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호세 산체스 Juan José Sánchez
스페인 PC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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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나토를 핵으로 모인 국가들이 때로는 직접적으로, 때로는 은밀하게, 우크라이나와 같은 위성국가들뒤에 숨어 점점 더 많은 국가들에 대한 전쟁도발을 확대시키고있음을 목격하는 이시기에 광범위한 세계반제전선을 구축하는, 반제입장을 전진시키기 위한 주도적역할을 수행하는것은 필수적이고 옳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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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인 여러전선이 있음에도 더이상 해답이 나오지않는 제국주의침략은 오늘날 러시아주권에 대한 나토침략과 러시아의 방위적대응의 구조로 주로 돈바스에서 벌어지고있다.
제국주의폭력과 그것의 비이성적인 존재는 다른 모든 사회적고려사항보다 오직 자본의 우위만을 옹호하면서 인류를 다시한번 파괴와 환경붕괴의 위기에 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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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결같고 의식적인 변혁진영에게 평화와 반제국주의는 사회주의, 노동자권력과 밀접히 연관된다.
자본주의생산방식의 구조적위기가 모든 나라들을 휩쓸고있다. 실업·빈곤·기아가 다시 증가하고있으며 2019이래 대부분의 세계각국의 경제가 거의 동시에 위축되기 시작했다. 독점은행에는 실제 국제자본의 수십배에 달하는 의제자본의 막대한 이윤이 축적되고있으며, 아직 가장 위험한 바이러스에 직면한것이 아님에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됐다. 심지어 중앙국가들에서도 에너지가 고갈되기 시작했으며, 이모든 문제와 기타 많은 문제의 배후인 제국주의중심세력은 국제패권의 붕괴로부터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전쟁을 획책하고있다.
자본주의의 총체적위기는 구조적성격이 강하며 기업수익성의 하락추세를 되돌릴수 없는 현상황에서 경제의 화폐화와 자본의 세계화는 자본형성의 경제법칙을 바로잡을수 있는 실행가능한 대안이 아니라는것이 이미 입증됐다. 브레튼우즈에서 시작된 역사적순환은 지난 수십년동안 이를 주도해온 국가들에 의해 끝나가고있다. 또한 이러한 자본주의발전의 역사적조건하에서 자본의 확대재생산이라는 일반화된 순환을 유지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최근 유럽부르주아정부(특히 그중에서도 스페인사회민주주의정부)가 자본주의체제의 위기극복을 위해 선언한 기술과
<녹색자본주의>가 실질적으로 실패했다는것이 현실로 증명될것이다.
자본주의는 역사적한계를 가지고있고 자본이 부과하는것들의 영향하에 있는 지구, 역시 그렇다. 그러나 자본주의체제의 이러한 역사적제한성은 과학적인 맑스레닌주의에 의해 지도되는 세계프롤레타리아트조직을 통해서만 현실화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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