경제적압박과 꼭두각시정권의 손에 의해 촉발된 직·간접적인 무장침공을 통해 경쟁국가를 약화시킨다. 인류에 대한 특히 위험한 위협은 파쇼정권을 부추기는 정책이다. 우리의 관점에서 볼때 2014부터 현재까지 미·EU제국주의가 키운 우크라이나의 나치정권(포로셴코-젤렌스키)이 바로 그러한 정권이다. 이것은 2차세계대전에서 나치독일편에서 소련에 맞서 싸운 히틀러의 심복들(반데라·슈헤비치등)의 대의를 따르는 추종자로 스스로를 인정하는 진정한 파시즘이다.
거대금융자본의 이데올로기며 정책인 파시즘은 1차세계대전이후 러시아사회주의혁명의 승리에 힘입어 고조된 프롤레타리아트의 혁명운동에 대한 반작용으로 탄생했다. 레닌은 이미 파시즘이 공동주의운동에 새로운 별개의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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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동유럽국가에서 사회주의가 일시적으로 패배한 결과, 평화세력의 입지가 크게 약화됐다. 독점의 욕망을 억제하던 요새가 파괴된것이다. 자본은 대내외정책 모두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공격했다. 주로 미국에 집중돼있는 거대자본의 입지는 공고해졌고 2차세계대전의 결과로 탄생한 국제기구들은 미국과 나토의 침략행위에 저항하지못하고 세계정치에서 부차적이고 장식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레닌의 제국주의론의 핵심은 자본주의국가의불균등발전과 독점, 초국적기업, 제국주의동맹을 통한 자본의 집중을 가정하는것이다. 가장 발전된 소수의 제국주의국가들이 두드러져 양털깎기쿠폰1장으로 나머지세계를 약탈하고있다. 오늘날 이러한 포식자무리는 미국과 나토의 하수인들이 이끌고있다. 소련붕괴직후 세계무대에서 미국의 활동은 점점더 무절제하고 공격적으로 변하고있으며 전쟁과 유혈쿠데타의 원인이 되고있다. 유고슬라비아·이라크·리비아의 패배와 시리아·돈바스·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이란과 북에 대한 계속되는 위협들은 모두 같은 사슬의 연결고리다. 미국의 파쇼적인 국수주의는 미국지도자들의 성명과 미국의특별한사명, 전세계의운명에대한책임, 불량국가·악의축지정등에 대한 주장에서 나타난다.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시작했을뿐만아니라 코리아반도·대만·라틴아메리카·몰도바·중동에서도 전쟁에 불을 붙일 준비가 돼있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에게 닥친 특수한 위험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에 군사적패배를 가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꿈뿐만아니라 계획이 성공할경우 파시즘이라는 전염병이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 확산될 위험이 있다는것이다. 파시즘은 이미 폴란드·발트3국·독일·체코등 모든곳에서 진행되고있다. 러시아가 유고슬라비아 또는 이라크 또는 리비아의 운명을 되풀이하게 되는것은 세계노동운동의 이익에 완전히 반(反)하게 될것이다. 반동들은 그들의 새로운 질서를 확고하고 영구적으로 세우고자 한다. 그러므로 러시아는 나치즘과 싸우는 이전쟁에서 절대로 패배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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