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 항쟁의기관차〉 수정주의와 좌경을 반대해야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트

오늘날 세계반제전선의 주요세력은 주변부의 자주적인 국가들이다. 불행히도 지금 시점에서는 그들이 강력한 국제노동운동·공동주의운동에 의거할수 없다. 게다가 그들만이 제국주의를 뿌리뽑을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기도 하다.

이전에 식민지였던 지역들에서는 민족해방을 위한 민주적투쟁이 사회주의변혁을 위한 필수적인 출발점으로 노동계급적성격을 띨수 있다. 그러나 제국주의중심과 기타 반(半)주변부나라들에서 미제국주의만을 반대하며 국가주권을 위해 벌이는 투쟁은 브릭스의 새로운 기관들이 그렇듯 세계자본주의의 사민주의적경영만 쟁취할수 있을것이다. 따라서 공동주의자들의 투쟁전선은 두부분으로 이뤄져야한다. 지배적인 앵글로색슨제국주의에 반대해 최대한 단결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동시에 이것과 우리의 모든 부분적인 투쟁들을 사회주의로, 자본가계급의 정치권력을 타도하는데로 향하게 해야한다. 신식민주의나라들에서와 달리 제국주의국가내 자본가계급은 설사 그속에 미국의 지배에 반대하는 소수가 있다고 할지라도 현재로선 반동적이고 반변혁적인 역할을 수행할뿐이다.

수정주의자들의 제국주의지지가 쇼비니즘과 파시즘의 확산을 돕고있는 제국주의나라에서 변혁운동은 매우 약해져있는 상태다. 그취약성은 수십년간 이어진 서방부르주아지의 인류대다수에 대한 식민지배와 노동귀족의 뇌물수수, 개량주의·수정주의팽배로 인한 민중의 사상·정치·도덕적타락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이것이 제국주의짐승의 소굴에 살고있는 우리 공동주의자들이 바로잡아야할점이다. 우선 우리는 수정주의자들이 선전하는 기능주의, 숙명론과 투쟁하며 맑스레닌주의와 프롤레타리아국제주의로 근로민중을 재교육해야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변혁가들을 현실과 대중으로부터 분리시켜 과업수행을 어렵게 만드는 좌경기회주의의 침투를 경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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