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드 슈콜리니코프 L.E. Shkolnikov
벨라루스 소비에트연방공동주의자당
제국주의는 전적으로 불변의 이윤과 초과이윤의 법칙을 따르면서 두가지 주요원천으로부터 발생한다. 첫째, 제국주의의 본질을 이루는 독점은 자국프롤레타리아트를 극도로 착취하면서 이윤을 추구한다. 종종 잉여물뿐만아니라 노동의 필수생산물까지 가져가 <과잉생산>의 불가피한 위기를 초래한다.
두번째 주요한 원천은 천연자원·인공자원·인적자원을 해외에서 착취하는것이다. 이자원의 소유권에 대한 독점간의 경쟁은 필연적으로 국가간 전쟁, 즉 제국주의의 구조적위기를 낳는다. 레닌의 시대에 이러한 전쟁은 전세계소유를 목표로 세계대전까지 국가독점에 의해 벌어졌다면, 현재의 이러한 전쟁은 2차세계대전이후 파시즘으로 성장한 최초의 독점, 즉 미국·캐나다·영국에 기반을 두고 EU국가부터 호주·남코리아·일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위성국가로 둘러싸인 앵글로색슨계 세계금융과두제에 의해 촉발되고있다.
20세기중엽이후 인류가 과학기술발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속화되고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점진적과정으로서 세계화단계에 접어들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과정은 공간만 주어진다면 예외 없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인류에게 약속한다. 그러나 세계화의 조건에서 글로벌독점, 무엇보다도 세계금융과두제의 다양한 분파도 지배적이었다. 그들은 세계지배를 위해 서로 경쟁하고있으며 그중 하나인 앵글로색슨은 경제봉쇄, 지배를 위한 분리정책, 군비경쟁 및 파괴적인 전쟁에 의지함으로써 전세계적통합과정을 직접적으로 방해한다.
현상황의 특이점은 정확하게 1945이후 세계패권의 지위를 차지한 최초의 앵글로색슨 세계금융과두체제가 적극적인 경제적, 정보적, 심리적, 군사적 팽창을 시작함으로써 달성한 세계지배를 유지하려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자본의 불균등발전법칙이나 계속적인 집중의 법칙과 같은 자본주의객관법칙이 작용함에 따라 다른 세계독점, 금융과두체제가 등장해 자연스럽게 이러한 확장에 반대했다. 따라서 세계는 3차세계대전으로 치닫고있다. 여기서 반제투쟁의 새로운 요소가 등장한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이전의 전쟁들이 막대한 사상자와 파괴를 낳았음에도 인류의 존재에 대해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않았다면, 3차세계대전은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핵폭격으로 발생했던 막대한 피해로 인해 인류문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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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분별력있는 세력이라면 누구든 미국-반데라군사정부의 확장을 막아나서고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지지하고, <하나의중국>정책을 실질적으로 수행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전쟁을 막고자 하는 중국의 의도를 지지하고, 코리아반도와 그지역에서 핵위협을 가하는 미국과 그위성국들의 시도에 대응하려는 북지도부의 영웅적인 노력을 지지해야한다.
소련민중의 위대한 지도자 스탈린은 제국주의가 존재하는한 전쟁의 위험도 계속될것이라고 정확히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세계민중들이 평화의 대의를 손에 쥐고 끝까지 지키면 세계가 보존되고 통합될것이라고 말하면서 전쟁의 치명적불가피성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세계민중과 그안의 모든 반파시스트가 평화의 위업을 손에 쥐고 또다른 제국주의세계전쟁에서 의지할수 있는 장벽을 구축해 제국주의를 파멸시킴으로써 스탈린의 이러한 선견지명이 실현되도록 하는것이다.