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 항쟁의기관차〉 첨예한 제국주의식민지쟁탈전과 아프리카의 반제투쟁 

유럽식민주의자들이 아프리카대륙에 침략을 시작한것은 15세기 포르투갈에 의해서였다. 16세기후반 영국·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가 그후 미국이 아프리카흑인사냥과 노예무역에 나섰다. 19세기말 자본주의가 독점자본주의로 이행하면서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쟁탈전은 아프리카에서 극렬하게 진행됐다. 1876 아프리카영토의 1/10이 강점됐는데 1900 9/10까지 확대됐다. 영국제국주의자들은 19세기말 카이로에서 케이프타운에 이르는 지대로 <아프리카종단정책>과 서아프리카에 경제적으로 가장 가치있는 지대를 차지할 계획을 세웠다. 1899 수단을 영국·이집트공동통치라는 명목으로 식민지화하고 1914 이집트 카이로를 <보호령>으로 만들었다. 서아프리카의 가나와 나이지리아에서 정복전쟁을 일으켰으며 1887~90 동부아프리카의 케냐와 잔지바르를 장악했다. 1894 우간다를 <보호령>으로 만들었다. 1899~1902 영국·보어전쟁으로 보어인들의 국가를 정복했다. 보어인들은 네덜란드계아프리카인들이다. 프랑스는 1870년대 알제리를 점령하고 1881 튀니지를 강점했다. 1912 모로코의 많은 지역을 <보호통치>하에 넣었다. 1895 마다가스카르섬을 점령했다. 그리고 1880~90년대 세네갈을 기지로 서아프리카에서 식민지를 확대했다. 그외 독일·이탈리아·포르투갈·스페인·벨기에가 아프리카지역을 분할점령했다. 제국주의열강들의 식민지확장정책은 아프리카에 독일·프랑스의 <모로코위기>와 영국·프랑스의 <파쇼다위기>의 식민지쟁탈전을 초래했다. 이쟁탈전은 1·2차세계대전에서 전쟁마당을 제국주의나라들의 본토로 옮기며 정점을 찍었다. 2차세계대전이후 전세계적으로 반제민족해방전쟁과 독립이 확산되는것과 함께 아프리카국가들도 제국주의자들에 맞선 전쟁을 벌이고 나라의 독립을 쟁취했다. 알제리인들은 1962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청산하고 알제리민주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앙골라·모잠비크는 민족해방전쟁을 통해 포르투갈의 지배를 끝장내고 인민공화국을 세웠다. 짐바브웨공화국은 영국의 지배하에 있다가 1966 민족해방전쟁을 거쳐 1980 총선을 통해 짐바브웨애국전선이 정권을 쥐면서 독립했다. 콩고는 벨기에국왕의 사유지로 있으면서 매우 악질적인 노예노동을 강요당하다가 벨기에의 식민지가 됐다. 1960 콩고민족운동당 루뭄바가 독립선언을 하면서 독립국가를 건설했다. 그러나 루뭄바는 이듬해 벨기에에 의해 학살당했다. 1965 친서방세력이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하고 콩고의 나라이름을 바꿨다. 1997 반정권투쟁으로 새정권이 수립돼 다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이름을 바꿨다. 콩고에서는 내란이 2003까지 계속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연합공화국도 1960년대 영국으로부터 벗어나 독립국가를 건설했다. 아프리카나라들은 오랜 식민치하에서 벗어나 독립을 이뤄냈지만 제국주의자들의 정치경제적 개입과 간섭으로 곡절을 겪지않을수 없었다. 제국주의자들은 아프리카식민통치에서 민족이간·분열정책, 인종주의등의 잔혹한 후과와 깊은 상처를 남겼다. 소련붕괴는 아프리카의 민족해방운동에도 난관을 초래했다. 아프리카의 훌륭한 민족지도자들과 아프리카인들의 자주와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와 헌신적인 투쟁들을 통해 전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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